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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밭 송년 문화축제 ‘아름다운 청춘’ 행사 성황리에 열려
밤밭노인복지관 "공연은 다 같이 즐겁고, 전시회는 눈꽃처럼 빛나"
2023-11-27 16:13:34최종 업데이트 : 2023-11-27 16:33:59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아름다운 청춘' 행사 성황리에 열려

밤밭노인복지관 송년문화축제 '아름다운 청춘' 행사 성황리에 열려

 
지난 11월 24일(금) 13시 30분부터 16시까지 밤밭 노인복지관(관장 조성호) 3층 눈꽃사랑실에서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또한 대강당에서 선배 시민 봉사단공연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따른 공연 발표회가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밤밭 송년 문화축제 에 모두가 참여한 기념사진 전경

'밤밭 송년 문화축제'에 모두가 참여한 기념사진 전경

 
13시 30분에 관장의 인사와 내빈소개, 국민의례가 이어졌다. 내빈으로 백혜련 국회의원, 수원시 갑 당협 이창성 위원장, 수원성 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밤밭 노인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관장이 경품 1등 온열 맨트 전달 기념사진

복지관 관장이 전달한 온열매트 경품

 
밤밭 송년 문화축제 공연의 사회자 정종학 팀장은 재치 있는 입담과 간단하고 명확하게 매끄러운 진행으로 공연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한 팀의 노래가 끝나면 경품 추첨 시 멀리까지 들을 수 있는 큰소리로 당첨 번호를 알렸다.
 
밤밭 송년 문화축제는 ▲선배시민 봉사단 축하 공연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따른 공연 발표회 ▲평생교육에서 배운 시화전 등 예술작품 전시회 관람 등으로 진행되었다.
 
선배시민 봉사단 축하 공연
먼저 선배 시민자원봉사단의 '문화 봉사단'은 △행복 나름미락 밴드 △메아리 색소폰 밴드 △청바지 밴드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복지관의 문화행사와 지역 내 각종 행사에서 재능봉사 공연을 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모여 연습도 하고, 대화를 통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도 하고 있다.
 행복 나름미락 밴드 공연 전경

'행복 나름미락 밴드' 공연 전경


제일 먼저 나온 '행복 나름미락 밴드'는 기타를 맨 김시각 외 2명이다. 이들은 '세상을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나비, 탈출'을 연속으로 불러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연륜 덕분인지 기타치는 실력이 대단했다.
 
색소폰 밴드 공연

색소폰 밴드 공연

 
이어서 메아리 색소폰 밴드는 임재문 외 7명으로 무대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대중들이 좋아하는 '안동역에서, 별빛 같은 나에, 사랑아, 당신이 좋아' 등을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색소폰 연주팀은 밤밭 노인복지관에서 만나 팀을 구성하고 연습해 공연할 수 있는 수준의 연주자가 되었다고 한다.
 
청바지 밴드 공연 장면

청바지 밴드 공연 장면
춤추는 어르신과 사회복지사 춤추는 복지관 어르신들과 사회복지사

 
세 번째 나온 '청바지 밴드(김연실 외 3명)'는 '그대 그리고 나, 강원도 아리랑, 인생 노래'를 연속으로 불렀다. 청바지를 착용해서인지 젊어보인다. 어르신들도 노래를 힘차게 따라 부르며 춤도 쳤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따른 공연 발표회
평생교육 공연 발표회는 △노래 교실 △라인댄스 △하모니카 △시니어 댄스 △차밍댄스 △통기타 △치매 예방 에어로빅 순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노래 교실에서 배운 노래 실력 발휘

노래 교실에서 배운 노래 실력 발휘

 
'노래 교실' 시간에는 박종옥 외 8명이 김태성 노래 강사의 지휘에 맞추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을 불렀다. 제창을 원했으나 시간 관계로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들은 다소 서운해했다. 

라인댄스 공연

라인댄스 공연

 
이어서 분홍색 상의에 검정 바지를 입은 심춘자 외 10명이 출연하여 진또배기, 청춘열차를 장단에 맞춰 라인댄스를 선보였다. 어르신들은 흥겨운 분위기를 즐겼다. 

하모니카 공연 

하모니카 공연 


특이하게 하모니카 연주가 있었다. 김병화 외 7명은 '오빠 생각, 산골 소년 사랑 이야기, 나의 오라버니'를 연속으로 불렀다. 악기 하나만 제대로 배워도 여러 사람 앞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다.
 윤국현•이명희의 지터벅 댄스 장면

윤국현 및 이명희 참가자의 지터벅 댄스 장면
챠밍댄스 춤추는 전경차밍댄스 춤추는 전경


'시니어 댄스' 시간에는 윤국현 및 이명희 참가자가 지터벅, 블루스를 추어 모두가 조용히 숨죽이고 관람했다. 건강에 좋을 것 같아 보여서일까. 동영상 찍는 이들이 많다. 이어서 심춘자외 4명이 차밍댄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찔레꽃, 가라 사랑아, 트위스트 고고'의 장단에 맞추어 신나게 춤을 추었다. 
 
