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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날 군포 철쭉축제장에서
수원 진달래축제가 기다려진다
2013-05-02 08:41:30최종 업데이트 : 2013-05-02 08:41:3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봄 하면 누가 뭐라 해도 봄을 대표하는 벚꽃, 철쭉, 산수유 등 봄꽃들이 주인공이다.
활짝 핀 개화시기에 맞춰, 봄꽃 세상의 향기와 화사함을 전달하기위해 '봄꽃축제'가 지역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봄꽃축제는 지역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봄 축제로 가깝게는 경기도청 벚꽃축제, 여의도 벚꽃축제가 있으며,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서식하는 나비와 곤충을 소재로 한 함평나비축제 등은 생동감 있는 새봄이 주는 선물이다.

화사한 봄날 군포 철쭉축제장에서_1
군포 철쭉동산에 철쭉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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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날 군포 철쭉축제장에서_2
철쭉축제에 나온 시민들의 표정이 밝다.

철쭉으로 뒤 덮힌 군포시

수원시와 인접한 군포시는 매년 새봄이 되면 철쭉도시로 변신한다.
철쭉축제하면 '군포시'란 이미지를 주기위해 많은 홍보와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민참여축제로 군포시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철쭉축제가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철쭉동산과 양지공원 등에서 펼쳐지고 있다. 그 현장을 시민기자가 찾았다.

특별한 관광자원이 없는 군포시는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고민하다, 봄에 흐드러지게 피는 철쭉축제를 구상하게 되었다.
지난1999년부터 조성된 철쭉동산에는 영산홍과 자산홍, 산철쭉 등 모두 17만 그루의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당시 이곳은 산본 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방치된 곳으로 철쭉을 심어 조성한 동산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지역주민들의 반대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해 철쭉축제 현장을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20만 명을 넘는 등 군포시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철쭉축제 주제에 관심이 간다. '철쭉, 그리고 책'이란 주제로 책과 함께 봄을 느낄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북 콘서트 등 주제에 걸맞은 책과 관련된 많은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퍼레이드, 축제의 시작

행사 첫날, 시작을 알리는 퍼레이드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였다.
수원화성문화재 기간에 펼쳐지는 '정조대왕 능행차'을 연상하게 하는 행렬은 철쭉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도장중학교에서 출발해 시민체육 광장까지 약 1.5km 1시간 정도 진행된 퍼레이드에 국내외자매단체 축하사절단, 미2사단 군악대, 코리아나 마칭밴드, 연합풍물단,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군포시민들은 철쭉축제와 시작을 알리는 퍼레이드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가족과 함께 퍼레이드에 동참한 준혁(초등학교5학년)군은 "서울에 있는 삼촌가족이 우리 집으로 왔어요. 철쭉도 보고 저녁에 공연도 보기 위했어요. 삼촌가족이 우리 동네가 좋데요"하며 만족한다.

화사한 봄날 군포 철쭉축제장에서_3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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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날 군포 철쭉축제장에서_4
시민체육광장에서 개막식이 펼쳐졌다.

수원시에도 진달래 축제를

지난 4월에 김해자.하주성 시민기자님도 쓴바 있지만 수원에도 봄을 대표하는 진달래 축제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수원시를 상징하는 나무는 '소나무'이며, 꽃은 '진달래'이다.
수원시는 올해 시화인 진달래를 활용한 진달래동산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한다.
화서동 숙지공원에 4000여 그루 진달래를 심었고, 진달래동산과는 별도로 계절별로 꽃이 피는 야생화 3000여 그루를 심고 동산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번에 식재한 진달래가 만개하는 내년에 이곳에서 진달래 축제를 열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내년에 영통신도시 중앙공원에 진달래 1만2000여 그루를 심어 진달래동산을 꾸미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2015년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주변과 칠보산에 각각 1만 그루 진달래를 심어 꽃동산을 만들 계획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수원시가 준비하고 있는 진달래 동산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몇 년 후면 수원시는 진달래 도시가 된다.
군포시의 철쭉축제에 부럽지 않은 수원시의 진달래축제가 머지않은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날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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