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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무료 이동수리와 상해보험까지
겨울동안 방치된 자전거가 깨끗하게 변했다
2014-04-03 22:22:15최종 업데이트 : 2014-04-03 22:22:15 작성자 : 시민기자   심현자

매탄4동 동사무소 주차장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수리해준다는 방송이 나왔다. 
지난해 여름에 타고 매달아 놓은 자전거가 생각이 나 며칠 전 자전거를 확인했더니 타이어는 바람이 빠지고 먼지가 묻어있어 간단하게 청소하고 그대로 두었는데 바람도 넣고 수리도 받을 생각으로 열쇠를 가지고 자전거 수리에 나섰다. 

자전거 무료 이동수리와 상해보험까지_1
자전거 무료 이동수리와 상해보험까지_1

자전거를 끌고 동사무소 주차장에 도착하자 4명의 직원이 자전거 수리를 하고 있었다. 접수를 마치고 자전거 상태를 살펴주었다. 타이어는 아직 쓸만한데 오래 동안 타지 않아 자연 바람이 빠진 것이라며 바람만 넣으면 되고, 손잡이에 붙어있는 브레이크선이 늘어나 교환을 해야 한다는 말에 그렇게 해 달라고 했다. 

자전거 무료 이동수리와 상해보험까지_2
자전거 무료 이동수리와 상해보험까지_2

수리가 끝나자 녹이 난 체인을 닦아주고 기름칠을 해주었다. 또한 공기 주입기로 구석구석을 불러 주고, 기름걸레로 깨끗하게 청소해 주었다. 수리비가 1만원이 넘지 않으면 무료라고 했다. 헌 자전거가 새 자전거로 변한 모습을 보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수리비가 1만원이 넘게 되면 어떻게 하는냐고 물어보았다. 
"자전거 이동수리는 수원시가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심 생활형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센터를 2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10일 파장동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각 동을 순회하며 수리를 해주고 있다. 오래 동안 타지 않고 있던 자전거는 공기 주입구와 부품들이 손상을 입기 쉬우니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수원시에서 실시하는 이동수리 센터는 수리가 필요하지 않은 자전거는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조이고 기름칠 하여 자전거를 타기 좋게 해준다."며 김덕훈 자전거시민학교(주)대표가 일러주었다.

자전거 무료 이동수리와 상해보험까지_3
자전거 무료 이동수리와 상해보험까지_3

수원시는 시민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매년 40개 동을 직접 방문하여 펑크, 브레이크, 튜브교체와 함께 자전거 바퀴공기압 체크, 브레이크 정상 작동여부, 기름칠 등 안전운행을 위한 부분도 점검하여 수리비 1만원까지는 무료로 제공하고, 1만을 초과하는 수리비가 발생할 경우만 이용자부담 원칙에 의거, 자전거 수리를 부탁한 시민이 부담하게 하고 있다. 

자전거 무료 이동수리와 상해보험까지_4
자전거 무료 이동수리와 상해보험까지_4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의 부상에 대비해 수원시가 자전거 시민상해 보험을 가입해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 이용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자전거 타기 생활화는 건강은 물론 화석연료 고갈과 이산화가스 방출을 줄여준다. 

자전거 수리를 끝내고 돌아가던 주민 한 사람은 "변속기 조절기 교체 수리비가 아까워 방치해 두었던 자전거를 무료로 수리를 받았다. 자전거는 서민과 학생들이 타는 이동 수단이다. 각동을 찾아다니며 자전거를 수리해 주고 간단한 것은 무료로 고쳐주니 고맙다. 이러한 것은 우리 수원시가 참으로 잘하는 것 같다. 좀 욕심을 낸다면 아파트 단지에도 이동 수리가 와주었으면 한다. 아파트 단지 자전거 거치대에는 사용되지 않는 자전거들이 많이 있다. 단지에 순회정비가 이뤄지면 방치된 자전거를 다시 수리하여 타게 될 것이다. 수원시에서 시민을 위해 자전거 보험까지 가입해 주니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수 있어 시민으로서 고마움을 느낀다."며 자전거 이동수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생 백세시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아름답고 행복한 참삶을 위한 친환경 생활이 요구 되고 있다. 지구환경도 살리고 건강한 삶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자전거 타기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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