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함께 만들자, 전쟁 없는 평화로운 나라!
4월5일 ‘평화의 소녀상’건립 기금 마련 평화콘서트
2014-03-28 23:33:51최종 업데이트 : 2017-08-22 17:24:23 작성자 : 시민기자   윤주은
함께 만들자, 전쟁 없는 평화로운 나라!_3
평화의 소녀상 기금마련콘서트

지난 1일 95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수원 평화비 건립 추진위원회가 창립되고 그 첫 행사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을 위한 기금 마련 평화 콘서트가 4월 5일 만석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원 평화비는 우리 근대사의 큰 비극중 하나인 위안부 제도에 대한 역사적 경각심 고취와 위안부로 끌려간 소녀들의 맺힌 한을 풀어주고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평화비 건립 추진 위원회는 기금마련 평화콘서트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서명과 모금에 동참하는 사람들의 명단을 타임캡슐화하여 소녀상과 함께 영구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금마련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평화나비 버튼 만들기, 천연 염색 손수건, 페인스페인팅 등의 체험마당이 펼쳐지며,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평화의 나비 퍼포먼스와 함께 기금전달식을 중계하는 이벤트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길놀이, 대고공연,바리톤 송필화 독창 등으로 평화 콘서트가 진행되며 현장에서 기금마련전 및 물품판매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일본의 전쟁 만행을 고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소녀상'은 처음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 건립된 이후 전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평화를 기원하는 사람들에 의해 각기 다른 모습으로 건립되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주고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아픔을 교육적으로 일깨워 평화의 소중함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 처음 건립된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은 분노로 두손을 꼭 쥔채 단호한 얼굴로 무례한 일본 정부를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학생들이 만들었다는 서초고 교정에 위치한 '위안부 소녀상'은 가슴에 무궁화 꽃을 달고 두손에 태극기를 꼭 쥔채 단정하게 빚어 묶은 머리 모습과 부릅 뜬 눈으로 먼곳을 바라보고 있다. 

거제시 장승포동 거제문화예술회관의 작디작은 소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은 꼿꼿이 서 있다. 이렇게 서 있는 이유는 일본의 끊임없는 역사 은폐와 왜곡을 앉아서 두고 볼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한다. 

한편 한국 내에 '평화의 소녀상'건립이 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모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같이 미국의 글렌데일시와 실리콘밸리 밀피타스시 에바트 공원에도 한국의 일본 대사관 앞의 소녀상과 똑같은 '평화의 소녀상'이 지난해에 건립되어 평화를 기원하는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글렌데일 시는 미국 하원에서의 일본군'위안부' 결의 채택 5주년을 맞이한 2012년, 결의가 채택된 날짜인 7월 30일을 "한국 '위안부'의 날"로 제정하여 선언한 바 있으며, 평화비 건립 결정 과정에서 이를 반대하는 일본측의 항의 메일이 폭주하기도 했지만 시 공원부지에 일본군'위안부' 여성들의 희생을 기리고 평화를 추구하는 평화비를 건립하여 미국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하고 많은 세계인들에게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데 기여하였다. 

일본의 역사적 만행을 알리는 한국의 '위안부'문제는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며 '평화의 소녀상'으로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평화의 기원을 모으고 있는 이 시기에 수원 평화비 '평화의 소녀상'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아픈 역사를 인식시키고 나아갈 길을 제시할지 기대를 모으게 된다. 

수원에 건립될 '평화의 소녀상'은 시청앞 88공원 중앙에 5월 3일 건립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함께 할 시민은 기업 은행 030-108-1500 수원평화비건립추진위원회에 기금을 보내 뜻깊은 역사적 행사에 동참할 수 있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