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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목줄 미착용 과태료’ 부과
2013-06-04 00:28:36최종 업데이트 : 2013-06-04 00:28:3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가까운 공원은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에 최고의 장소다. 공원에서 즐기는 힐링에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도 함께 한다. 공원으로 나온 애완견이 어린이들에게 뛰어들자, 놀란 어린이의 울음소리를 간혹 목격한다.
애완견과 함께 나온 주인은 애완견을 풀어놓고 마음껏 뛰어놀게 하고 싶은 욕심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공원은 공공장소라는 사실을 애완견 주인이 잊어서는 안 된다.

애완견 목줄, 배설물 처리, 인식표 부착은 이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한다.
공원으로 나온 애완견이 지켜야 할 공공예절에 대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애완견 주인이나 시민들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의를 아직까지 지키지 않는 애완견 주인이 있다는 사실이 문제가 되고 있다.
건강한 공원관리와 시민편의를 위해 공원에서 애완견이 지켜야할 기본을 지키지 않은 분들에게 6월1일부터 엄격한 단속이 들어갔다.

수원시 푸른녹지사업소에서 6월 1일부터 10월31일까지 '개 목줄 미착용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애완견 배설물 방치 과태료는 7만원, 목줄 미착용 과태료 5만원으로 단속에 적발되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개 목줄 미착용 과태료' 부과_1
'개 목줄 미착용 과태료' 부과_1
'개 목줄 미착용 과태료' 부과_2
'개 목줄 미착용 과태료' 부과_2
'개 목줄 미착용 과태료' 부과_3
'개 목줄 미착용 과태료' 부과_3


공원 곳곳에 애완견관련 과태료 부과시행을 알리는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다.
6월의 시작과 함께 시행되고 있는 애완견 관련 과태료 부과내용을 시민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과태료 부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6월의 첫 주말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공원으로 나갔다.
크고 작은 공원에서 산책 나온 애완견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애완견에 목줄을 하고 산책을 즐기는 분들이 있는 반면, 애완견 목줄을 풀어놓아 애완견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천방지축 날뛰는 애완견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애완견의 배설물은 찾아볼 수 없다.

애완견과 함께 나온 할아버지에게 "어르신 애완견과 지내는 시간이 즐거우세요, 개 목줄을 풀어놓으며 과태료를 부과하게 됩니다."고 말하자 "그래..." 별관심이 없다.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애완견 목줄을 풀어놓고, 함께 달리기를 한다. 그에게 "애완견 목줄을 풀어놓으면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하자 "목줄을 풀어놓으면 벌금을 물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며 "목줄을 하지 않는다고 했어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심한 것 같은데요."하며 과태료 부과에 부정적이다.

애완견을 기르지 않은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걸음마를 시작한 어린이 한명과 유모차에 애기 한명을 데리고 공원에서 산책을 하는 부부에게 애완견 과태료 부과에 대한 생각을 질문하자, "작고 예쁜 애완견을 공원에서 만나면 좋아요, 그러나 너무 큰 강아지는 솔직히 무섭고 피하고 싶어요." 며 "애완견을 키우시는 분들의 의식도 많이 변화되었죠, 몇 년 전만해도 공원에 애완견 배설물을 쉽게 발견되었는데, 이제 배설물은 없잖아요. 아직까지 목줄을 하지 않은 애완견은 많은 것 같아요."하며 새로운 공원문화를 위해 과태료 부과에 긍정적이다.

'개 목줄 미착용 집중단속'에 대해 많은 찬반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공공시설은 모두가 즐길 권리가 있고 함께 보존해야 할 의무도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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