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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찾는 '행복나들이' 노인 사회재활 프로그램 인기
2014-11-18 10:31:11최종 업데이트 : 2014-11-18 10:31:11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기자

행복 찾는 '행복나들이' 노인 사회재활 프로그램 인기_1
행복 찾는 '행복나들이' 노인 사회재활 프로그램 인기_1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에서 위탁 운영하는 통합정신건강센터는 지난 14일 노인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센터 등록 노인 40명을 모시고 용인시에 위치한 '지앤아트 스페이스'로 '행복나들이'를 다녀왔다.

행복나들이는 외부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회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센터에 등록된 노인 중 인지저하, 우울 등 노인성 정신질환을 앓고 계신 노인들의 사회재활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노인들은 그곳에서 도예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주변 조형물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과거에 서예 예술가로 활동했던 강모 노인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며 주변 노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고 "나이가 드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가 된 것 같아 매우 우울했는데 이번 나들이를 통해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손이 떨려서 예전처럼 멋진 작품을 만들진 못해도 사람들이 여전히 날 인정해 준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행복나들이'에 참여한 노인들은 외부활동을 통해 기분전환은 물론 자존감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됐으며,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통합정신건강센터 관계자는 "신체가 건강해도 정신 체력이 약하면 활기찬 노년기를 보내기 어렵다" 며 "외부활동은 어르신들의 정신 체력을 강화하기에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전했다.

수원시통합정신건강센터는 이밖에도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정신질환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일반시민들의 행복 증진 및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기획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통합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http://www.suwonment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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