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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래미 느티나무 아래서 주민 한마당
매탄4동 주민화합 이웃사랑 벼룩장터 열려
2013-04-02 14:05:04최종 업데이트 : 2013-04-02 14:05:0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주민화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가 지난 3월30일 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 205-32번지 '산샘 어린이 공원'(일명 산드래미 윗말 경로당)에서 열렸다.

산드래미 느티나무 아래서 주민 한마당_1
한마당 전경

이날 행사는 '나눔과 어울림의 장터 느티나무 벼룩시장'이라는 주제로 매탄4동 새마을부녀회와 열린 교실 지역아동센터가 주관하였으며, 매탄동 주민센터에서 후원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 만들기 협의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단체가 참여하여 무료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산드래미 느티나무 아래서 주민 한마당_2
구청장님께서도 참여 하셨습니다.

마을의 상징인 산드래미 느티나무 아래서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벼룩시장은 생활용품을 직접 판매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고무줄넘기, 공깃돌 놀이, 추억의 달고나 뽑기 코너가 인기를 끌었다. '달고나 떼기'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몰려들어 추억을 되새기며 주걱에 설탕을 녹여 예쁜 모양의 과자를 만들고 있었다. 

산드래미 느티나무 아래서 주민 한마당_3
고무줄 놀이

나눔과 어울림의 장터에 참여한 주민들은 저마다 판매할 수 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가족 가게를 열었으며, 사이즈가 맞지 않은 최신형 옷가지를 판매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입던 옷, 신발, 학용품을 판매했다. 이들 물건들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에서부터 한 두 번 사용했지만 새 것과 다름없는 물건들이었다. 

자신이 사용하던 장난감과 카드 등을 판매하고 있는 나혜성(원천초 4학년) 어린이는 "유치원생 때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가지고 놀던 장남감과 카드가 이제는 필요 없어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모아 두었다가 벼룩시장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잘 팔리고 있다. 이중에서도 잘 팔리는 물건은 카드인데, 새것을 사는 것보다 아주 싸게 판매하고 있다. 카드는 새로 구입한 것이나 오래된 것이나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어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그냥 버리면 쓰레기봉투 구입비용까지 들어야 하는데 오늘 판매금액이 1만원이 넘었다. 판매금의 10%는 사랑 나눔에 기부할 것이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어린이와 함께 판매하고 하고 있는 주민은 "아이가 인라인을 타고 싶어 해 구입했는데 성장기
에 있는 아이의 발이 커져 신을 수가 없어 가지고 나왔다. 관심을 가지고 구매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은데 사이즈가 맞는 주인을 아직 만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미술로 심리를 상담해주고 있는 힐링 클리닉(몸과 마음) 상담협회 수원지부 소장 이상애 씨는 "매탄4동 동장님께 주민화합을 위한 나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심리상담 봉사코너에 참여하게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귀하게 태어났고, 소중하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자아감을 찾아가게 된다. 인간은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질 수 있다. 그림으로 심리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힐링 크릭닉이다. 오늘 처음인데도 많은 주민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보니 부듯한 마음이 든다.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산드래미 느티나무 나눔 장터가 발전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새마을 부녀회는 먹거리 장터 코너를 열어 오뎅과 떡복기등을 판매하여 이웃사랑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하고 있었다.
 "부녀회는 많은 행사를 하고 있다. 느티나무 벼룩시장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장터가 되고 서로 필요한 물건들은 나누기도 하며,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산드래미 느티나무 아래서 열리는 나눔을 위한 어울림의 장터는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개최된다.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주제로 함께 모여 느티나무 아래서 화합하고, 소통하는 산드래미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정혜진 새마을 부녀회장은 다짐했다.

화합. 소통, 공동체, 마을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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