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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개막전서 패하기는 했지만
‘수원 FC’ K리그 챌린지 시즌 돌입
2013-03-17 08:42:47최종 업데이트 : 2013-03-17 08:42:4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프로야구 10구단과 함께 프로축구(수원삼성 블루윙스), 프로배구(수원 KEPCO4), 프로여자배구(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시는 프로스포츠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프로축구 수원삼성은 K리그 구단 가운데 최초로 홈경기(정규리그·컵대회) 누적 관중 600만 명의 대기록을 보유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흥행몰이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수원 FC'

흥행몰이에 성공한 수원삼성 아닌 또 한 팀의 프로축구 팀이 있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뛰고 있는 '수원 FC' 이다.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수원삼성하면, 수원시민 대부분은 프로축구팀으로 우승을 자주하며 수원을 연고를 두고 있다는 정도는 다들 알고 있다.
반면, '수원FC' 하면, 수원시민 대부분은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수원 FC는 수원의 대표시민구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팀이다.
2003년 수원시청축구단으로 창단, 2009년 재단법인을 설립하여 2010년 내셔널리그 통합우승과 2012년 내셔널리그 선수권대회우승 등 성과가 있다.
또한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꿈나무 육성사업, 엘리트 및 생활축구인과 함께하는 축구 컨텐츠 발굴 등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수원종합운동장 축구장(3만5천석)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원FC는 엠블렘으로 수원의 대표상징물 중 하나인 수원화성을 삽입한 특징이 있으며, 조덕재 감독이 팀을 맡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개막전

프로축구 2부 리그가 'K리그 챌린지(K LEAGUE CHALLENGE)' 타이틀을 달고 16일 오후4시 수원종합운동장 축구장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 대장정의 첫발걸음을 내딛었다.
개막전이 열리는 종합운동장에 들어서자, 홈팬들에게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어 보답하겠다는 수원FC 선수들의 힘찬 파이팅소리가 요란하다.
개막전 상대는 부천FC이다. 부천FC 선수들 또한 개막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엿볼 수 있다.

'축구의 수도' 수원답게 개막전을 즐기고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축구팬들과 수원FC 구단인주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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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2부리그 개막을 알리는 시축...수원FC구단주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FC 개막전에서 역전패

경기시작과 함께 수원FC는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부천FC를 밀어붙였다.
선제골을 터뜨린 팀은 홈팀 수원FC 였다. 전반 13분 김한원이 멋지게 골 망을 갈랐다. 수원홈팬들은 모두 일어나 '수원FC'를 연호했다. 

전반전을 1대 0으로 마무리한 수원FC, 개막전을 승리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는 수원FC가 고전하기 시작 했다.
후반전 시작 5분에 부천FC의 허건이 동점골을 기록한 뒤 후반 9분에는 노대호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부천FC 팬들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반면 수원FC 팬들은 아쉬움이 역력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재역전을 바라는 응원전은 계속 이어졌다. 

후반 막바지로 경기가 치닫자 수원FC 팬들은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것은 아닌가..."
팬들의 기대에 부흥이나 하듯, 후반38분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었다. 권용현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개막전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 하는 분위기를 후반43분 부천FC가 바꾸어놓았다.
부천FC의 이윤의가 프리킥을 환상적인 골로 성공시켰다. 경기종료 2분을 남겨놓은 상태였다.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결과 3대2로 부천FC가 개막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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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13분 김한원 첫 골을 성공시키자 환호하는 수원FC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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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38분 권용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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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격...끝내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수원FC 올해 목표는 우승

수원 대표시민구단 수원FC 올해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개막전에서 승리하여 승점 3점을 얻는데 실패했지만,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열정은 살아있다.
K리그챌린지 우승과 함께 K리그 클래식 승격의 염원을 담은 수원FC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로 'SUper 2013! WONderful Suwon FC!'로 선정되었다.
창단 10주년을 맞아 프로구단으로 탈바꿈해 더 뛰어나고 놀라운 수원FC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SUWON'의 영문 알파벳 대·소문자 변화로 표현했다.

프로경기는 우승하는 것이 생존하는 법칙으로 통하고 있다.
우승을 목표로 정하고 올 시즌 힘찬 출발을 한 수원 시민구단 '수원FC'가 반드시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또한, 115만 수원시민들이 축구장을 찾아 수원FC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여가활동 공간으로 자리 잡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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