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원으로 결혼하기' 도전, 가능할까요?
경기도 굿모닝하우스 이용으로 결혼식 비용 절감해요
2016-07-28 13:24:30최종 업데이트 : 2016-07-28 13:24:3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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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혼인식을 앞둔 이동민(27세. 남)-옥찬령(26세. 여)씨는 작은 결혼식에 도전한 예비부부다. 실내 예식장 야외 예식장 도는 굿모닝하우스 시설 가운데 야외정원(535㎡)과 대연회장(288㎡), 야외주차장(50면), 본관 1층(신부대기실 및 폐백실 사용 가능)을 작은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고 주례단상과 의자, 조화, 야외 음향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결혼식장 문제가 무료로 해결되면서 나머지는 발품으로 해결했다. 이 씨 부부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웨딩플래너 대신 웨딩 직거래 공동구매를 활용해 야외촬영과 예식촬영, 드레스, 턱시도, 화장 등을 140만 원에 해결했다. 일반적으로 하는 스튜디오 촬영은 생략했다. 웨딩 직거래 공동구매는 소비자와 결혼준비 관련 업체를 직거래로 연결해 저렴한 가격에 결혼준비를 할 수 있어 최근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식사는 이 씨가 직접 인터넷을 통해 출장뷔페를 섭외했다. 100명분의 식사비용으로 330만 원에 계약했다. 결혼식장과 꽃 장식, 의자, 단상, 음향장비 등은 경기도청에서 무료로 제공받았지만 신부대기실을 좀 더 예쁘게 꾸미기 위해 추가로 50만원의 비용을 들였다. 이 씨 부부는 이렇게 평균 결혼식 비용인 2천425만 원의 약 1/5 가격인 520만 원에 결혼식을 치르게 됐다. 이 씨 부부의 결혼식은 30일 오후 5시 반에 시작해 3시간 동안 진행된다. 30분간 결혼식이 진행된 후 나머지 시간은 하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하와 덕담을 나누는 피로연과 축가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굿모닝하우스는 지난 5월 14일 첫 번째 결혼을 시작으로 7월말 현재까지 6건의 결혼식이 진행됐으며 올해 말까지 매주 토요일 15쌍의 결혼이 예정돼 있다. 결혼식은 매주 토요일 1회 1쌍만 진행되며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한 쪽이라도 경기도 거주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경기도는 8월 중순경 굿모닝하우스 홈페이지(goodmorning-house.com)를 통해 2017년도 작은 결혼식 이용 희망자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는 시군별로 작은 결혼식 장소를 추천받아 공개할 계획이다. 도는 8월과 9월 현지실사를 거쳐 경기도 작은 결혼식장 지도를 제작, 10월경 개설예정인 가칭 결혼출산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기사 제공: 경기도>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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