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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 D-200…주제는 Hands+품다
2017-02-27 15:51:30최종 업데이트 : 2017-02-27 15:51:30 작성자 :   연합뉴스
9월 13일부터 40일간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려
총감독 영입 않고 10명의 지역감독 체제로 운영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오는 9∼10월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릴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는 'Hands+품다'
사람이 직접 손으로 공예 그 이상의 것을 만들어 간다는 뜻의 'Hands'와 지역·세계를 모두 포용한다는 의미를 담은 '품다'를 붙인 것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지역성과 세계성을 모두 아우르는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개막 200일을 앞둔 27일 청주시청에서 개최 계획을 설명했다.
조직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역과 세계를 품는 비엔날레로 도약하기 위해 'Hands+품다'를 주제로 정했다"고 말했다. 지역에 국한된 공예산업을 세계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는 설명이다.
행사 명칭도 바뀌었다. 첫 행사가 열린 1999년 이후 2015년까지 쓰여 온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국제'를 뺀 청주공예비엔날레로 변경됐다.
이미 9차례나 행사를 열면서 국제적 명성을 쌓은 만큼 굳이 '국제'라는 단어를 쓸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행사에서는 총감독제와 외부감독 영입 방식이 없어지고 지역 문화예술계의 참여가 확대된다.
공연 심만식·진운성·조용주씨, 영상 어일선·안은호씨, 미술 사윤택씨, 문학 박희선·심억수씨, 건축 김승근씨, 기술 송대규씨가 등 6개 분야 10명의 공동감독이 선정됐다.
옛 연초제조창 3층에는 '세계관'이 꾸려진다.
조직위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격년으로 1개 국가 예술인들을 초청, 해당 국가의 공예품을 집중 조명했지만 올해에는 10개 국가 공예품 300여점을 전시하기로 했다.
같은 층에는 160개의 공예페어 부스와 200여개의 아트페어 부스가 차려진다.
공예페어에는 기획존, 산업공예존, 교육존, 해외존, 거리마켓 등이, 아트페어에는 지역작가부스와 전국작가·갤러리·해외부스, 기획부스가 각각 조성된다.
옛 연초제조창 3층에는 TV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세트장이 조성 중이다. 조직위는 촬영이 끝나도 세트장을 철거하지 않고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궁궐 안에서 공예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담겠다"고 말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40일간 열린다.
ks@yna.co.kr
(끝)

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 D-200…주제는 Hands+품다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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