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수원 공방거리 관광거리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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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수원 공방거리' 관광거리 가능성 확인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관광객 서울 인사동 방불 2011-10-17 11:33:00최종 업데이트 : 2011-10-17 11:33:0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제48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공방거리가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화성 관광과 연계된 쇼핑거리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17일 공방거리 상인들에 따르면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리던 지난 8∼10일 화성 행궁에서 팔달문에 이르는 500여m 공방거리에 관광객이 몰려 서울 인사동 인파를 방불케 했다. 제48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공방거리에 인파가 몰리며 화성 관광과 연계된 쇼핑거리로 특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9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공방거리에서 공예체험 난장을 벌인 공예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방거리에 모여 있는 서각, 칠보, 한지, 가죽, 염색 등 갖가지 장르 공예점 20여 곳과 음식점 등은 이 기간 개점 이래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칠보공예 나녕공방 김난영 씨는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평소의 10배 이상 팔았다"며 "공방 장식 겸해서 벽에 걸어 논 큰 액자 2개 마저 외국인이 선뜻 현금을 내고 가져갔다"고 말했다. 잔치국수를 파는 소담국시방은 예상보다 많은 손님이 몰려들어 오후 3시가 넘자 준비한 재료가 떨어져 손님을 돌려보냈고 잡화를 파는 한 마트는 "명절 때만큼 팔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곳 공방들의 모임인 '아름다운 행궁길' 회원들이 공방 앞에서 벌인 '공예체험마당'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공방 회원들이 공예를 함께 공부하는 공예인 32명을 추천하고 이들이 1×2m 크기 규격 좌판을 차려 공예품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체험 행사를 겸한 난장이 공방거리 분위기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방 회원들이 사전에 수원의 대학생 거리악사들과 상의해 모퉁이 공간을 내어주고 노래 부르며 놀게 한 것도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추가하며 거리 분위기를 살리는 데 큰 보탬이 됐다. 떡카페 '단오' 표수훈 씨는 "서울 인사동도 처음에는 난장, 즉 좌판행상들로부터 시작된 것 아닌가요"라며 "질서 담보가 어려운 문제지만 이번에 벌인 난장이 공방거리 해법의 힌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방거리가 인사동 같은 명물이 되면 행궁과 팔달문시장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화성 관광 동선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며 "공방거리 브랜드화를 지원해 화성 관광 콘텐츠를 하나 더 추가하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관 뉴스 "겨울철부터 모기 대비" 전염병에 안전한 수원시 2017.12.28 수원청년 안정적인 사회적 자립 지원키로2017.12.27 수원시 791세대,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1132만 원 기부2017.12.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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