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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세우는‘소녀상’건립추진위원이 되어주세요!
20일 오후3시 만석공원서 ‘평화의 소녀상’ 기금마련 평화콘서트
2016-10-18 16:04:55최종 업데이트 : 2016-10-18 16:04:55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독일에 세우는'소녀상'건립추진위원이 되어주세요!_1
독일에 세우는'소녀상'건립추진위원이 되어주세요!_1

자매도시인 수원시-독일 프라이부르크시가 프라이부르크시내에 건립키로 합의하고 공동으로 추진해 온 유럽 내 첫 번째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일본 정부와 우익단체의 압박으로 지난달 무산돼 수원시민은 물론 국민적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독일 내 한인회 등과 손잡고 민간차원에서 독일 내 다른 도시에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하고 행동에 나섰다.

'독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관계자는 행정기관이 아닌 민간차원에서 독일 내 다른 도시에 소녀상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처음부터 평화비 추진위에 참여한 수원지역 70여 개 시민사회문화단체는 프라이부르크시 건립이 무산되자 총회를 열어 논의한 끝에 독일 내 한인회 등 민간단체, 교회 관계자들과 소녀상 공동건립을 협의하고 공동으로 소녀상 건립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독일 민간단체와 교회가 건립 부지를 마련하면, 수원의 추진위가 성금을 모금해 소녀상을 제작 운송까지 해준다는 것이다.
 
지난 2014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 참석해 "진실은 숨길 수 없다"며 "젊은이들은 우리가 처했던 역사적 비극을 제대로 이해하고 세대를 이어 투쟁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는 독일인 평화운동가 폴 슈나이스 목사도 "소녀상 건립에 참여하겠다"고 밝혀 힘을 보태주고 있다.
 
추진위는 오는 20일 오후3시 소녀상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콘서트를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
일본군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도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평화나비 만들기, 평화팔찌, 페이스페인팅, 시력검사, 비눗방울놀이, 우리차 알기, 한지부채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많은 국민들을 분노시키고 오열케한 영화 '귀향'도 같은 시간대에 상영된다.
이어 6시부터는 평화 콘서트가 열린다. 길놀이, 신천거리에 이어 시립합창단의 공연, 시울림의 시낭송, 수원하모니기타앙상블, 지노박 공연과 대동놀이 한마당이 펼펴진다. 

추진위 관계자는 "우리가 목표하고 있는 소녀상 건립비 기금은 소녀상 제작비와 운송비, 등을 포함해 총 7천700만 원인데 현재 1천700만 원을 모았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20일 콘서트에 참여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평화나무 기금을 매다는 방법으로 기금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참석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후원금 계좌도 개설돼 있는데 기업은행, 168-026472-01-010, 이주현 독일평화비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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