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주공뉴타운 탄소중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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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주공뉴타운 탄소중립이야기 슬기롭게 불편을 감수하며 이루는 탄소중립 2023-08-28 13:10:10최종 업데이트 : 2023-08-28 13:10:08 작성자 : 시민기자 김효임
조원주공뉴타운 캠페인에서 한 참가자가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요즘 이슈가 되는 주제로 많은 사람들이 외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어떨까? 여전히 일회용품은 넘쳐나고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플라스틱 용기 가득 음료를 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집에서 편하게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사람 또한 흔하다. 필자 또한 일반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쉽게 변하지 않는 일상이 아쉽기만 하다. 그럼에도 늘 생각해야 하는 것이 바로 탄소중립이다.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지구라는 공간에서 인간이 내뿜는 이산화탄소 때문에 지구는 점점 온난화가 심해지고 있다. 인간이 물건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공장굴뚝의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화석연료,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자동차, 석유 등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가 바로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주범이다. 그로 인하여 기후변화도 심해지고 있다. 탄소중립 이해인식 개선 교육에 조원주공2단지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실질적으로 제로(ZERO)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개인이 에너지를 줄이고자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차원에서 전체적인 시스템을 바꾸려는 노력도 시급하다.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목표를 설정하고 정부 지자체에서 먼저 실천하고, 그 실천 방법을 일반에 알려 나가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또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에너지 저감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도심에 숲을 조성하여 점점 더워지고 있는 도시의 온도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배차간격을 줄이며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난 6월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그렇다면 우리 동네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필자가 살고 있는 조원1동 조원주공뉴타운2단지는 '2023년 탄소중립 생활실천 선도사업 참여 공동체'로 선정되어 올해 5월부터 아파트 동 대표 회의와 관리사무소 주도로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교육을 받고 캠페인 등을 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탄소중립 실천 선도사업 인식교육, 캠페인 행사, 에너지 감축을 위한 전기사용량, 가스 사용량, 수도 사용량 줄이기, 기타 자원순환 분리수거 등을 11월까지 6달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일상에서 대기전력을 아낄 수 있는 멀티콘센트를 이용하면 실제로 전년도 사용량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 아낄 수 있는지 또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LED전등으로 교체하면 어느 정도일지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지 실제 데이터로 산출할 계획이다.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원으로 실시한 이번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선도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해 주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환경운동연합 김현정 강사에게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받았고, 안산 녹색환경지원센터 오은석 강사에게 탄소중립 이해 인식 개선 교육도 받았다. 그리고 지난번에는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도 펼쳤다. 조원주공뉴타운은 매주 금요일에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 분리수거 차량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김현정 강사는 강의에서 "조원주공2단지는 1,700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재활용만 잘해도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라면서 '투명플라스틱용기 별도 분리배출을 잘 하고 있는지'를 가장 먼저 질문했다. 이렇게 질문한 이유는 탄소중립을 위한 쓰레기 분리배출은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인 요인으로 그만큼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강사는 "분리수거만 잘 해도 재활용품 단가를 높게 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주민 하나하나의 노력이 중요한 것이다. 아파트도 분리배출을 잘할 수 있게 분리배출 관리 감독을 잘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분리수거를 하는 날 방송을 통해 분리배출을 독려하고, 엘리베이터에는 홍보물 부착을 제안했다. 주민을 상대로 한 캠페인에서는 '탄소 줄이기 생활습관 체크리스트'와 손수건을 나눠주며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스스로 진단해 보는 시간도 있었다. 냉장고 자주 열지 않기, 냉장고 음식물 60% 이하로 채우기, 세탁기 가급적 찬물 세탁, 건조기 사용 지양, 에어컨 설정온도 1도 낮추기, 전기밥솥 보온 기능 사용 자제, 컴퓨터 절전모드 실행, 비데 예열 기능 미작동 및 온도 낮추기, 인터넷 TV 미사용 시 셋톱박스 전원 차단,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 사용, 일반 콘센트 대기전력 콘센트로 교체, 탄소포인트제 활용, 실내 온도 일정하게 유지, 외출 시 설정온도 낮추기, 냉기차단을 위한 커튼 뽁뽁이 부착, 근거리 자전거 타기 생활화, 채식 위주 식단, 텀블러 장바구니, 손수건 사용하기 등이 그것이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쓰레기 분리수거 요령 이번 '2023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선도사업을 통해 우리 아파트가 주민들과 함께 분리배출도 잘하고, 탄소중립 생활습관을 실천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네로 거듭나길 바란다. 이번 사업을 통해 느낀 것은 한 가지라도 꾸준히 실천하고 서로 연대하여 힘을 키우고 지속적인 캠페인과 주민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생각을 공유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슬기롭게 불편함을 이겨내고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줘야겠다. 조원주공뉴타운, 탄소중립, 연관 뉴스 가정의 달, 아이들과 산책하기 좋은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2024.05.22 '여우구슬이 꿈꾸는 오늘' 슬기샘어린이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2024.05.08 '우리가 지구다' 수원시 지구의 날 실천이 답이다. 2024.04.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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