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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맛과 멋, ‘2023 수원음식문화박람회’ 탐방 여행
다양한 행사로 가득한 박람회 마당
2023-10-09 23:19:28최종 업데이트 : 2023-10-09 23:19:26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2023 수원 음식문화박람회

'2023 수원음식문화박람회'


'2023 수원음식문화박람회'가 지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수원 화성박물관 부설 주차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요리 경연대회 및 볼거리,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다채로운 공연, 노래자랑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뮤지컬 세프(chef) 공연 장면

뮤지컬 '세프(chef)' 공연 장면
공연장에 모인 관광객과 시민들 전경공연장에 모인 관람객들

 
박람회장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오후 1시 30부터 뮤지컬 '세프(chef)' 공연이 20여 분간 열렸다. 개막식 이후에는 소프라노 이현서, 테너 백인재의 초청 공연과 7080 통기타 라이브 콘서트가 이어졌다. 전국 요리 대회 시장식은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었다.  
 
이번 수원음식문화박람회는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전국 요리 경연 대회 ▲국제자매 도시 조리사 초청 음식점 ▲전문 음식관(새빛식당) ▲식품 판매 홍보관 ▲체험관 ▲전시 홍보관 등이 운영되었다.
 
개막식에서는 오후 2시 관람객 및 내·외빈이 참가한 가운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개회사 및 시의장, 팔달구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개회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개회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원 음식협회, 제과협회, 조리사협회 등 관계 기관과 더불어 김영진 국회의원, 시·도 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라며 "우리 지역의 맛있고 저렴한 음식, 국제자매 도시의 음식을 시식할 수 있고 요리 경연 대회와 다양한 체험, 공연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수원음식문화박람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창룡문에 펼쳐지는 수원화성 축제도 함께 즐기자. 밝은 미래 수원특례시를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무지개색 가래떡 자르기 행사

무지개색 가래떡 자르기 행사
베트남 음식, '튀긴 스프링롤 부스 전경베트남 음식, '튀긴 스프링롤' 부스 전경
독일 음식, '미트볼과 감자 샐러드' 전경독일 음식, '미트볼과 감자 샐러드' 전경

 
관계자들은 제12회 수원전국요리경연대회장에서 긴 무지개색 가래떡 자르기 행사 후, 국제자매 도시인 베트남에서 선보인 '튀긴 스프링롤'과 독일의 '미트볼과 감자 샐러드'을 시식했다. 모두가 맛있다며 호평을 전했다. 

박람회장을 돌아보는 이재준 시장

박람회장을 돌아보는 이재준 시장

 
공식행사가 끝나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식품 판매 홍보관, 체험관, 수원시 음식 문화 역사관, 전문 음식관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음식을 시식하고 대화하면서 박람회장을 돌아보았다. 끝으로 전국 음식 경연장도 지켜보았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행사가 아니라 보고 느끼고, 맛보고 즐기는 박람회다."라고 말했다.

제12회 수원 전국 요리경연대회 참여 팀

제12회 수원 전국 요리경연대회 참여 팀

 
제12회 수원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창작 라이브 경연 20팀과 푸드 카빙 라이브 경연 10팀 등 총 30팀이 참여했다. 라이브 경연장은 창작 라이브 경연 20팀이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5개의 부스 경연장에서 동시에 한 시간 동안 음식을 조리하여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는 경연대회다.

제12회 수원 전국요리경연대회장 전경

제12회 수원 전국요리경연대회장 전경
제12회 수원 전국요리경연대회장 전경제12회 수원 전국요리경연대회장 전경
라이브 경연대회 전경라이브 경연대회 전경


오후 1시 경연에 참가한 팀은 다이닝 스타일로 재해석한 수원왕갈비(이예찬, 원동현), 쌍장 키킨(임애진, 임애경), 수원양념갈비 연잎밥(문영달, 강영애), 수원갈비덮밥과 참나물 미니 전(이유빈, 김예슬), 텐동 산나물 보리밥(홍금순, 김양희) 등 다섯 팀이다. 긴장된 참가자들 모습이 눈에 띄었다. 
 
