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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축제 ‘아나바다 그린장터' 열려
정자3동, 백설어린이공원에서 다채로운 행사 성황리에 마쳐
2023-10-23 09:44:06최종 업데이트 : 2023-10-23 09:44:04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주민센터 자치프로그램 통기타팀

자치프로그램으로 연마한 '통기타 팀'의 멋진 기타연주 모습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14시까지 백설어린이공원에서 '아나바다 그린(Green)장터'가 열렸다.
정자3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박신일 정자3동장을 비롯한 관내 내외빈 및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작품 발표회 등이 성황리에 열렸다.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이날 개회식에 이어서 벼룩시장, 체험 부스, 작품 전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만산홍엽 단풍 및 수확의 계절, 10월의 맑은 하늘 아래서 많은 볼거리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동네 주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신일 정자3동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물품 재사용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자원을 나누며 환경까지 생각하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아나바다 장터와 지역주민의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주민자치센터의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작품발표회를 함께 개최하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행사개회 인사말을 하는 박신일 정자3동장

인사말을 하는 박신일 정자3동장


벼룩시장은 공원 내 마련된 공간에서 주민이 자율로 참여토록 했으며, 중고 물품 나눔 및 재판매 장터를 운영했다. 이는 시장경제 개념을 이해하고 시장의 소매 유통업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원의 공간에 마련된 벼룩시장 부스

공원의 공간에 마련된 벼룩시장 부스


벼룩시장에 참여한 50대 주부(정자3동)는 "부모로서 어린 초교생 남매가 아나바다 장터에 중고물건을 팔면서 경제를 이해하고 물품을 팔아 용돈을 버는 시장 체험을 하도록 한 것이 보람있다. 매우 좋은 체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체험 부스는 ▲슈링클스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포토존 등 5개소로 구성되었다. '슈링클스 만들기' 부스에서는 '슈링클스'라는 특수종이에 열을 가하면 딱딱해지는 성질을 활용하여 키링만들기를 체험했고, '캘리그래피' 부스에서는 에코백 만들기 등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나만의 소품 만들기를 체험했으며, '페이스페인팅'에서는 화장품 물감을 이용해 얼굴·몸에 그림 그리기를 했다. '캐리커처'부스에서는 인물의 특징을 잘 살려 캐릭터화하여 그리는 캐리커처 체험해보기를 했다. 특히, 동그라미 캐리커쳐 '강아지 그림전문가'는 숙달된 손놀림으로 쉽게 시민의 얼굴을 스케치하여 선물하는 등 그 뛰어난 재주가 돋보였다.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들


'포토존'에서는 토탈공예 수강생들의 자이언트 꽃 작품으로 만든 포토존이 조성되었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하며 즐겼다.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 전시회에는 서예, 사군자, 작품사진, 꽃꽂이, 캘리그라피, 색연필 일러스트, 토탈공예 등 7개 프로그램이 전시되었다. 수강생들의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들이 출품되어 멋진 전시회가 조성되었다. 

 자치활동을 통한 우수작품 전시회 모습

포토존 및 자치프로그램을 통한 우수작품 전시회 모습

전시회에 출품된 우수 작품들

전시회에 출품된 우수 작품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문화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수강한 '통기타 팀'과 '한국무용 팀', '줌바 댄스 및 다이어트 댄스팀'이 멋진 공연을 펼쳤다. 그간 배우고 익힌 실력을 발휘한 수강생들은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선사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문화공연을 즐겁게 관람하는 많은 시민들

문화공연을 즐겁게 관람하는 많은 주민들

춤나래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모습

춤나래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 모습

상큼 발랄한 줌바댄스 공연 모습

상큼 발랄한 줌바댄스 공연 모습


외부초청 공연으로 구성된 2부에서 '정천중 댄스공연'은 경쾌한 음악 리듬에 맞춘 댄스춤으로 흥겨움을 선사했다. 또한 '점핑 클럽 줄넘기 공연'의 다양한 묘기를 관람한 주민들은 혼을 뺏은 묘기 동작 하나마다 시선을 떼지 못하고 즐기는 모습이었다. '태풍 태권도 시범단'의 품세 동작과 격파 시범은 마지막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여 많은 주민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쾌한 리듬과 함께 다이어트 댄스공연보습

경쾌한 리듬에 맞춘 댄스공연 모습

줄넘기 리듬체조 공연모습

점핑클럽 줄넘기 공연 모습

태풍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모습

태풍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모습


이번 행사에 참여한 60대 주민(정자3동)은 "청명한 가을 날씨에 동네에서 이런 다채로운 문화공연 등 볼거리가 많은 행사를 관람할 수 있어 매우 흥겹고 즐거웠다. 이런 행사가 자주 개최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통기타 연주를 한 60대 주민(정자3동)은 "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통기타실력을 이런 문화공연을 통해 연주하니 지난 일년간 힘들게 배운 보람을 느낀다. 더욱 실력을 배양하여 공연 봉사 활동도 다니고 싶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이 행사는 물건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과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 및 인식 확산에 있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우수 성과물 전시 및 발표회 개최로 주민 참여 확대 및 자치센터 활성화 도모에 중점을 둔 행사였다.
 

이번 행사가 다채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알찬 축제라는 것이 많은 주민들의 평가다. 내년에는 더 풍성한 행사가 열리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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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정자3동, 아나바다그린장터, 문화공연, 작품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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