통기타 연주

통기타 연주

이번 출연자 중에 가장 많은 14명이 출연한 통기타 반은 '인생은 미완성, 홍시 두 곡'을 연주했다.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는 것 같다.
치매 예방 에어로빅

치매 예방 에어로빅

끝으로 '치매 예방 에어로빅'에는 김순협 외 7명이 나와 신나게 춤을 추는 운동을 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따른 성과를 공연을 통해서 보니, 인생의 2막을 보여주는 것 같다.시화전 작품 전시 전경

 '평생교육 작품 전시회' 전경
전시장 전경 '평생교육 작품 전시회' 전경

 

평생교육에서 배운 시화전 등 예술작품 전시회
작품전시회에는 △시화전 △한글 한문 서예 △원예 활동 작품 △도예작품△자화상 △나의 삶 그림 등이 전시되었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 안내자가 있다.
 
시화전 작품으로 은행나무(조성예), 단부랑 아래 핀 노랑 국화꽃(김추자),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자(염채옥), 선인장(김영자), 5월은(황정재), 상추 참, 쉽구나(성춘자) 등 6점이 있다. 글사랑 교실에서 한글을 배워 '시'에 그림까지 그렸다. 하나하나 천천히 관람하니, 평상시 느끼지 못한 깊은 뜻이 숨어 있다.
 
한글 서예(우정 허연숙)

한글 서예(우정 허연숙)

 한글 한문 서예 작품으로는 한글 서예(우정 허연숙), 한문 서예(제선 박희균,소정 변세연, 신민 은세균, 늘샘 이무경, 이랑 윤종성, 예석 류승덕) 등 8개가 전시되어 있다. 실력을 발휘한 흔적이 눈에 띈다.원예 활동 작품 전시

원예 활동 작품 전시

'마음 잇기 원예 활동' 작품도 보인다. 어르신 문화 즐김 사업으로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밤밭 노인복지관이 주관한 결과이다. 8명이 출품한 작품이 전시하고 있다. 아름다움을 자아낸다.주간 보호센터의 도예작품 전시

주간 보호센터의 도예작품 전시

주간 보호센터의 도예작품 접시, 도자기, 사진액자 등 15점이 전시되어 있다. 작은 작품들은 보면 볼수록 아기자기하고 예쁘다.'웃으니 참 좋다.' 자화상 작품

'웃으니 참 좋다.' 자화상 작품

치매 예방을 위한 '노인 상담 집단 프로그램' 참가자, 강복순 어르신은 팔순이 넘어 '웃으니 참 좋다' 자화상을 그렸다. 자화상은 웃는 모습과 작은 병풍을 보니 기분이 그저 좋아진다.나의 삶 그림책 20부와 그림 앨범 20개 출품 전

나의 삶 그림책 20부와 그림 앨범 20개 출품전

오순애 7학년의 여정

오순애, 7학년의 여정 그림


'나의 삶, 그림책 만들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문예예술 지원사업'이다. 복지관의 미술반에서 '나의 삶 그림책' 20부와 '그림 앨범' 20개를 출품 전시하고 있다. 율천동에서 온 오순애(71세) 씨는 "'7학년의 여정' 그림을 그려 출품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근심과 걱정은 모두 사라지고 그림에만 몰두하게 된다. 쉬엄쉬엄 그릴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한다.
 
밤밭 송년 문화축제 '아름다운 청춘' 행사는 밤밭 노인복지관의 일 년을 결산한 아름다운 행사였다. 복지단의 선배 시민 봉사단의 축하 공연, 평생교육에서 일 년간 배우고 숙달한 노래, 댄스, 하모니카, 통기타, 에어로빅 등 공연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 공연으로 즐거운 선물을 했다.
 
또한, 전시회에 출품한 '성인문예 교육 글사랑 교실', '어르신즐김터 마음 잇기 원예 활동', '노인 상담 집단프로그램, 주간 보호센터', '문화예술지원 미술반' 등의 전시는 다른 전시회보다 뜻깊고 값있는 전시회라고 말하고 싶다. 깊은 뜻이 숨어 있어, 전시회를 찾아볼 만하다.
 
공연과 전시회가 우리 삶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공연과 전시회를 준비한 밤밭 노인복지관 관장 조성호(연출), 팀장 김규태(음향), 정종학(사회), 이예린(무대준비) 등 사회복지사(30여 명)와 공연(63명)과 전시회(62명)에 직접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우리나라가 100세 장수시대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은퇴 후에도 평균 30~40년은 더 살아야 한다. 제2의 인생 준비가 더욱 중요해졌다. 따라서 인생 설계를 잘해서 스스로 건강을 잘 챙기어 삶의 질을 향상해야 한다. 노후에 행복지수를 높여 살아가야 할 시대다. 밤밭노인복지관은 재능봉사와 함께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공연과 전시회를 통해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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