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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in 요즘행궁'에서 만나요
21일 토요일 서현작가와의 만남 예정
2023-10-17 13:39:25최종 업데이트 : 2023-10-17 13:39:2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콘서트 in 요즘행궁이 이뤄지고 있는 '화홍사랑채'

'콘서트 in 요즘행궁'이 열리고 있는 '화홍사랑채'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시는 새로운 관광 브랜드 '요새화성 요즘행궁'을 개발했다. 관광브랜드 개발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인터뷰, 디자인 및 브랜드 관련 전문가의 자문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참여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수원 화성과 행궁동의 아름다움을 민화 스타일로 표현한 디자인으로 수원의 먹거리, 체험, 즐길거리 등을 상징화했다. 새롭게 개발한 관광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그 중 '행궁마을콘서트'를 9월부터 10월까지 이어가고 있다. 이 일환으로 방화수류정 앞의 화홍사랑채 야외마당 무대에서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박광일 역사작가의 강의

박광일 역사작가의 강의


수원의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해보고, 고즈넉한 한옥에서 풍류를 즐길 수 있는 4회차의 콘서트가 10월 21일까지 진행된다. 1회차는 9월 2일 박광일 역사작가가 '1752년 그리고 1762년의 창경궁'을 주제로 콘서트를 열었다. 음악듀오 '그믐'의 가야금 듀엣 연주가 더해진 시간이다. 가야금 2인조 여성그룹 공연은 처음 들어보아서인지 생소하면서도 신선했다. 두드리고 뜯는 등 다양한 연주 기법으로 재즈 스타일의 자유로운 곡까지 넘나들었다. 첫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볕 좋은 가을날 행궁동을 울려퍼지는 가야금 소리는 다른 세계를 여행하는 듯했다. 

고즈넉한 한옥 마당에서 이뤄지는 토크 콘서트

고즈넉한 한옥 마당에서 이뤄지는 토크 콘서트


이어서 9월 16일에는 행궁동에 자리잡고 있는 조선테마책방 '책쾌'의 이하림 대표가 '조선시대 핫플레이스 책쾌'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그는 앞으로 서점과 함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귀뜸했다. 이날 공연한 From.310은 해금과 드럼으로 구성된 팀이었다. 귀에 익숙한 민요와 가요 등을 해금으로 연주하면서 청중들의 귀를 호강시켜주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천막에서 옹기종기 모여 강의를 들었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는 관람자도 있었다.  

가야금 2인조 그룹 '그믐'의 연주

가야금 2인조 그룹 '그믐'의 연주


또한 10월 7일 광교박물관 학예연구사인 이동근 학예사의 '백투더 행궁동' 강의가 진행되었다. 100년 전의 행궁마을 1801년에 그려진 화성전도까지 보면서 지금 행궁동의 과거를 들여다보았다. 오래 되지 않은 역사임에도 상상하기 힘든 모습의 사진 때문에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공연은 가야금, 아쟁, 타악, 소리꾼으로 이뤄진 '더세로'의 판소리 국악팀이 심청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을 들려주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가락의 흥과 모든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목소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 시간이 되었다. 표현이 놀라운 흡입력을 지닌 무대였다. 국악을 해설과 함께 연주를 들으니 더욱 흥미가 느껴지기도 했다. 

4회차의 공연과 강연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

4회차의 공연과 강연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


강의와 공연이 함께 공존하는 품격있는 '콘서트IN요즘행궁'은 10월 21일 토요일 그림책 작가 서현의 마지막 무대를 남겨 두고 있다. 서현 작가는 1982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HILLS)에서 그림책 작업에 대해 공부했다. 그는 2009년 눈물로 바다를 만들어서 자신을 슬프게 한 것들을 모두 빠뜨리는 이야기인 그림책 <눈물바다>로 데뷔를 했다. 어릴 때부터 캐릭터를 만들면서 놀았고, 만화를 좋아하여 작품에서도 유머러스하고 만화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아이들과 성인 모두에게 인기있는 작가이기 때문에 이미 사전 예약은 마감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야외 좌석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현장에서 입장 가능하다. 
 
더세로 판소리 팀의 심청가 공연 중

더세로 판소리 팀의 심청가 공연 중


<콘서트 in 요즘행궁> 공연과 강의가 이뤄진 '화홍사랑채'는 도심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통 한옥건물이다. 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일상 속 작은 복합문화공간이다. 테마포토존, 계절별 특별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 

이동근 학예사의 '백투더행궁동' 강의

이동근 학예사의 '백투더행궁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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