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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행복공간 '우리는 홍보 첨병'
22일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서포터즈 위촉식
2014-02-23 11:36:49최종 업데이트 : 2014-02-23 11:36:49 작성자 : 시민기자   김해자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행복지수'라는 말이 우리사회를 강타한지는 꽤 됐다. 왜? 우리나라 삶의 질이 지구촌에서도 선진국에 속하고, 살만큼 산다는 측에 속함에도 왜 이런 말이 끊임없이 회자되는 것일까. 역으로 바꿔 말하면, 잘살기는 하되 정신적 혹은 육체적으로 그리 '행복하지는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일게다.

실제로 우리나라 행복지수는 OECD 34개국 중 25위로 나타나 있다. 분명 경제적으로 부흥해 다방면으로 풍요를 누리며 잘사는 나라가 되었지만 삶의 만족도는 높지 않다니 그 이유가 뭘까. 
그 문제를 여기서 찾아보려 한다. 바로 청소년 시기다. 어릴 적 높은 자존감은 커서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높다는 것을 누구나 다 인정하듯, 어릴 적 높은 이상은 곧 미래의 밝은 비전을 꿈꾸게 한다.

청소년 행복공간 '우리는 홍보 첨병'_1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서포터즈로 위촉된 청소년들과 직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며

청소년 행복공간 '청소년육성재단'이 있어요

수원시에는 청소년기에 필요한 도전과 변화 그리고 소통이란 키워드로 무장한 청춘의 놀이터로 소문난 곳이 있다. 바로 '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김충영)'이다. 재단은 지난 2000년 청소년문화센터로 출범한 후 10년차가 되던 2010년 시민들과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시설과 사업들을 보충하며 '청소년육성재단'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어느새 15세가 된 재단, 새해 사업들을 시작하면서 진일보한 도약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그간 쌓아온 자양분을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골고루 심어주고, 튼실하고 좋은 프로그램들을 좀 더 널리 알려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 
22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2014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서포터즈 위촉식'이 있었다. 재단의 갑오년 포부 중 으뜸 사업 중의 하나다.

무슨 사업들이 있나요

김충영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은 "시는 지난 연말 기준으로 117만의 인구를 기록했다. 그중 청소년들(9~24세)이 24만 명이고 재단을 이용한 숫자는 약 10%를 차지한다. 그동안 전임 이사장과 직원들의 노고에 힘입어 꾸준히 늘었지만 올해는 더 욕심을 부려보기로 했다.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참으로 좋은데 아직까지도 재단에 어떤 사업들이 있는지 잘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 이에 좋은 프로그램 소개, 문제점, 보충해야 할 점 등 다양한 일들을 기사화 해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면서 더불어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품격도 높이고 또한 매년 20%씩 이용자를 늘려 재단 설립목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소년문화센터(218-0412), 권선청소년수련관(226-1684), 광교청소년수련관(216-0757), 장안청소년문화의집(243-2863), 영통청소년문화의집(273-7942), 청소년상담센터(218-0444)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각각의 파트별 사업들을 살펴보면 청소년들의 꿈의 나래를 언제 어디서든 펼칠 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하다. 어른으로 홀로서기 전 청소년기에 필요한 안목과 나만의 끼를 끄집어 내기에 필요한 문화적 예술적 인프라가 충분하다.(대표전화 218-0485)

청소년 행복공간 '우리는 홍보 첨병'_2
청소년 행복공간 '우리는 홍보 첨병'_2

우리도 참여했어요!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과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운영으로 시민의 복지향상을 도모하고자 귀하를 고객 서포터즈로 위촉합니다'
처음으로 만든 재단 서포터즈는 홍보분야, 행정분야, 행사분야 별로 총61명을 위촉했다. 활동기간은 1년이지만 청소년들 이외도 고객서비스모니터링에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했다.

"수원에 산지는 꽤 되지만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 서포터즈 활동은 처음이다. 진실하게 올곧은 눈으로 재단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자료 홍보하겠다."
고객서비스모니터링 서포터즈로 참여한 한 주부는 미소를 띠며 좋은 말뿐만 아니라 고쳐나가야 할 점 역시도 프로그램 질 향상을 위해 꼭 지적할 것이라고 했다.

평택대학교 아동청소년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한지수 학생은 "지난해 광교청소년수련관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여타의 봉사를 해오다가 이번에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서포터즈로 자원했다."면서 "오늘부터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알림이로서 재밌게 왕성하게 활동을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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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e수원뉴스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재단의 소소한 사업까지도 알리는 데에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문화 소비자가 되어보세요

재미도 재미지만 봉사의 의미가 더 큰 만큼 이번 '서포터즈 출범'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그들의 활약상이나 고민들을 함께 공유하기도 하고 재단의 사업들을 올바르게 알리는 데에 있다. 물론 좀 더 근본적인 목적은 한마디로 '청소년육성재단 사업 수원시민들의 활용'에 있다. 이를테면 홍보를 통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재단은 이들 61명 서포터즈의 역량강화를 위해 우선 3월부터 글쓰기 강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탄탄한 글쓰기로 무장하고 시민들에게 재단 사업들을 쉽고 재밌게 보고하고 더불어 체험하는 즐거움까지도 배가시키겠다는 의지다.

청소년 행복공간 '우리는 홍보 첨병'_4
분야별로 모여 진지한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

수원시는 얼마 전 정부의 전국 기초 자치단체 평가에서 지역 문화지수 종합1위로 선정된바 있다. 
문화도시 수원시에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자 쉼의 놀이터인 청소년육성재단이 '시민의 눈으로, 객관적인 진단과 평가'를 위해 서포터즈를 발족시킨 만큼 올 한해는 문화생산자가 아닌 문화소비자의 마인드로 다가가보면 어떨까. 재단의 품격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당신의 행복지수는 훌쩍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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