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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우수 맞아 전국서 나들이객 북적
2017-02-18 15:44:13최종 업데이트 : 2017-02-18 15:44:13 작성자 :   연합뉴스
중부 영하 불구 관광지·유원지 붐벼…새학기 준비 쇼핑객도
(전국종합=연합뉴스) 절기상 우수인 1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의 날씨를 보이기도 했지만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에는 많은 나들이객이 찾아 다가오는 봄을 맞이했다.
강원지역 스키장과 행락지는 가는 겨울을 제대로 즐기려는 스키어와 행락객으로 북적거렸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 1만여명, 평창 보광 휘닉스 스노 파크 8천명, 횡성 웰리힐리 스키장 등 도내 주요 스키장에 3만여명이 찾아 설원을 질주했다.
모처럼 맑은 날씨가 이어진 데다 스키 타기에 적당히 추운 날씨여서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게 스키장 측의 설명이다.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3천700여명이 찾아 겨울 산행을 만끽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펼치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도 많은 관중이 찾아와 동계올림픽의 뜨거운 열기를 미리 느꼈다.
최근 2주 이상 주말 날씨가 좋지 않았던 제주는 주말 관광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몰려 입도 관광객이 급증했다.
이번 주말 육지와 제주를 잇는 항공편 좌석 상황은 모두 만석인 상태다. 항공편과 배편을 통해 지난 17과 이날 제주를 찾은 이들은 8만6천명에 육박했다.
다소 쌀쌀하지만 날씨가 화창해 성산일출봉과 중문단지 등 주요 관광지들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휴애리, 노리매, 한림공원 등 매화축제가 진행 중인 중소 규모의 관광지도 꽃이 전하는 봄소식을 접하기 위한 이들로 평소보다 크게 붐볐다.
한라산 국립공원에도 탐방객 5천820명이 찾아 막바지 겨울 산행을 즐겼다.
부산은 아침에는 쌀쌀했지만 낮부터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해안가와 도심 명산에는 나들이객이 많이 찾았다.
해운대와 광안리 바닷가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모여 갈매기에 밥을 주고, 백사장을 산책하거나 주변 카페에 앉아 여유를 즐겼다.
경기지역 유원지와 스키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동계 운휴를 마치고 본격 재가동에 들어간 놀이기구 티익스프레스 등 놀이기구를 타거나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복고 페스티벌 '추억의 그때 그놀이'가 열리는 용인 한국민속촌에는 오후 2시 기준 4천여명이 입장했다.
입장객들은 1980∼1990년대를 연상케 하는 세트장에서 연탄불 달고나, 받아쓰기 시험 등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릴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경기북부 유명산과 관광지에는 휴일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관광지에도 관광객과 가족단위 행락객 1천여명이 찾아 넓은 잔디 광장에서 연을 날리며 휴식을 취했고, 파주 출판도시의 대형 아웃렛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 2천여명이 몰려 쇼핑을 즐겼다.
동두천 소요산과 포천 명성산에도 이른 아침부터 막바지 겨울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 1천여명이 각각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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