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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의궤가 살아 있다'
수원에서만 볼 수 있는 체험, 전시 및 공연
2023-10-04 10:05:49최종 업데이트 : 2023-10-04 10:05:46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합니다.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합니다"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가 9월 23일(토)부터 11월 4일(토)까지 총 43일간 수원화성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수원특례시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이다. 

지난 9월 23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9.23.~10.14.) 개막공연 '기억의 축성'으로 시작으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10.6.~11.4.)▲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10.7.~10.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10.8~10.9.) 등 4개의 축제가 화성행궁광장과 수원 화성 일원에서 계속 열리고 있다. 

세계유산 축전

세계유산축전 현장 
대장간 안내소대장간 안내소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의궤가 살아있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지정을 기념하여 수원화성의 가치와 화성성역의궤의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수원화성을 만드는데 실질적으로 역할을 했던 장인들을 조명하고 역사를 돌아보는 행사이다. 공연 및 전시, 체험교육,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수원화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많다. 

화서문의 수문장과 관광객 전경

화서문의 수문장과 관광객 전경

여기, 지금을 보라

"여기, 지금을 보라"

 
축제 기간 장안공원과 화서문 일대에서 펼쳐진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현장을 탐방했다. △여기 지금을 보라 △어여차, 장인과 모군(공연) △축성 놀이터 △행복장인 마을 여행 △행복장인 거리공연 및 축성 이벤트 △장인의 광장 △장용영, 새 문을 열다 △거리예술의 장인 △기억하는 몸 △수원화성, 화락의 장 △전통문화클래스 △수원화성, 기억을 걷다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계속된다.
 
어린이 연극참여 모습

어린이들이 연극 참여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
어여차, 장인과 모군 공연에 모인 관광객 전경어여차, 장인과 모군 공연에 모인 관광객 전경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한 '어여차, 장인과 모군' 공연장에는 어린이들이 많이 모였다. 이는 정조의 개혁 정신, 실학자들의 창의성 담은 어린이 참여형 창작 인형극으로, 연극과 인형극,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여 출연진의 입담이 좋아 웃음꽃이 계속 피었다.

가래질 그네타는 모습

가래질 그네 타는 모습
그네, 기다리는 관광객그네를 기다리는 관광객
도르래 오르기 체험 모습도르래 오르기 체험 모습

 
장안공원에서 열린 '축성 놀이터'는 화성성역의궤에 기록된 장인들의 축성 과정을 건축의 개념으로 확장하여 다양한 신체활동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놀이 공간이다. 가래질 그네, 바퀴 마당, 달구질 차곡차곡, 도르래 오르기, 물길 만들기, 날려야 받아요, 나무 세워 걷기, 그늘 쉬기 등 9가지의 놀이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색다른 놀이터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어린이 연극참여 모습

어린이 연극참여 모습
인형극에 심취한 관광객인형극에 심취한 관광객

 
장안구 조원동에서 자녀들과 왔다는 부부는 "엄마는 딸과 인형극을 보고, 아빠와 아들은 도르래 오르기 놀이를 했다. 이제 아들 정조에 대한 인형극을 보러 간다. 연극, 인형극과 체험, 놀이 등 볼거리 구경거리가 많아 구경 잘 왔다."라고 말했다. 

성곽, 돌쌓기(석수) 아버지와 아들

성곽, 돌쌓기(석수) 아버지와 아들

 
용인시에서 추석 나들이를 온 가족은 "수원화성 행사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고 하여 방문했다. 아들과 협동하여 성곽 돌을 쌓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김성훈 어린이(용인 소현초등학교 5학년)가 돌을 쌓고 동생 김정현이 돌을 나르며 아버지가 돌을 나르면서 감독하는 모습이다. 다정하고 행복한 부자의 모습이 아름답다.

화서문 성곽 돌쌓는 모습

화서문 성곽 돌쌓는 모습

 
'어여차, 장인과 모군' 공연과 '정조의 효심과 애민사상 인형극'에 부모와 같이 온 초등학생이 많이 모였다. 화성행궁 '축성 놀이터'에서 축성에 관하여 체험할 수 있는 돌쌓기, 일명 석수 체험과 가래질 그네, 달구질, 도르래 오르기 등에도 사람이 많이 모여 인기가 좋았다.
 
'의궤 속 장인 마을'은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1일 5회 열린다. 전통 재료 및 방식을 통한 타분 채색 체험은 유료이며, 총 6개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수원화성을 오브제로 제작된 스크래치 보드 체험 (유료) ​​▲조각장: 1일 5회, 수원화성을 오브제로 제작된 스크래치 보드 체험 (유료) ​​​​​▲'각자' 방문객 대상으로 이름, 소망을 각자에 기록해보는 체험 ▲'석수/차장' 수레 끌기(차장) 및 돌쌓기(석수) 체험 ​​▲'지장' 장인 콘셉트의 종이 인형 탈 착용 및 퍼포먼스 ▲'병풍장' 대형병풍 조형물을 제작 및 종이접기 체험 등이다. 
 
영통에서 왔다는 부부는 "지난 8월 '2023년 수원 문화재 여행, 역사와 밤빛 품은 성곽도시' 행궁 행사 때 즐거워 다시 찾아왔다."라며 "화서문과 장안공원 일대의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축제를 구경하고 체험했다. 밤에 이루어지는 '장인들의 잔치한마당' 공연까지 보고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천천동에서 온 어르신 박 씨는 "수원은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도시다. 227년이 지난 역사의 터전에서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다. 우리 조상님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화성행궁과 성곽의 축성과정을 9가지의 놀이 체험으로 승화시킨 것이 좋다. 천천히 놀면서 구경했다"라고 말했다. 
 
성곽길 풍경

성곽길 풍경
성곽의 억색꽃 아름다운 풍경성곽의 억색꽃 아름다운 풍경
가을꽃 코스모스 사진찍는 풍경가을꽃 코스모스 사진찍는 풍경

 
수원화성은 주변 풍경이 성곽과 어울려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가을의 상징 억새가 빨리 오라며 살랑 웃고, 코스모스는 포토존을 만들어 어디서나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꽃 향기 속의 수원화성은 최고의 여행지다. 
 
한편,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10월 6일부터, '제60회 수원 화성문화제'는 7일부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8~9일에 진행된다.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과 부국강병의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축제다.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는 오는 11월 4일(토)까지 수원시민과 관광객에게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기분 좋은 행복한 희망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축제를 선보일 것이다. 축제 현장에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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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문화재청, 장안공원, 화서문,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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