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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수원시평생학습축제 ‘새롭게 배우고 빛나게 나누다!’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열린 배움과 체험의 장
2023-09-18 16:15:15최종 업데이트 : 2023-09-18 16:15:13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바닥그림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는 시장님과 시민들

바닥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가장 왼쪽) 및 시민들


제17회 수원시평생학습축제가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16일 오전 10시부터 열렸다. 이날 '새롭게 배우고 빛나게 나누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 입구는 차편이 들어설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시끌벅적 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민과 평생교육관계자 등 7,0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힐링 공연으로 햇님달님 병창단이 가야금 병창을 간드러지게 불렀다. 사회자는 이어서 "평생학습을 위해 활기차게 성장하고 있는 수원특례시민 여러분들이 참석했다. 큰 박수로 인사를 대신한다."라며 행사의 포문을 열였다. 국민의례가 이어진 후 김형진 국회의원은 "수원 평생학습관이 있는 곳에서 지속가능한 사회 그리고 변화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무엇을 배우고 해나갈 것인가? 성인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계속 새롭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장과 함께하는 4명이 참석한 가을날의 학습캠핑 힐링 토크 '나에게 보내는 가을 편지의 장'

수원특례시장과 참가자 4명이 참석한 가을날의 학습캠핑 힐링 토크 '나에게 보내는 가을 편지의 장'


가을날의 학습캠핑 힐링 토크 '나에게 보내는 가을 편지' 프로그램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및 참가자 4명이 참가했다. 이재준 시장은 "가을바람이 기분 좋은 바람이다. 가을은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성장한다. 우리도 가을만큼 성장하고 커나갔으면 좋겠다"라는 인사말을 했다. 

'나에게 보내는 가을 편지' 속 수원특례시장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당신의 열정을 사랑합니다. 가장 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16살 황석진 학생은 '스치는 바람에, 겨울이 올까 움츠러들지만, 달리자 발바닥에 느껴지는 반듯함을 느끼며'라는 한 편의 시를 읊었다. 두 번째로 참여한 권성연 주부는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또 다른 계절, 가을이 온다. 수고한 하루하루가 모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 수고했어, 나의 오늘아!'라고 전했다. 이어 정은서 고등학생은 '뜨거운 여름을 잘 지나고 있는 너에게 넌 잘하고 있어' 문구를 담았다. 

다음은 평생학습교육에서 여러 가지 과목을 배우고 있는 80대 김경자 어르신이다. "내 나이가 계절로 치면 '가을'이 아닐까 생각한다. 생기도 없고 허리가 무겁지만 소망하던 공부를 하고보니 버스창 너머로 보이는 영어 간판들도 이제 읽을 수 있다. 지금이 제 인생의 황혼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이 행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배우고 나누며 남녀노소 모두가 소통하는 장이었다.

 

모두의 편지 나무에 편지를 붙이기 직전에 먼저 한컷

모두의 편지 나무에 편지를 붙이기 직전에 먼저 한컷


기념 사진 촬영 후에는 '모두의 편지나무' 편지 쓰기 행사가 이어졌다. 밖에서는 '제17회 수원평생학습 축제 온 세대 커뮤니티 그린아트(바닥그림) 그리기'가 열렸다. 현관 바닥에 그려진 밑그림에 채색하는 시간이다. 개회식을 끝내고 나온 참석자가 참여해 그림이 일사불란하게 완성되었다. 

 

예쁜 주머니를 3개 씩이나 만드는 부스 에서

예쁜 주머니를 3개 씩이나 만드는 부스 에서


주머니를 만드는 부스에 들렸다. 참가자에게 소감을 물으니 "조금은 어렵다. 예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한다"라며 "매듭을 잘 매려는데 잘 안 당겨진다"라고 말했다. 주머니 만들어서는 뭐 하려느냐고 했더니 "예쁘게 만들어지면 학교 책상 위에 올려두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컵받침과 동전 주머니를 만드는 부스에 들려서 체험하고 있다.

컵받침과 동전 주머니를 만드는 부스에 들려서 체험하고 있다.


'나의 가을을 빚고(공예), 마음에 담다(힐링타로)' 부스에서는 타일 공예로 대나무에다 타일을 붙여 컵 밭침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다. 냅킨 공예는 마카롱 동전을 만드는 활동이다. 필자도 참여했다. 쉬워 보였지만 규칙을 지켜야 해서 다소 어려웠다. 접착제와 구슬을 풍성하게 써야 튼튼하고 예쁘다. 

 

컬링하는 곳에 참가자들이참가하고있다. 72점을 받아서 선물을 받았다.

컬링하는 곳에 참가자들이참가하고있다. 참가자는 72점을 받아서 선물을 받았다.


'뭐라도 학교' 전래놀이 사업단이 이끄는 '그리고, 만들고, 즐기자!'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사업단은 '뭐라도 배우고, 뭐라도 나누고, 뭐라도 즐기고, 뭐라도 행하자'라고 주장하는 시니어들의 베이스캠프이다. 아빠와 같이 온 어린이는 생생이 팽이를 만들어 줄로 달아 돌리거나 땅에 놓고 돌리기도 했다.
또 한편에서는 페이스 페인팅도 하고 있었다. 컬링 하는 곳도 있었다. 공을 밀어서 세워둔 막대를 넘어뜨리고 위에 있는 숫자에 들어가면 숫자와 넘어진 막대가 들어가 있는 곳에 숫자를 합하는 식이다. 
 

빚 붙여 만들기에 참가한 어린이

머리빗에 그림을 붙여 만들기에 참가한 어린이


거울과 머리빗에 그림을 오려 붙여주는 곳에 들렀다. 그림을 오려서 주었더니 거울에 붙여서 준다. 담당자에게 소감을 물으니 "예산이 조금 더 넉넉하면 풍성한 체험을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과 동심으로 돌아가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채반 만들기에 참가한 어린이

채반 만들기에 참가한 어린이


'라탄공예' 부스도 있었다. 등나무를 엮어서 만들기 하는 곳이다. 조그만 바구니 체험을 한다. 앞뒤로 엮어서 7단을 제작한다. 만들기에 참여한 연무초등학교 3학년 이세진 학생은 "재미있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다식만들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

다식 만들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


연꽃차와 다식 만드는 부스에 들렸다. 옛날에는 송홧가루로 다식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어렵다고 한다. 깨다식, 콩가루에 꿀로 반죽해서 만들면 콩다식이라 한다. 만들기를 해보니 새롭다. 한 참가자는 "옛날 20대 때 제사지내면서 만들었던 생각도 나고 재미있고 새롭다."라고 말했다.
 

캘리그라피를 하고 있는 엄마와 아이

캘리그라피를 하고 있는 엄마와 아이


인두화와 캘리그래피 체험이 열리는 만남의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다. 캘리그래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소감을 물었더니 "그냥 보는 것 보다 직접 해 보니 참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엄마의 미적 감각이 보인다. 

나를 향해 꿈틀꿈틀!'부스에도 들렸다. 옛날에는 찰흙으로 하다가 그다음은 지점토로 하다가 지금은 말랑말랑한 재질을 가지고 만든다고 한다. 특별활동 수업도 하는데 그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옆에 보니 청솔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머신 기계에 만든 것이 있다. 파우치, 옷이랑 70~80대 어르신들이 만든 것이라는데 잘 만들었다. 
 

이날 다양한 체험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표정이 모두 밝았다. 모두가 즐거운 표정! 오늘만 같아라.

김낭자님의 네임카드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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