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인사동 못지않은 행궁 공방거리 만든다
2012-03-28 12:58:43최종 업데이트 : 2012-03-28 12:58:43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우리시 종로인근지역은 과거 10여년전만해도 수원의 중심지역이었으나 최근 신시가지 개발 등에 밀려 지역상권이 점진적으로 붕괴되어 왔다.
이에 수원시는 최근 이곳을 중심으로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가득한 공방거리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울의 인사동과 같은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고자 온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공방거리 구간은 화성행궁에서 팔달산 입구까지 420M이고, 대상은 공방, 전통찻집, 맛집 등 62개 업소로서 2011년도에 사업비 4억 2천만원이 투입되어 전시관, 노천극장, 간판정비, 외벽리모델링, 예술벽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2011년 4월부터 5월까지 후보지 선정 및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4월에서 11월까지는 공방거리 조성 분위기 확산을 위한 상설한마당을 매월1회 개최했다.
2011년 8월 30일에는 추진동력인 민간추진단체로 박영환 회장이 주축이 된 '아름다운 행궁길'이 발족 운영되고 있다.

인사동 못지않은 행궁 공방거리 만든다 _1
인사동 못지않은 행궁 공방거리 만든다 _1

현재까지 주요사업 추진실적으로는 화성사업소 1층 90㎡에 전시체험관 1개소, 옛 기무사 부지에 575㎡ 규모 노천극장 1개소, LED간판 56개소, 돌출간판 62개소 설치, 외벽리모델링 52개소, 예술벽화 3개소 및 바닥그림 3개소를 설치 정비하고 대외홍보를 위한 공방거리 축제를 2월 25일 개최한 바 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것은 무엇보다 같이 한 지역주민 모두가 솔선 참여했다는 것이다. 
각 공방, 맛집 주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간판 글씨 하나하나에까지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거버넌스 행정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아름다운 행궁길'이라는 문화적 특화지역을 자원화하는 방안을 도출하여 대내․외 방문객을 유도하고 관광상품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하였다면 앞으로는 국내․외 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아름다운행궁길' 디렉토리를 제작 수원관광정보와 더불어 공방, 맛 집 소개 및 공예품 및 메뉴를 수록하여 여행사,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하고,  수원지역 대학교 관련학과 대학생 SNS/블로거를 모집하여 온라인상에서 대외홍보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공방, 맛집 안내, 주요작품 및 메뉴소개, 작가소개, 각종 행사 등을 국내․외에 소개 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수원을 찾는 관광객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체험교실 운영과 공방거리에서 제작된 전시품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시 체험관 및 상설마당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현재는 입점공방이 17개소에 불과한 관계로 업종이 다양하지 못한 점이 있어 작가들의 인큐베이팅이라 할 수 있는 창작 공간를 임차하여 많은 작가들이 유치되어 다양한 업종에서 창작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 공방거리 면모를 갖추어 나가기로 했다.

지금까지 조성된 공방거리에는 건물주의 반대로 인하여 정비하지 못한 10여개소와 팔달문과 연계되는 이면도로 2개구간이 있는데, 이곳도 금년도 상반기 중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하반기에 추가로 정비하여 서울의 인사 동거리를 뛰어넘는 수원만의 차별화된 공방거리를 조성하여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인문학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사동 못지않은 행궁 공방거리 만든다 _2
인사동 못지않은 행궁 공방거리 만든다 _2

박흥식 문화교욱국장은 28일 공방거리에서 열린 현장브리핑을 통해 "수원시는 이밖에도 지역적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활동 지원 및 효율적인 문화시설의 운영과 더불어 서민․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나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한 수원전반의 스토리 발굴육성과 新수원 8경 제작을 통한 관광상품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