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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서 불소용액 받아가세요
2013-04-10 22:34:45최종 업데이트 : 2013-04-10 22:34:4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앞만 보고 가지 말고 옆도 살피면서 다녀야지 하는 소리를 듣는다. 보는 시야의 차이뿐 아니라 여유를 가지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운동을 하러 일주일에 세 번 보건소를 방문한다. 운동을 하고난 다음에는 한 숨 돌릴 겸 가지고 간 물병을 꺼내어 목을 축이면서 주위를 둘러보거나 게시판을 살펴본다.
알지 못했던 정보나 유용한 소식들을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신청한 사람들은 간단한 건강검진도 무료로 해준다.
1층 건강 원 스톱실에 가면 담당자께서 친절하게 건강 상담도 해주고 난 다음 2층에 가서 피를 뽑고 나면 일주일 후에 결과를 알려준단다. 
당뇨나 콜레스테롤 수치 등 몇 가지 검사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평상시 내 건강을 살펴볼 수 있어서 요긴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르신들부터 금연 상담을 하는 사람들 까지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을 보았다. 

보건소에서 불소용액 받아가세요_1
제대로 된 치아관리를 위해 동영상을 보는 아이들의 모습

보건소에서 불소용액 받아가세요_2
불소용액의 효과와 사용법을 알려주시는 직원분

1층 구강보건실에서 시끌벅적 아이들 소리가 들려온다. 궁금함에 다가가서 살펴보니 아이들이 단체로 견학을 와서 치아에 대한 궁금함과 치아관리에 대한 영상자료들을 흥미롭게 보고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치아에 대한 관리법과 소중함을 알아가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영상과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어서인지 아이들의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것이 한 눈 파는 아이들이 하나도 없어 보인다. 
운동을 끝낸 어른들도 뒤에서 함께 영상을 살펴보다가 불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직원 분께서 불소용액이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가져갈 수 있다는 말에 모두들 한 목소리로 "저요" 하고 외친다.

방명록에 주소와 전화번호 이름을 적고 나서 불소용액을 사용할 때의 주의점과 사용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신다.
충치예방을 위해서 불소를 이용하면 좋다고 한다.

보건소에서 불소용액 받아가세요_3
불소 용액이 만들어지는 곳

치과에서 하는 불소도포도 효과가 있으며 보건소에서 주는 불소용액도 꾸준히 사용하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가 있단다.
불소는 치아를 튼튼하고 삭지 않게 하며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단다. 불소는 원래 무색이나 식용색소를 넣어서 보관하기도 편리하고 관리하는데도 도움이 될 듯싶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양치질을 하고 난 다음에 불소용액을 한 모금 입 안에 넣고 가글하듯이 치아 이곳저곳에 닿을 수 있게 1분 정도 머금고 있다가 뱉어내면 된단다.
단 물로 헹구어 내지 말고 30분 동안은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단다. 주로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면 가장 적당할 것 같다.

불소용액을 다 사용하고 난 다음에는 빈 용기만 보건소로 가져오면 다시 불소용액을 가져갈 수가 있단다.
불소용액에 대해서 잘 몰랐던 사람들이 보건소에서 무료로 나누어 주자 다들 좋아하면서 이웃들에게도 좋은 정보를 전해주어야겠다고 모두들 한 마디씩 한다.
가족의 치아건강을 위해서 가까이 있는 보건소로 한 번 발걸음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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