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노령연금법은 언제쯤 처리 해줄까?
대한노인회 여성 복지부방문 조속처리 요구
2014-03-20 12:29:47최종 업데이트 : 2014-03-20 12:29:47 작성자 : 시민기자 차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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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기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기초 노령연금법' 제정을 올 2월 임시 국회에서 처리 하기로 여야가 합의 했다. 그런데 2월 임시 국회에서 또 합의를 도출 하는데 실패 했다. 파지를 모으고있는 할아버지 노상에서 채소를 파는 할머니 우리나라 노인들의 빈곤율은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국가중 45% 나 된다. 노인들이야 많이받고 다 받으면 좋겠지만 문제는 돈이다. 현행 기초 연금법은 월 9만8천원인데 부동산 3억원이상 금융예금 5천만원 이상 월소득 120만원 이상 소득자는 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정치인들의 복지공약 남발로 국가 부도로 이어진 아르헨티나. 그리스 같은 나라들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한다. 지금 여야가 할일은 국가 재정 건전성을 고려한 최적의 합의를 도출 해내는 것이다. '형은 밥을 먹으라고 하는데 형수가 상을 차려주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다. 정부는 노인들에게 연금을 지급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 국회가 각 당의 주장만 내 세우다가 기초 연금법을 2 번씩이나 무산시켜 7월부터 20만원씩 받을수 있는 350만명의 노인들이 연금을 못 받게 됐다. 오직 답답하면 지난19일 대한 노인회에서 노인들이 여성복지부를 방문 기초연금법을 조속히 처리 해줄것을 요구 했겠는가? 일각에서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계산이라는 말도 나온다. 여당은 "야당이 발목잡아 어르신들께 연금을 지급 할수 없게 됐다"고 공격 할것이고 야당은 "여당이 공약을 파기 했다"고 비난 할것은 자명한 일이다. 국회가 진정 노인들을 위하는 마음이라면 각 당의 주장만 내세울것이 아니라 이번 기초 연금법은 정부 안 대로 처리하되 추경이나 내년 예산에 추가반영 하기로 여야가 합의를 하는것도 한 방법이다. 어느 빈곤층 노인은 아침 7시에나와 3시까지 8시간을 리어커를 끌고 파지를 모아야 겨우7천원(1Kg1천원)정도의 하루벌이를 한다고 한다 기초연금 월 20만원이면 이런 노인들에게는 한달 수입이다. 빈곤층 노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생각이 있다면 국회는 3월이 가기전에 임시국회를 열어 기초 노령연금법을 처리, 노인들에게 더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기를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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