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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공예축제·핸드메이드 박람회 세코서 열려
2017-03-07 14:35:25최종 업데이트 : 2017-03-07 14:35:25 작성자 :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공예품을 즐기고 체험하는 두 축제가 경남 창원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다.
경남도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경상남도 공예축제'와 '2017 DIY 핸드메이드 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예작가와 도민이 함께하는 공예축제는 경남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다.
80여개 공예업체가 참가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도자기, 한지, 칠기, 금속, 섬유 등 다양한 우수 공예품을 선보인다.
실생활에 사용하는 생활공예품 위주의 전시 판매는 물론, 전통공예품을 공예인과 함께 직접 만들어보는 공예품 제작 무료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체험행사에서는 가죽 꼬임 팔찌, 도자기 머그페인팅, 약초방향제, 보석십자수 크로스 백 등 40여 종류의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코너가 시간대별로 마련된다.
도내 공예 관련 최고장인 등의 작품을 경매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백유기 도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축제는 과거와 현재, 문화와 산업, 공예와 디자인의 경계를 넘어 공예작가와 도민이 함께하는 만남의 장이다"며 "많은 도민이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정용품을 직접 제작하고 수리·장식하는 'DIY'(do it yourself)를 내세운 핸드메이드 박람회는 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인투인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한다.
올해 7회째인 이 박람회는 '일상에 공감(工感)을 더하다'가 슬로건이다.
도예(도자기·도자기 핸드페인팅 등), 공예(금속·종이·가죽·리본 등), 예술(그림·조각·사진·일러스트·디자인 등), 패션&액세서리, 우드 웍스, 인테리어, 푸드, 천연화장품 등이 전시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핸드메이드 작품 전시·판매는 물론, 전문가로부터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장미 브로치, 호루라기 매듭 목걸이, 모기 퇴치제, 커플 향수, 소이 캔들&석고 방향제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도는 과거 손뜨개나 홈패션 등에 머물던 핸드메이드가 최근에는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저변이 확대돼 창업하는 등 산업규모가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신호 도 국제통상과장은 "핸드메이드 박람회는 단순한 취미에서 출발한 핸드메이드에 전문성을 가미함으로써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며 "DIY·공예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지역 공예업체들에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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