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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음으로 친절 봉사행정 펼칠 터
31일 팔달구청 신청사 업무시작
2014-03-31 13:45:16최종 업데이트 : 2014-03-31 13:45:16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새로운 마음으로 친절 봉사행정 펼칠 터_2
신청사 입구에 새겨진 고은 시인의 시
 
여기 살리
여기 살리
여기, 팔달에 살리

팔달산 밑, 팔달문 밖
사방팔방 다 오가는
여기 두고 어디런가.

새벽 같이
대낮 같이
2백년의 꿈 여기 살리
수원 팔달 여기 살리

-2014년 봄 고은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3(매향동)에 새로 자리를 잡은 팔달구청 입구에 서 있는 기념석에 적힌 고은 시인의 시 '팔달에 살리'이다. 팔달구청은 시청사에서 31일부터 신청사에서 일제히 업무를 시작했다. 아직 주변 경관은 마무리 되지가 않았지만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정업무는 개청식을 하기 전에 시작을 한 것이다. 이 신청사는 화성박물관과 나란히 자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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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구청 신청사
 
팔달구의 신청사는 수원의 중심이자 세계문화유산이요 사적 제3호인 수원 화성 성곽 안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화성행궁과 연무대, 창룡문과 방화수류정, 봉돈 등과, 화홍문에서 유입되어 남수문으로 흐르는 수원천을 끼고 있기 때문에, 수변, 문화, 역사, 행정이 하나로 융합되는 상징적인 곳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녹색환경 건물

팔달구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연면적 1만2천628.11㎡로 단순한 관공서의 차원을 넘어섰다는 평이다. 주변에는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전시공간과 북카페, 소통의 공간과 저탄소 녹색환경의 수도 수원에 걸 맞는 태양광 발전, 옥상녹화, 자연환기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신청사 1층에는 종합민원과, 세무과, 기업은행, 당직실, 어린이집이 자리를 잡고 있고, 2층에는 구청장실을 비롯해 행정지원과, 안전주민자치과, 건설과, 건축과, 정보화교육장 및 의원실이 자리하고 있다. 3층에는 대회의실을 비롯해 사회복지과 경제교통과 환경위생과 교통상황실과 휴게실, 매점, 식당 등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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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환경의 종합민원실
 
현장에서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던 한 사람은 "이곳은 원래 화성박물관과 화장실 사이에 정자가 있고 그 안에 물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정자를 신청사 앞으로 옮겨놓고 보니 물이 너무 많아 물길을 돌려 연못을 조성했습니다. 지금은 물길을 막아놓았지만 공사를 마치고 연못에 물이 가득차면 그 또한 멋진 경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한다.

구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할 것

김찬영 팔달구청장은 "팔달구민의 오랜 숙원이 비로소 해결되어 구청이 구민들 곁으로 가게되었다. 이번 신청사는 구민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와 더불어 문화와 휴게공간, 녹색공간을 제공하여 구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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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2층 복도에 마련되어 있는 실내화단
 
종합민원실에 일을 보러왔다고 하는 한 주민은 "그동안 수원의 다른 구들이 모두 단독 청사를 갖고 있는데 우리 팔달구만 월드컵경기장에 세를 들어있어 많이 불편했다. 오늘 이렇게 신청사에 와보니 우리 팔달구 청사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 기쁘다"고 환히 웃는다. 
한편 팔달구청의 개청식은 4월 5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팔달구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팔달구청 신청사. 새롭게 문을 연 신청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행정지원과의 최미희 주무관은 "역사적인 장소의 이전이기도 하지만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팔달구청, 신청사, 업무시작, 구청장 김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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