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회 초년생..긴장된 생활의 연속
모든 것이 낯선 업무에 적응 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3-04-02 10:09:57최종 업데이트 : 2013-04-02 10:09:57 작성자 : 시민기자 강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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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을 앞두고 설레고 긴장되어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출근시간은 9시 이지만 30분 전에 도착하여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직원들이 출근하기를 기다리는 30분 은 정말 힘들었다. 내가 앞으로 같이 생활해야할 직원들이 누군지 궁금하기도 했다. 나의 알바 시절 시험 합격 후 그냥 아르바이트생들과는 다른 옷을 입고, 다른 대우와 좀 더 높은 시급을 받았다. 비록 아르바이트지만 자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일도 더 열심히 했다. 언제 어디서나 내가 필요하다고 하면 달려가서 도와드렸다. 그렇게 또 6개월이 지났다. 나의 사무공간 2013년 2월 13일 학교 졸업을 하고 정식 직장에 취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러 다니는 와중에 현재의 직장에서 직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제출했다. 이력서를 접수한 며칠 후 면접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음날 면접을 보러 오라는 것이었다. 너무 갑작스러운데다가 자기소개 1분 스피치를 준비 해오라는 말을 듣고 면접에 필요한 준비를 열심히 했으며, 친구에게 면접의상을 빌려놓고 다음날 결전을 준비했다. 면접장에는 나와 비슷한 또래의 면접자가 6명이 더 있었다. 면접자들은 저마다 쟁쟁한 스펙과 옷차림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면접을 마치고 나오자 많은 준비를 했지만 어떠한 질문에 무슨 대답을 했는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안내를 맡은 직원은 "면접에 참여해 주셔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합격자는 따로 연락해 준다."고 했다. 업무시작 다음날 하루 종일 휴대폰 문자에 신경이 집중되었다. 오후 5시경 문자가 왔다며 휴대폰이 울렸다. 나는 반사적으로 휴대폰문자를 확인했다. 면접에 합격했으니 내일 아침 9시까지 사무실로 출근하라는 뚜렷한 글자가 나를 반겼다. 업무시작 회사는 아르바이트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아르바이트는 같이 일하는 친구도 많고 내가 아르바이트생들을 교육시키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편한 분위기 속에서 일을 했는데 회사는 내가 막내고 또래도 없어 나 스스로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벌써 입사한지 1개월이 되었다. 아직도 적응 기간을 거치고 있지만 하루 빨리 회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이고 충실히 업무를 배워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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