베트남 음식, '튀긴 스프링롤 시식장면
베트남 음식, '튀긴 스프링롤 시식장면
 
'국제자매 도시 조리사' 초청행사에는 독일·베트남·인도네시아 3개국에서 10명의 조리사가 참여해 '국제 푸드쇼'가 열렸다. 국제자매 도시 요리사와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 체험, 시식 행사가 색다르게 진행되었다.
 
독일은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생태 도시 프라이부크시를 내세우며 '바덴풍의 미트볼과 감자 샐러드' 음식을 선보였다. 이 음식은 고기와 각종 재료를 양념하고 치댄 후 미트볼을 만들어 프라이팬에서 익힌 방식이다. 미트볼과 함께 독일식 감자 샐러드를 곁들어 먹는다.
 
베트남에서 선보인 '튀긴 스프링롤'은 라이스페이퍼에 다진 돼지고기와 각종 채소를 넣고 돌돌 말아서 기름에 튀긴 음식이다. 이는 베트남 정통소스에 찍어 먹는 가장 대중적인 음식이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음식 같았다.
 
전문 음식점 '새빛식당' 전경
전문 음식점 '새빛식당' 전경
 
'새빛식당'에는 한식·양식·중식·제과 등 4개 분야의 총 8개 음식점이 참여했다. 업소별로 2개 품목을 판매하고, 음식 가격은 한 품목 당 8,000원 이하, 또 다른 품목은 1만 5,000원 이하이다. 참여업체는 공모로 선정했다.
 
메뉴는 행궁 다과는 소떡소떡(4천 원), 팥빙수(1만 원), 본수원갈비의 소갈빗살 구이(8천 원, 1만5천 원), 해물잔치의 타꼬아끼(6천 원), 세프스위트의 명란오일파스타(8천 원), 통영굴사랑낙지사랑의 굴튀김(8천 원), 해물파전(1만 4천 원), 홍가네집만두(5천5백 원), 훈또스의 불고기아란치니(8천 원), 옥동이 유니짜장(7천 오백 원) 등으로 저렴했다. 시식 구역에는 빈자리가 없었다.
 
체험관 전경
줄을 서 기다리는 체험관 전경
 
체험관에서는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제과협회), 떡메치기·인절미 자르기(농산물식품 임가공협회), 수원 약과 만들기(조리사협회) 등을 할 수 있고, 전시홍보관은 음식문화 구리관, 음식문화 역사관, 상수도홍보관, 뷰티페스타 홍보관 등으로 구성되었다. 인절미와 떡은 무료로 먹을 수 있어, 맛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린이의 농구공 넣기 모습
어린이의 농구공 넣기 모습

30여 업체가 참여한 식품 판매 홍보관·체험관에는 기다리는 인파가 많았다. 특히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는 농구공 넣기, 돌림판 돌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통해 당첨 선물을 제공했다. 참여한 어린이들이 즐거워했다.
 
파장동에서 온 중년의 김 씨는 수원에 오래 살고 있지만, 음식박람에는 처음 참여했다며 "독일·베트남 등 각 나라의 대표 음식문화를 맛볼 수 있고, 관광객들에게 수원시의 수원갈비와 수원 통닭 등 음식을 자랑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음식 축제를 통해 국제자매 도시 간 음식문화 교류로 우호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연장에 모인 관광객과 시민들 모습
공연장에 모인 관광객과 시민들 모습
 
10월 8일과 9일에도 수원 음식문화박람회는 계속 이어졌다. 무대에서는 새터 풍문단 공연, 국제자매도시 국제푸드쇼, 마술, 노래자랑, 초청 가수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수원 음식문화박람회'는 먹거리 판매가 중심이 되는 기존 음식 축제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참여하고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마당이었다. 음식 축제를 통해 국제자매 도시 간 음식문화 교류로 우호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시대 상황에 맞게 여러 부분에서 관광객과 시민이 참여하여 즐기는 박람회라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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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음식문화박람회, 화성박물관, 전국요리경연대회,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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