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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엔 송상(宋商), 수원에는 유상(柳商)이 있다
2012-02-29 15:15:12최종 업데이트 : 2012-02-29 15:15:12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29일 '왕이 만든 시장' 팔달문시장 안내센터 앞에서 팔달문시장상인회 주최로 팔달문시장 유상선포식이 열렸다.

유상(柳商)이란 팔달문시장에서 장사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정조는 아버지사도세자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묘를 수원부 화산으로 옮기고 수원천에 버드나무를 심게했다고 알려져 있다. 유상은 이러한 효성을 기본으로 정조의 꿈에 공감해 시장에 모여든 선비 상인들을 말한다.

수원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통시장을 보유한 자치단체로, 이날 행사는 유상을 재현해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에 수원화성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아이템으로 관광객을 시장으로 유인하고자 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이다.

특히 200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팔달문시장은 서민들의 애환과 삶이 살아 숨쉬는 서민경제의 중심지이며, 지역민심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업비 12억원(국․도비 포함)을 투자해  유상박물관과 팔달문시장 문화센터, 조형물 설치, IT 콘텐츠 제작 등 1차 사업을 완료했다. 2차 사업은 이번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유상박물관은 정조가 팔달문시장을 만들기까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각종 자료를 활용해 전시했고, 팔달문시장 문화센터는 상인과 지역주민, 청소년, 예술인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로 단장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 경영개선사업 등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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