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공원 출입금지가 해제되었습니다
2014-02-18 00:45:24최종 업데이트 : 2014-02-18 00:45:2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e수원뉴스를 통해 수원시민에게 반가운소식이 날아왔다. 특히 서호공원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희소식이다. 서호공원에서 서식하고 있는 철새들은 안전하다. 출입금지가 해제된 서호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17일부터 '서호공원 출입금지해제' 지역주민들이 지금까지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서호공원 출입금지가 드디어 해제되었다. 출입금지해제 첫날 서호공원을 찾았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오후시간 서호천을 따라 서호공원으로 향했다. 서호천의 청둥오리들이 오늘 따라 활동적이며 힘차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들도 서호공원 출입금지해제 사실을 알고 즐거워하는 것인가? 서호공원입구에 설치되어 있던 출입금지 안내표지판은 찾아볼 수 없다.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다. 지역주민들이 서호공원에게 반가운 눈인사를 하자, 서호공원의 시원한 바람이 가볍게 환영한다. 16일 만에 찾은 서호공원에서 지역주민들은 가벼운 산책을 즐기며, 이웃들과 담소를 나누는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손을 잡은 부부에서부터 친구, 연인, 가족 등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서호공원 출입금지해제첫날을 즐겼다. 하지만 아직까지 출입금지 해제소식을 알지 못한 이유일까? 서호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 뭐가 그리 좋은지 웃음소리가 요란한 50대 중반의 여성 두 분에게 "지금까지 그렇게 웃지 못해 어떻게 참았나요?"하자, "오늘부터 출입이 가능한지 모르고 왔는데 가능하네...."며 한바탕 웃고서는 "지금까지 서호공원에 못 들와 아쉬웠고 손꼽아 기다렸지요, 지금까지 어떻게 기다렸는지 모르겠네,"고 말하며 다시 환한 웃음을 보였다. 가벼운 운동복차림으로 열심히 뛰고 있는 40대 중반의 남성은 "서호공원은 우리지역의 보배입니다. 퇴근하여 이곳에서 30분정도 뛰고 나면 몸과 마음에 최고입니다. 출입금지가 풀리기만을 학수고대하고 기다렸습니다. 이번 달에도 풀리지 않으면 어떠하나 걱정했는데 오늘부터 자유롭게 뛸 수 있어 다행입니다."고 말하며 다시 뛰기 시작했다. 서호공원 산책로에서 마음껏 달려보자. 서호공원 산책로가 예전보다 한산하다. 서호공원에서 만난 지역주민들은 서호공원 출입금지해제를 환영했다. 그리고 AI(조류인플루엔자)가 우리지역에서 다시는 발생하지 않길 기원했다.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