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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기 좋은 가을, 수원야구장에 모인 시민들
3일 열린 KBO리그 홈경기(4연전) 'KT위즈 vs KIA타이거즈'
2023-10-04 13:58:31최종 업데이트 : 2023-10-04 13:58:27 작성자 : 시민기자   임우진
KT위즈의 공격

KT위즈의 공격


KBO 정규 시즌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천 취소 등의 이유로 미루어진 올해 경기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0월 3일 수원에 연고지를 둔 KT위즈의 경기가 수원종합운동장 안에 있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었다. KT위즈는 10월 10일까지 수원에서 KIA, 삼성, 한화, 두산과 경기한다.

10월 3일, KIA타이거즈와 경기하는 KT위즈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방문했다. 이번 경기는 4연전으로 화요일에는 14시 경기, 수요일에 15시와 18시 30분으로 더블헤더(두 팀이 같은 날 계속해서 두 경기를 치르는 것) 경기, 목요일에 18시 경기가 있다.

수원KT위즈파크

수원KT위즈파크


수원KT위즈파크는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종합운동장에 위치했다. 2013년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경쟁에서 수원시가 승리해, 2015년부터 KT위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곳은 매년 여름 워터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 관중 수용 인원은 2만 명으로, 잠실 야구장, 사직 야구장, 문학 야구장 다음의 수준이이며, 마산 야구장과 더불어 네 번째로 큰 규모의 야구장이다.

이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좋은 야구장이다. 서울과 수원으로 향하는 버스가 많아 각종 지역에서 팬들이 찾아온다. 사전 주차 예약은 경기 일주일 전 할 수 있으며, 주차 면적이 크지 않아 공휴일,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이다.

현재 경기장 관중석은 좌석이 정해져 있다. 편하게 관람 가능한 내야/응원/중앙 지정석, 가장 높은 곳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스카이존, 그라운드와 가장 가까운 익사이팅석,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설치된 지니존, 티몬존, 캠핑에 온 것처럼 즐기는 키즈랜드 캠핑존, 외야 잔디 자유석 등이 있다. 

외야 잔디 자유석에서 응원하는 팬들

외야 잔디 자유석에서 응원하는 팬들


가족단위로 응원하러 온 사람들에게 외야 잔디 자유석을 추천한다. 계단식 구조에 잔디가 심어져있어 돗자리를 깔고 앉거나 캠핑 의자를 챙겨와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누워서 관람도 가능한 외야 잔디 자유석은 경기 전 선착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 구단 홈페이지, 구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wizzap에서 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이용 시 스마트 현장 발권기의 긴 줄을 피해 발권 전용 스피드게이트 이용이 가능하고, 경기 중 퀴즈 응모하여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정지영커피로스터즈 ktwiz파크점에서 경기를 보고있는 야구팬

정지영커피로스터즈 ktwiz파크점에서 경기를 보고있는 야구팬


10월 3일은 개천절로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이었다. 그래서 수원KT위즈파크에는 평소보다 많은 야구 팬들로 가득했다. 전날 만원 관중으로 들썩인 KT위즈 파크에 이어 많은 가족 단위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KT위즈파크에는 먹거리가 다양하다. 수원에 유명한 먹거리인 진미통닭과 보영만두를 맛보기 위해 긴 줄이 생겼으며, 그 외 치킨, 햄버거, 핫도그, 피자, 닭꼬치, 스무디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수원야구장에서는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오더로 주문할 수 있고, BC페이북 QR 결제 시 10% 할인도 된다. 또 수원 행궁동에서 인기 많은 정지영커피로스터즈가 KTwiz파크에 입점해있어 많은 팬들이 야구 경기를 보며 커피를 즐겼다.

KIA타이거즈의 공격

KIA타이거즈의 공격


이날 KT위즈의 라인업은 1번 타자 조용호, 2번 타자 김상수, 3번 타자 알포트, 4번 타자 박병호, 5번 타자 문상철, 6번 타자 장성우, 7번 타자 황재균, 8번 타자 오윤석, 9번 타자 배정대, 선발투수는 고영표로 이루어졌다. KIA타이거즈의 라인업은 1번 타자 박찬호, 2번 타자 김도영, 3번 타자 김선빈, 4번 타자 소크라테스, 5번 타자 이우성, 6번 타자 고종욱, 7번 타자 이창진, 8번 타자 김태군, 9번 타자 김규성, 선발투수는 이의리로 이루어졌다. 

오후 2시에 시작된 경기에는 트로트 가수 박현호가 시구자로 초청되었다. KT위즈를 응원하는 팬으로서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던진 공은 시원하게 포수의 글러브로 들어가며 좋은 기운을 불어넣었다.

경기 시작 후 1회에 KIA 박찬호가 김도영의 좌익수 희생타로 홈을 밟아 1점을 올리며 출발했다. 5회에 KT의 알포드 희생타로 대주자 이상호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팽팽한 세 번의 공수교대가 이루어지고 9회 초 KIA가 2점을 올리며 아쉽게 3:1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차들

경기 종료 후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차들


이번 경기를 지켜본 야구팬은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가 이어져서 재밌었다. 아쉬운 순간이 많았지만 내일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포스트시즌 역시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야구팬은 "가까운 수원에 야구장이 있어서 좋다.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낡은 것 없이 깔끔해서 다른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자랑할 만큼 홈구장이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팬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응원했고, 결과는 아쉬웠지만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장면이 많이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이어질 야구 경기도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경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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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KT위즈파크, KT위즈, 수원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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