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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삼겹살축제 대박…사흘간 2만2천여명 몰려
2017-03-07 11:20:13최종 업데이트 : 2017-03-07 11:20:13 작성자 :   연합뉴스
삼겹살 1만5천인분 판매…"가능성 확인, 매달 첫 토요일 삼소데이 운영"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지난 5일 성황리에 사흘간의 일정을 마친 '2017 청주삼겹살축제'가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청주삼겹살축제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청주 서문시장에 열린 이번 축제에 다녀간 방문객이 2만2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날짜별로는 축제 첫날인 3일 1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4일 7천여명, 5일 5천여명으로 추산됐다.
또 업소당 외지 방문객 비율이 20% 정도였던 점을 고려할 때 약 4천400명의 외지인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축제준비위는 설명했다.
이 기간 서문시장 내 14개 업소에서는 1만5천인분에 달하는 삼겹살이 판매된다. 일부 식당은 축제 기간 최대 2천인분까지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소에서 판매된 주류는 소주 4천여병, 맥주 1천여병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제대로 식사를 못하거나 삼겹살 공급이 차질을 빚는 등 일부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축제준비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주 삼겹살과 삼겹살거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더 내실 있는 축제가 되려면 업소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과 대형 저장시설 설치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서문시장 내 청주삼겹살거리발전위원회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을 '삼겹살에 소주'의 줄임말인 '삼소데이'로 정하고, 고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jeonch@yna.co.kr
(끝)

청주 삼겹살축제 대박…사흘간 2만2천여명 몰려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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