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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KT WIZ 프로야구단, 환호 속 멋진 출발
2014-03-31 09:02:19최종 업데이트 : 2014-03-31 09:02:19 작성자 : 시민기자   윤주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국내 10번째 프로야구단 KT WIZ 출정식이 야구팬들의 환호속에 29일 11시 수원 야구장에서 개최되었다. 

봄비가 내리려는 듯 하늘은 잔뜩 흐렸지만 수원의 조원동 종합 운동장에 리모델링 중인 야구장은 축제 분위기로 들떠 있었다. 본 행사는 11시이지만 10시 30분부터 식전 행사가 시작된다기에 시간보다 일찍 행사장에 도착했지만 길게 줄을 서 있는 야구팬들의 뒤에 서서 입장을 기다려야만 했다. 

10구단 KT WIZ 프로야구단, 환호 속 멋진 출발_1
야구 체험 중인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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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을 기다리는 야구팬들

입장시 KT WIZ 로고가 새겨져 있는 모자를 입장객들에게 나누어주었다. 1500여개를 준비했다는데 시간이 되기도 전에 이미 소진되어 받지 못한 입장객들의 아쉬운 한숨 소리가 울렸다. 
운동장에 들어서자 이미 무대 중앙에서는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이 음악에 맞춰 진행되고 있었고 이어 아이돌 걸그룹 가수 벨로체의 무대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팬들을 위해 야구공 던지기와 야구방망이로 야구공을 칠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출정식을 축하하러 온 팬들의 놀이 문화를 만족시켰다. 

이날 출정식에는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지역 국회의원, 수원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조범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야구 팬들 3천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엄용석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대형 스크린을 통해 2012년 1월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총회에서 프로야구 10구단이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KT'가 최종 승인된 이후의 창단 과정이 영상으로 소개되어 야구팬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현재 리모델링 중인 야구장의 조감도를 통해 최신식 시설을 갖출 야구장의 모습도 미리 볼수 있어서 팬들의 기대를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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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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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의 축사

 선수단 소개에서는 곳곳에서 팬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명예구단주로 임명된 수원시장이 임명패를 받고 유니폼을 착용한 후 구단기 전달식을 할때는 팬들의 환호도 고조에 이르렀다. 

마지막으로 출정식에 참여한 야구팬들과 선수단, 관계자들이 하나가 되어 풍선을 하늘에 날리는 세레모니를 함께 하며 봄하늘을 가득 메운 풍선이 이 날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부풀렸다. 

식후에도 치어리더들의 멋진 응원무 공연과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선수들과 치어리더, KT WIZ 마스코트인 VIC과 DDORY 인형이 팬들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하며 출정식을 흥겨운 파티 분위기를 만들었다. 

출정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팬들에게는 등산용 가방이 선물로 지급되어 돌아가는 발걸음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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