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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1인 가구 정책 쇼케이스 '혼자여도 괜찮아!'
지난 25일 오전 10시, 수원시청 새빛민원실에서 열려
2023-11-27 10:12:47최종 업데이트 : 2023-11-28 13:12:25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수원시청 본관 1층에 위치한 새빛민원실에서 수원시 1인 가구 정책 쇼케이스가 열렸다.

수원시청 본관 1층에 위치한 새빛민원실에서 '수원시 1인 가구 정책 쇼케이스'가 열렸다.

 

1인 가구란? 1명이 단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생활단위를 말한다. (「건강가정기본법」 제3조 제2호의 2)

 

전국적으로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 1인 가구는 통계청 Kosis 지표(2022년 기준)에 따르면, 1인 가구수 750만 2,350가구로 1인 가구 비율로는 34.5%를 차지했다. 또한 수원은 지난 7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34.4%에 이른다.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제 사회가 함께 협업하여 1인 가구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잘 살 수 있게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수원특례시도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1인 가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수원특례시청 본관 1층 새빛민원실에서 정책 사업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수원시 1인 가구 정책 쇼케이스 '혼자여도 괜찮아'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추운 날씨에 참석한 이들을 위해 '건강한 정신과 행복한 공동체'를 꿈꾸는 사회적기업 (주)마음샘에서 커피와 쿠키를 후원하였다. 
 

사회적기업 (주)마음샘은 참석한 이들 모두에게 커피를 후원하였다.

사회적기업 (주)마음샘은 참석한 이들 모두에게 커피를 후원하였다.


수원특례시의 1인 가구 지원 사업명은 '쏘옥(SSOCC)'으로, 이는 'Suwon, Safe, One, Convenience, Connect'의 약자이다.


'쏘옥(SSOCC)'은 Suwon, Safe, One, Convenience, Connect 의 약자이다.

'쏘옥(SSOCC)'은 Suwon, Safe, One, Convenience, Connect 의 약자이다.

 

수원시의 1인 가구 지원 사업은 안전(Safe)과 편의(Convenience) 그리고 연결(Connect)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또 온라인 맞춤형 플랫폼 개설, 1인 가구 마을 네트워크 확대, 생활 안심망 제공, 그리고 주거 안심 확대, 돌봄 체계 확대, 1인 가구 생활 프로그램 등을 세부 목표로 두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0월 23일부터 1인 가구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 발굴 및 제안, 정책 모니터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1인 가구 지원 시민참여단'을 모집했다. 1인 가구이거나 1인 가구 지원에 관심이 있는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앞서 11일에는 '1인 가구와 수원시가 함께하는 내마음에 쏘옥드는 정책'을 위한 1인 가구 수원 크루(Crew)를 모집하여 화성 성곽길 러닝과 역사 강의 해설 및 안전하게 뛰는 법을 함께 배우는 알찬 시간을 보냈다.

 

쇼케이스 행사가 열리는 새빛민원실 입구에 들어서자 보이는 '내가 생각하는 1인 가구는?', '혼자여도 괜찮아!', '혼자여도 괜찮아?'라는 질문에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적었다.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다.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및 사정희 시의원(복지안전위원회), 김동은 시의원(복지안전위원회), 이대선 시의원(복지안전위원회), 1인 가구 시민과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이영애 관장,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이영설 회장, 마을자치센터 김승일 센터장 등 1인 가구 유관기관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 온라인 줌(ZOOM)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빛민원실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참석자들이 모였다.

새빛민원실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참석자들이 모였다.


