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전면 시행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2014-02-01 09:57:14최종 업데이트 : 2014-02-01 09:57:1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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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부터 우리생활에 큰 변화가 하나가 있다. '음식물쓰레기종량제'가 시행된 것이다. 각 가정에 지급된 RFID카드를 대면 배출구 뚜껑이 열린다. 배출구 뚜껑이 열리면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다. 세대별로 2장씩 나누어준 교통카드크기의 RFID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가장 먼저 카드를 대면 음식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뚜껑이 자동으로 열린다. 그다음 가지고 간 음식쓰레기를 버리면 된다. 음식물을 버린 다음 카드를 다시 대면 열려있던 뚜껑이 닫힌다. 여기에서 주의해야할 것은 뚜껑을 손으로 강제로 닫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음식을 버리면 본인이 버린 음식물쓰레기 량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측해 무게단위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1㎏당 72원이 부과된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을 지키지 않고 무단으로 배출시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 과태료(최고 20만원)를 부과한다는 사실도 기억해야한다. 또 한 가지 배출시 넣어도 되는 음식물쓰레기는 '밥과 면, 고기류 및 생선, 다시마, 미역, 과일, 채소 등'이다. 반면 넣으면 안 되는 생활쓰레기는 '소와 돼지 등의 육류의 털과 뼈다귀, 조류 등 패류 껍데기, 호두 등 견과류의 껍데기, 복숭아 등 핵과류의 씨, 녹차와 보리차 등 1회용 티백, 비닐봉투, 숟가락, 젓가락 등'을 기억하고 실천이 필요하다. 버린 음식물쓰레기 양은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각 가정에 지급된 RFID카드 오늘부터 전면 시행 되는 음식물종량제를 통해 수원시에서는 음식물쓰레기양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1만1천800여t이 줄어 10억여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억이라는 돈은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이 돈이면 경제적 빈곤에 처해있는 내 이웃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줄 수 있다. 각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적게 벌릴 수 있는 조리방법개선과 잔반을 최소화하는 생활습관 등으로 음식쓰레기종량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오늘부터 전면시행 되는 '음식물종량제' 성공여부는 117만 수원시민의 손에 달려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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