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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살피는 ‘정조대왕 거둥행사’
2013-04-10 16:03:41최종 업데이트 : 2013-04-10 16:03:4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문화향기가 가득한 수원의 자랑 중 하나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이다. 수원화성 중심에 과학적인 설계를 자랑하는 성곽의 꽃 '화성행궁'이 있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 3월24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인 '2013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이 반가운사람 함께하다 '인인화락(人人和樂)' 수원화성 축성이념 주재로 개막공연이 펼쳐진바 있다.

화사한 새봄과 함께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을 보고 즐기기 위한 국내외관광객들이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찾고 있다.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과 함께 최근 KBS '1박2일'에서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이 소개된 후 관광객들이 밀물처럼 밀려들고 있다.

백성들과 소통하는 정조대왕

토요상설공연, 무예24기 공연, 장용영수위의식공연 등 상설한마당에 펼쳐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국내외관광객들의 눈과 귀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
백성들이 정조대왕을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정조대왕이 직접 백성을 찾아가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정조대왕이 백성들의 살림살이를 직접보고 그들의 소리를 들으며 소통하는 '정조대왕 거둥행사'가 그것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2시에 펼쳐지는 장용영수위의식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될 정조대왕 거둥행사는 정조대왕 능행차 축소판이다.
취타대를 선두로 장용대장의 지휘를 받아 오방기를 든 장용영군사들이 길을 잡는다. 그 뒤로 정조대왕과 별감, 내관, 궁녀, 홍개·청개·용선·작선을 든 장용영군사들이 뒤를 따른다.

정조대왕이 백성들을 만나는 코스는 화성행궁을 출발해 공방거리→팔달문청소년문화광장→팔달문→팔달문 전통시장→지동교를 왕복하게 된다.
청소년문화광장과 지동교에서 시민들과 함께 포토이벤트도 준비되고 있다.
4월14일(일) 시작되는 거둥행차는 11월까지 둘째, 넷째주 일요일 오후1시에 만나볼 수 있다.

민심 살피는 '정조대왕 거둥행사' _1
정조대왕 납시오...취타대를 앞세운 거둥행렬(사진출처: 수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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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살피는 '정조대왕 거둥행사' _2
정조대왕이 만든 팔달시장에서 상인들에게 "힘내세요"라고 격려해준다(사진출처: 수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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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살피는 '정조대왕 거둥행사' _3
지동교 위에서 정조대왕과 함께하는 포토 이벤트

수원의 자랑으로 자리잡는 정조대왕 거둥행사

정조대왕이 직접 만든 팔달문 시장은 200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전통시장으로 서민들의 애환과 삶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 취타대와 장용영군사를 앞세운 정조대왕의 거둥은 흥미로운 볼거리로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조대왕 거둥행사는 수원에 또 하나의 자랑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작년 행사로 입증 받은바 있다.
불경기로 힘들어하는 지역 상인들에게 정조대왕이 한손을 높이 들어 힘내시라는 메시지를 보내면, 지역 상인들은 박수로 따뜻하게 맞이해 준다. 

거둥행사는 전통시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관광객들은 전통시장에서 정조대왕과 장용영군사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영원히 기념으로 남겨 수원에 대한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2012년 정조대왕 거둥행사는 시작을 알리는 씨앗을 뿌리는 행사였다면, 2013년 정조대왕 거둥행사는 씨앗이 뿌리를 내려 꽃을 활짝 피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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