식전공연으로 어쿠스틱 포크 듀오 '해빙'(고진현, 문우빈)이 노래 '행복의 주문', '말하는 대로', '솔개'를 온기 가득한 목소리와 하모니를 이루는 기타 멜로디로 공연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어쿠스틱 포크 듀오 '해빙'(고진현, 문우빈)은 감성적인 목소리와 연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어쿠스틱 포크 듀오 '해빙'(고진현, 문우빈)은 감성적인 목소리와 연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내용 중 1인 가구 전망과 관련된 영상을 함께 시청한 후 "'혼자여도 괜찮아'는 수원을 새롭게 우리 시민을 빛나게 만드는 좋은 슬로건인 것 같다"라는 김형태 사회자(성균관대학교)의 오프닝 멘트로 막을 열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오늘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종합하고자 쇼케이스를 만들었다."라고 하며 "1인 가구를 지원하고, 예산 편성도 하고, 함께 정책을 고민하는 이 자리에 참석한 시의원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또 "'쏘옥'은 안전과 편의, 연결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쏘옥'(속) 깊은 대책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의견을 전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의견을 전하고 있다.

 

이에 김형태 사회자는 "'쏘옥'이 새빛만큼이나 지역에서 1인 가구 지원 정책에 아주 예쁜 슬로건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혼자여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이어진 토크쇼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수원특례시 복지여성국 부서 내 여성정책과에서 그동안 '1인 가구 지원 사업'으로 지원한 활동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웃고 함께 생각하며 30대 1인 가구 노크앤토크, 1인 가구 지원 종합대책 간담회, 1인 가구 수원(One) 크루 운영 등을 진행했다.

 

다음으로 청년 1인 가구의 의견을 들어 보았다. 영통에 거주한다는 공채원 질문자는 "1인 가구로 살면서 월세부담도 있었고, 집에서 살면서 수리하는 부분들도 걱정이 되었다."고 했다.

 

망포에 거주하는 권희영 질문자는 "새빛 솔로 자문 프로그램 8회 차를 들으면서 뜻 깊은 시간이었고, 1인 가구로 살면서 외로움을 느낄 수가 있는데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좋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좀 더 홍보가 잘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새빛 솔로(Solo) 자문단'은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회장 김외순)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고, 사회 어른으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어 수원시와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새빛 솔로(Solo) 자문은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자문위원회 위원들이 1인 가구에게 재능기부로 여러 노하우를 알려주는 강의를 했다.

수원시 1인 가구 정책 쇼케이스 참여자 단체사진

수원시 1인 가구 정책 쇼케이스 참여자 단체사진(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최수빈 드리머스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앞으로도 소모임 사업이나 네트워크 교류가 많아지면 좋겠다. 함께 고민을 나누는 시간들이 울타리가 되는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은 시의원(복지안전위원회)은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잘 새겨듣고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했다.

 

중장년 1인 가구로는 사회적기업 '언니가 간다' 이진미 대표가 "여성과 집수리를 관련 지어 사업과 교육을 하고 있는데 여성분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실버 1인 가구로 장안구에 거주하고 있는 최평자 질문자는 "소평 평수에 살고 있는데, 혼자 살다보니 좋다. 하지만 나중에 재개발, 재건축이 된다면 접근성이 좋은 소형평수를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오늘 이 공간에서 뜻깊은 이야기를 많이 주셨다. 의견을 자주 듣기 위해 이런 자리를 또 만들겠다. 수원시 34.4%의 1인 가구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겠다."고 했다.

 

곧이어 1인 가구 지원 시민참여단의 '쏘옥패밀리' VS '새빛쏘옥단'에 대한 명칭 투표가 이어졌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는 반려식물 '쏘옥(SSOCC) 레몬밤 키우기' 키트를 나눠 주었다.
 

반려식물 쏘옥레몬밤 키우기가 1인 가구에게 전달되었다.

반려식물 쏘옥레몬밤 키우기가 1인 가구에게 전달되었다.

 

예전에는 혼자 사는 것을 '손수 밥을 지어 먹으면서 생활한다'는 의미에서 자취(自炊)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요즘에는 '나 혼자 산다'는 의미의 1인 가구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혼술, 혼영, 혼밥 등 혼자 하는 것들도 많겠지만, 이제 수원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34.4%의 1인 가구는 여성정책과의 1인 가구 지원 정책 '쏘옥'을 통해 '혼자, 그리고 같이' 삶의 질 향상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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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정책쇼케이스, 새빛민원실, 혼자여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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