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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주, 어떻게 돌볼까요?
손자녀를 돌볼 수 있는 방법, 배워야 한다
2014-04-07 14:14:07최종 업데이트 : 2014-04-07 14:14:0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유아기는 기본생활습관을 배우고, 신체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몸의 발달을 이루는 시기이다. 물론 엄마가 주 양육자인 가정도 있겠지만, 요즘은 맞벌이나 다양한 가족형태로 인하여 조부모가 양육을 하는 경우도 있다. 조부모가 주양육자가 되거나 손주를 돌보아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럴 때 어떻게 손자녀와 즐거운 놀이를 하고, 아이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돌볼 수 있는가를 배워둔다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최고야!'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내 손주, 어떻게 돌볼까요? _1
재미있는 율동과 체조로 손주들과 재미있게 지낼 수 있다
 
의왕시의 사랑채 노인복지관에서는 '손자녀를 위한 사랑의 기술'이라는 강의로 조부모가 손주를 양육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번 강의는 '내손주학교'라는 곳에서 담당하였는데 손주를 키우면서 다양한 경험가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특히 어린 영,유아의 손주들과 할 수 있는 신체놀이, 손유희, 동요 등을 배우면서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재미있는 놀이와 게임, 신체율동을 한두가지 배워두는 것만으로도 유익하다. '내손주학교'에서는 다양한 손자녀와 조부모를 위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동화구연, 유아체조, 감정코칭, 대화법, 조부모를 위한 아름다운 노년 등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울, 경기지역의 노인 복지관에서 주로 강의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전국에서 강의 요청이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손자녀를 위한 교육은 대부분 실습 위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금방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아이들과 놀 듯이 노래하고 율동하기 때문에 강의 시간도 알차고 재미있다. 

이번 강의에 참여하신 신착한(73세, 의왕시 거주) 할머니는 손주를 키우는 것도 좋고, 일주일에 한 두 번씩 어린이집에 가서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고 하였다. 

내 손주, 어떻게 돌볼까요? _2
손자녀를 위한 사랑의 기술 강의가 열렸다
 
"저 역시도 요가를 10년이상 배웠는데, 시청에서 어린이집으로 파견하는 할머니 요가 선생님이 되어서 요즘에는 아이들에게 요가를 가르쳐 주고 있어요. 오늘 배우는 손자녀를 위한 신체 활동놀이도 요가 수업에 적용하면 되니깐 너무 유익하네요. 저희 손주도 6살인데, 이런 것 많이 알려주어야겠어요!" 

배움의 열정이 가득하신 노년기에 계신 분들은 강사의 손짓과 몸동작을 따라하면서 열심히 참여하신다. 아마도 손주들에게 사랑받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시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노인 복지관에서 주로 노년기를 재미있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강의하곤 하는데, 이렇듯 가족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교육을 진행하는 것을 보니 새롭다. 

내 손주, 어떻게 돌볼까요? _3
손주를 돌보는 것이 이제는 시대적인 흐름이 되고 있다
 
"앞으로는 노인들이 손자녀를 돌보아야 하는 상황들이 더 많이 생겨요. 마냥 예쁜 손주만이 아닐 수 있어요. 노인들이 어린 영유아기의 손주를 돌보는 게 얼마나 힘들어요. 하지만 이렇게 손자녀를 돌보는 방법을 배운다면 조금 더 즐겁고 재밌게 손주들을 돌볼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내 손주, 어떻게 돌볼까요? _4
내손주학교의 석연희 강사가 손주와 함께 하는 체조를 가르치고 있다
 
강의를 진행한 석연희 강사 (내손주학교.com)의 말이다. 내가 부모가 되었듯이 앞으로 할머니 혹은 할아버지가 될 날도 머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변화하면서 내가 처한 가족의 어려움을 돕는 그런 구성원이 되는 것도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일 터. 
'손자녀를 위한 사랑의 기술'이라는 강의와 조부모, 손주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은 앞으로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라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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