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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미술작품, 음악회가 한자리에
2013-03-13 04:12:28최종 업데이트 : 2013-03-13 04:12:28 작성자 : 시민기자   김련은

우연한 기회에 뜻밖의 좋은 일이 생기는 경우를 행운이라고 하던가! 우연이 자주 겹치면 필연이 된다고하던데.
즐거움을 나누는 방법 중에는 먹거리가 빠질 수는 없는데 식사로는 당연 만찬이 최고다. 그리고 생각도 못했던 행운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이겠다. 

한통의 카톡(카카오톡 뭔지알죠!)이 날아와 신나게 울리고 있다. 내용인 즉 아래와 같다.
'생애 빛, 향기, 기쁨, 사랑, 의미, 축복, 가치, 희망을 나누는 아름다운 문화예술 공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주체로서 사랑받는 객체로서 이곳 플로랑스에서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꽃, 생활 도자기, 인테리어 소품, 미술품 전시 및 판매, 원 데이 플라워스쿨, 색소폰 연주, 샹송콘서트, 토요 미니 콘서트, 시낭송, 밸리공연, 미술품 경매 등 날마다 꿈결, 영화, 마법 같은 일들이 일어 났음 좋겠습니다. 마음을 치유하는 노래와 그림, 음악, 피아노&기타 연주, 창작의 꽃향기가 팔달산 자락으로 피워오르는 곳! 보라 빛 아주 디자인타워 1층 갤러리 나남과 함께 합니다.'

이날 아주 디자인타워 1층 갤러리 나남에서 미술품경매에 참석한 이들 중에는 우연한 기회에 좋은 그림을 낙찰 받는 행운도 함께했다. 이곳을 다녀간 고객중에 '수원 최초 미술품경매 초대'라는 안내문을 받은 지인은 눈여겨둔 40~50만원대의 산수화가 경매물품으로 나오는 것을 알고 기다렸다가 부인과 함께 경매에 참석했다. 

꽃과 미술작품, 음악회가 한자리에  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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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미술작품, 음악회가 한자리에  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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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미술작품, 음악회가 한자리에  _4
꽃과 미술작품, 음악회가 한자리에 _4

싸움은 구경하는 재미이고 흥정은 부터야 맛이라고 경매 입찰가를 만원부터 호가를 불러서 계속 상대방과 신경전을 벌리면서 호가를 높이다가 눈치 빠르게 낙찰 받는 것이 경락의 묘미인데 부부는 만원부터 호가를 시작해서 경쟁자를 물리치고 10만원까지 호가했다. 

이내 부부가 낙찰 받으려는 순간에 11만원을 부르는 경쟁자가 나왔다. 부부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포기했고 산수화는 다른 손님이 11만원에 낙찰받는 행운을 얻었다. 부부는 못내 아쉬웠는지 발길을 옮기면서 다음번에 산수화가 들어오면 꼭 알려달라는 신신당부를 하고 돌아갔다. 

또한 이곳에서 눈 내리는 겨울밤에 매혹의 샹송콘서트가 열렸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혜준의 꽃과 도자기 소품이 머물다 소풍가는곳‥나남갤러리에서 프랑스에서 샹송과 이방인을 공부한 '현주용 샹송가수'의 가슴 울리는 매혹의 샹송콘서트가 열렸다. 프랑스인의 혼인 샹송 ! 사랑을 주제로 한 매혹적이고 달콤한 샹송 그 샤름! 차창 밖으론 눈이 내리고 페치가에선 소나무 장작속에서 고구마 감자 가 구워지고‥스테이크와 와인 좋은 사람들과의 대화는 장작불마냥 우정과 사랑이되어 타오르고 한편의 드라마 같은 사랑의 샹송들이 가슴을 두드린다. 태양은 가득히 눈이 나리네 시바의 여왕 고엽 에디뜨피아프와 이브몽땅의 행복했던 때 만들어진 라비앙로즈 사랑하는 연인 마르셀 세르당에게 바친 가슴시린 사랑의 찬가, 그리고 틸, 아이캔스탑러빙유에 더해졌던 나남갤러리 남봉현 관장과 플라워테라피스트 혜준의 춤‥여기에 무안 막걸리를 마시며 이어진 이별의 종착역 번지 없는 주막까지‥ 겨울밤은 내리는 눈처럼 달콤한 사랑이 되어 소복히 쌓여가고 있었다ㆍ2012 12 7 눈 내리는 금욜 밤 혜준쓰다'

