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시민형 정원 문화가 산업 이끈다" 수원시 정원문화세미나 열려
녹색 도시의 방향성 제시하다
2023-09-25 10:03:39최종 업데이트 : 2023-09-25 14:57:2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정원 문화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시민들

정원 문화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했다.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재)그린트러스트가 주관한 '2023 수원시 정원문화 세미나'가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 4층에서 열렸다. '시민형 정원문화가 산업을 이끈다'를 주제로 열린 현장에는 수원시민 및 전문가 집단, 여러 단체 등 약 300명이 참가했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4월 27일 '함께하는 마음, 함께하는 가드닝'를 주제로 '제1회 수원 가드닝의 날-사이좋게 꽃' 행사를 열었던 바 있다. 그만큼 수원은 올해부터 손바닥 정원을 마을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시 빈 곳에 만들어 꽃과 나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새빛수원 손바닥 정원단도 모집해 적극 활동중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부의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남성현 산림청장의 특강, 수원특례시의 손바닥정원정책 소개, 주제 발표, 토론회 순으로 진행했다. 
 
손바닥 정원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이재준 수원 특례시장

손바닥 정원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먼저 "수원형 시민정원문화 '손바닥정원'이 비단 우리 지역뿐 아니라 전국지방정부에 큰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시민들과 함께 시민형 정원문화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손바닥원은 정원도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의 1부 특강 장면

남성현 산림청장의 1부 특강 장면


남성현 산림청장이 1부 특강에서 <숲으로 잘 사는 산림르네상스시대>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우리나라 숲의 현주소를 개괄적으로 파헤치고 숲 경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산림분야의 글로벌 메가트랜드 산림정책과 정원 정책 소개를 통해 산림문화를 승화·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가 발전하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정원의 관심이 급증하는 바 녹색 전환을 위한 핵심으로서의 정원이 필요한 시점 임을 말하기도 했다.

이어서 함경지 푸른조경팀장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열린 정원 손바닥정원' 정책에 대한 경과보고를 했다.

발제자와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뜨거웠던 장면

발제자와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뜨거웠던 장면


2부 발제자로 진혜영 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장, 안수연 서울특별시 푸른도시여가국과장, 김현 단국대 환경원예조경학부 교수가 나섰다. 진혜영 국립수목원교육연구과장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수목원, 식물원, 정원'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보다 나은 환경을 위한 정원, 지속 가능한 정원 등을 통해 수목원, 식물원, 정원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하여야한다"라고 말했다. 안수연 서울시 푸른여가국과장은 '정원도시 서울, 정책 사례'를 주제로 365일 일상이 정원 '정원도시 서울', '비움·연결·생태·감성 및 정원도시 서울의 미래를 테마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 등 서울의 사례를 소개했다.
 
발제로 나서서 수원특례시의 양호한 조건을 설명하는 김현 단국대 교수

발제로 나서 수원특례시의 양호한 조건을 설명하는 김현 단국대 교수


마지막 발제자인 김현 단국대 교수는 '수원 정원문화도시 구현방안'을 주제로 "수원은 산과 물이 풍부하고 시민공동체가 잘 구축된 도시"라고 하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정원과 숲을 누릴 수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손바닥정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정원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토론자들

정원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토론자들


김태경(사)한국조경학회회장이 3부 토론회의 좌장을 맡았으며 제은혜 산림청 정원팀장, 윤경선 수원특례시 의회의원, 이범석 새빛수원손바닥정원 단장, 박은영 중부대교수, 장현숙 월간가드닝그린콥협동조합 대표가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자들은 각각 산림청 정원 산업 정책과의 연계성, 내가 가꾸는 손바닥정원, 꽃밭 분양, 정원문화 예산 확보, 발제에 대한 질문, 치유 정원, 정원문화네트워크 확충, 정원관리와 민간참여에 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손바닥 정원 만들기에 앞장서는 사람들

손바닥 정원 만들기에 앞장서는 사람들


정원문화세미나를 통해 수원시민이 만드는 '손바닥 정원'이 곳곳에 정착되어 주민들이 함께 가꾸는 녹색공간으로 우리들의 삶이 늘 푸르게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점점 황량해 가는 도시가 아닌, 꽃과 숲이 풍부한 특색 있는 곳으로 가득한 수원특례시를 꿈꾸어 본다. 최근 수원특례시의 한 복판에 개장한 2개의 대형 수목원도 이 같은 맥락일 것이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손바닥 정원, 녹색 도시, 시민형 정원 문화, 탄소중립, 김청극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