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퉁소바위 이주민 광교지구 아파트 특별공급
2009-12-09 14:34:58최종 업데이트 : 2009-12-09 14:34:58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의 동공원 조성사업으로 인해 불거졌던 퉁소바위 이주민들과 수원시의 갈등이 해소됐다.

시는 장안구 연무동 산 21-1번지 일원의 동공원 조성사업으로 주택이 편입되는 이주대상자에게 광교지구의 일반 분양아파트를 특별공급하기로 했기 떄문이다. 
이에 따라 거주 가옥주 42명은 지난달 말부터 연무동 주민센터에서 규모.유형별 추첨을 하고 특별공급대상자를 확정했다. 또 세입자 19세대에도 2010년 분양하는 광교지구 임대아파트를 특별공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수원시는 이주대상자들의 입장에 서서 경기도시공사와 대한토지주택공사에 협의 공문을 보내고 회의를 여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특별공급 문제를 해결했다. 또 올해 말부터는 미협의 된 40여동의 무허가건물을 모두 보상할 계획이다.

이같은 시의 노력에 따라 이주대상자들은 동공원 조성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으며 동공원 내에 설치했던 농성천막, 현수, 벽면낙서 등을 자진 철거했다.

퉁소바위 이주민 광교지구 아파트 특별공급_1
주민들이 자진 철거한 보상요구 현수막과 깃발/사진 김관호 시민기자 제공


수원시는 1960~70년대에 건축된 노후 무허가건물 83동이 밀집되어 있는 퉁소바위 지역을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4만9299㎡ 규모의 동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광교지구의 일반분양아파트 특별공급을 요구하는 이주대상자들의 집단시위가 계속되고 보상과 이주가 완료된 주택에 대해서도 철거를 반대하는 등 반발이 거세어 사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아파트 특별공급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동공원 조성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공사를 진행중인 6120㎡규모의 일부 구역은 오는 18일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제공할 예정이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