이곳 팔달산자락에서 다양한 주제의 이벤트와 행사가 계속 이어지고 진행되는 멋스러운 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었다. 이러한 힐링 공간이 팔달산 주변에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1층의 멋스러운 갤러리와 2층에서 맛있는 식사와 커피 정도를 먹는 그렇고 그런데 정도의 카페로만 생각했었다. 그림을 감상하다가 다리가 아프거나 배가 출출할 때 설렁탕 말고 분위기 있는 와인과 함께하는 식사가 하고 싶을 때 정다운 사람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멋진 갤러리 카페로 알고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 알고 넘어갈 뻔했다.

이런 내 생각을 깨뜨리는 한통의 문자와 함께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안고 이곳을 또 다시 찾아 갔다. 때마침 2층 카페에서 단란한 한 가족의 작은 음악회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나는 한켠에 조용히 앉아 지켜보기로 했다. 주인장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와 라이브 공연을 마치고 주인장의 배려로 손님부부의 남매가 즉석 연주로 피아노 소나티네 5p55와 짱구의 엉덩이춤으로 재롱을 떠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결혼 10주년을 맞이하는 부부의 두 눈 속에는 행복이 영글어 가고 있었고 아이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좋은 추억의 가족음악회를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기 할 수 있는 자랑거리를 만들고 있는 중이었다. 

당수동에서 사는 부인은"아이들과 식사 한 끼 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들어왔는데 그림과 갤러리 전시품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와인과 함께 식사도하고 사장님의 멋진 공연과 직접 핸드 드립 커피도 제조해주셔서 뜻 밖의 행운으로 즐거운 시간이 되었내요."이곳을 방문한 부부의 결혼10주년을 기념해 주기위한 이벤트가 잘 마무리되고 주인장의 따뜻한 배려로 이 가족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기념품으로 플로리스트의 정성이 담긴 노란 수선화를 선물 받은 아이는 해맑게 웃음으로 답례했다. 이렇게 뜻하지 않은 곳에서 우연히 좋은 행운이 생기는 것이 우리에게는 평범한 일상에 작은 행복함을 주는 것이다. 
한 끼의 식사를 하기위해서 찾아온 손님에게 정성과 배려를 선물하면 손님은 감동을 받고 소통하게 된다. 음식이 사람의 배만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영혼까지 채워 주고 소통 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푸드 테라피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아삭이 오이고추 5개를 송송 썰어 놓은 것과 황태포 한 뭉쿰를 찟어서 함께 맛 간장소스에 쪼물딱 쪼물딱 버무려 무쳐서 한 접시 담아 저녁 반찬으로 준비했다. 아삭이 오이고추의 아삭아삭 씹히는 상끔한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을 생각해보고 황태포의 구수한 맛으로 주인장의 배려의 마음으로 행운이라는 행복함을 느껴본다.

*수원 최초 미술품경매 초대* 2013년 3월 9일 토14:00~17:00 
* 함께하는 대표:남봉현(갤러리 나남) 이혜준(코리아플로랑스)
*갤러리 주소:경기도 수원시 행궁길 84~23 팔달산자락(교동9) 아주디자인타워 1층
*전시&주문&특강
*문의:080 2020 0202 / 010 5350 5519(예향)

 

푸드테라피, 힐링, 행운, 수선화, 김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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