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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먼저 아이의 스승이 되라고 한다
'아이 안에 있는 두뇌의 힘을 키우라'는 책을 읽고
2013-03-27 14:21:43최종 업데이트 : 2013-03-27 14:21:4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희

부모의 자리보다 더 위대한 자리는 없단다. 생각의 힘, 즉 뇌를 잘쓰는 아이로 만들려면 부모가 먼저 아이의 스승이 되라고 한다.
그리고 책 제목에서 처럼 '아이 안에 있는 두뇌의 힘을 키워라' 분명 부모에게 아이의 두뇌를 개발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나 또한 꿈이 없다고 평소에 잘 말하는 딸의 이야기를 들으면 처음에는 의아 하다가도 꿈은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하고 구체적이지 못하고 피상적으로 이야기를 해 준 기억이 난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하고 고심에 빠지게 된 그 근본적인 문제에서 해결점을 찾고자 하던 중에 오래전에 선물받고 그냥 방치한 듯한 책 한권을 꺼내 들었다.

부모가 먼저 아이의 스승이 되라고 한다_2
부모가 먼저 아이의 스승이 되라고 한다_2

읽고 보니 딸보다 오히려 내가 먼저 평정과 여유를 맛보게 된 것 같다. 부모는 아이의 습관이 바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항상 주의 깊게 지켜보고 아이의 뇌는 스폰지 같아 주변 에너지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부모의 말과 생각 느낌 행동을 몽땅 복사해 낼 정도로 수용성이 강하단다.

부모의 가치관이 바르고 심신이 건강할 때 아이의 뇌파는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반대로 부모가 자기 중심 없이 흔들리고 심신이 건강하지 못할 때 아이의 뇌파는 불안하고 혼란스럽다고 한다. 의식을 하든 못하든 부모가 아이의 두뇌 회로에 직접이고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보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감정에 빠져 있는 지를 수시로 점검할 수 있다고 책에서는 조언을 해주고 있다.

그래서 저자 이승헌님은 아이의 스승이 되라고 한다. 부모만큼 훌륭한 스승이 없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매일같이 다짐하고 부모들이 내 아이에게 뭘 가르칠까가 아닌 어떻게 하면 내 아이의 스승이 될 수 있을까로 나가야 하는데 실상 그게 쉽지는 않다.

자녀들이 밖에서 배워오는 것은 지식이지 정신까지 가르쳐 줄 수는 없기에 외형적으로 출세하고 아는 것이 많아서 존경 받는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소신을 갖고 정직하고 당당하게 사는 부모가 훌륭한 부모라는 것. 입으로 말하는 것보다 보여 주는 삶속에서 자녀들은 분명 잘 느끼고 있을 것이다. 

아이를 가르치는 스승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번 씩 '나는 홍익 철학을 심어주는 아이의 스승이 되겠습니다.' 하고 선언을 할 필요가 있단다. 부모의 역할을 일깨워 주고 내면의 힘을 더욱더 강화시켜 주는 것은 뇌가 힘을 쏟아야 할 정확한 방향을 제시해 줌으로써 아이의 뇌도 안정되게 만든단다.

철학이 있는 부모가 되는 것을 골치 아프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홍익철학이 있다. 홍익은 큰 그릇을 만드는 철학이다. 남보다 잘먹고 잘 살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나와 남을 이롭게 하는 공부를 시켜야 한다. 

뇌는 본래부터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고 이롭게 할때 스스로에게 좋은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누구나 무한한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편협하고 이기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두뇌의 3퍼센트도 제대로 쓸 수 없다고 한다.
만약 아이가 의사가 꿈이라면 "넌 앞으로 세상을 구하는 큰 의사가 될꺼야" 라고 끊임없이 말해주라고 한다. 그 뒤에는 아이의 잠재력이 알아서 움직일 것이란다.

부모가 먼저 아이의 스승이 되라고 한다_1
부모가 먼저 아이의 스승이 되라고 한다_1

맛있는 음식을 혼자 먹겠다 생각하면 손가락 힘이 약해지고 나눠 먹겠다고 하면 손가락 힘이 강해진단다.
실험결과에서도 간단한 오링테스트로 홍익 가치관을 심어주라는 것이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만들라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뇌가 좋아하는 말 뇌가 싫어하는 말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양파 실험도 그렇고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꿈꾸고 상상해서 머릿속으로 꿈을 이룬 모습이 현실로 나타날때까지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한다. 꿈과 상상은 잠자고 있는 90퍼센트의 뇌를 개발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기 때문이라는 말은 절대적으로 공감이 간다.

아이에게 스승이 되리라고 생각을 주도적으로 하지 못했다. 규칙을 어기고 학생의 신분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그 결과물에 처참히 나 또한 응징한 것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아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듯이 아이의 뇌가 정상화되도록 어떻게 엄마로서 부모로서 좋은 기운을 불러 줄지는 책과 함께 한동안 동참해 보기로 해야겠다.
그리고 내가 우리 딸의 스승이 되어야 하니 스승으로서 어떤 자질과 태도를 보여야 할지도 고심도 해 보면서 말이다.

저자 이승헌님, , 부모가 스승, 홍익, 오링테스트, 시민기자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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