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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외국 관광객 꾸준히 증가…중국 관광객은 급감
2017-03-08 14:31:20최종 업데이트 : 2017-03-08 14:31:20 작성자 :   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춘천시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남이섬과 강촌레일파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0만2천3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9만1천592명)보다 5.6% 증가한 것이다.
남이섬의 경우 1∼2월 외국인 관광객 수는 17만9천700명으로 지난해 16만5천93명보다 1만4천607명(8.8%) 늘어났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5만163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30.4%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19.9%(3만5천700명)로 급감했다.
반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6개국 관광객 비율은 지난해 42.8%(7만622명)에서 올해 48.2%(8만6천700명)로 높아졌다.
여기에 홍콩 1만5천665명에서 1만8천400명으로, 대만 2만5천379명에서 3만4천400명으로 늘어났다.
동남아 관광객 증가는 투명한 유리바닥으로 된 관광시설인 소양강스카이워크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소양강스카이워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천396명이다.
국가별로는 대만(679명), 태국(562명), 홍콩(142명), 중국(133명), 인도네시아(76명) 순이다.
춘천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를 위해 동남아 관광박람회 참가와 여행사 온라인 오픈 마켓에 관광상품 판매를 유도키로 했다.
또 남이섬과의 협력 사업으로 '춘천의 날'을 만드는 등 특색 있는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동남아 관광객이 늘어나지만, 중국 관광객은 감소하는 등 관광 패턴에 변화가 예상돼 동남아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관광 편의 기반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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