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과 함께한 하루일과 행복했다
2014-04-06 07:37:20최종 업데이트 : 2014-04-06 07:37:2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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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토요일 오전9시부터 시작된 하루 일정은 정신없이 바빠다. 그리고 행복한 하루였다. 수원시민과 함께한 하루일과 행복했다_1 수원시민과 함께한 하루일과 행복했다_2 '방범기동순찰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드는 행사장에는 관람객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에는 연무대에서 화성행궁까지 대로변 차로를 전면통제하고 펼쳐진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을 위한 개혁의 상징인 수원화성 행차가 담긴 '정조대왕 어가행렬'과 정조시대 완성된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24가지 실전 무예인 '무예24기 시범공연' 및 '마상재'는 관람객들의 안전이 절대적으로 확보되어야 행사가 가능하다. 관람객들의 안전과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원시방범기동순찰대 대원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활동했다. 이들의 노력덕분에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개막공연이 성공리에 마무리 될 수 있었다. 기자는 수원시방범기동순찰대 정자3지대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역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위해 방범기동순찰대 봉사활동을 시작한지가 7년째이다. 단 한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청정구역'을 만들기 위해 대원들은 노력하고 있다. 행사시작 한 시간 전인 12시부터 시작된 질서유지 봉사활동에 기자가 시민배우 역할을 마치고 오후2시에 합류했다. 조선시대 장용영군사의 갑옷을 벗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범기동순찰대 정복을 입었다. 이 모습을 본 주위사람들은 말한다. "참 대단하십니다. 하루에 몇 가지 봉사활동을 하십니까? 수원이 왜 살기 좋은 도시인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내지역의 안녕과 무질서추방을 위한 방범기동순찰대 봉사활동 앞으로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이어질 것이다. 수원시민과 함께한 하루일과 행복했다_3 '수원 평화의 소녀상' 기금모금에도 참여 "해방이 되어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우리는 해방이 되지 못했다."고 말하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수요 집회가 올해로 22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 맺힌 위안부 할머니들의 절규를 일본은 아직까지도 철저하게 묵살하고 외면하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나라가 일본이다. 수원시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수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 수원여성단체협의회, 수원여성회, 수원새마을협의회, 수원YWCA,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종교계, 학계 등이 참여해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5일, 오후2시부터 7시까지 제2야외음악당 무대에서 수원 평화비(평화의 소녀상)건립 기금마련 '평화콘서트'를 개최했다. 평화콘서트는 수원 평화비 건립을 위한 홍보활동과 기금마련 그리고 다함께 평화를 염원하자는 목적에 개최되었다. 장안구 정자3동 단체장들과 함께 뜻 깊은 기금전달식에 참여했다. 기자는 5만원을 정성스럽게 봉투에 담아 모금함에 넣었다. 그리고 하트모양의 평화나비에 "한 맺힌 위안부 피해할머니 힘내세요. 할머니들을 반드시 해방시켜드리겠습니다."고 적어 평화나무에 달았다. 긴 시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수원 평화비 건립에 참여할 수 있어 오늘 하루가 더 행복한 것 같다. 수원시민과 함께한 하루일과 행복했다_4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 강행군이었지만, 나의 작은 활동이 우리지역을 행복하게 하는 등불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이 시간에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께 박수를 보낸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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