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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작은 쉼터’ 매탄3동 사랑나눔 텃밭정원 이야기
매해 4월 매탄동 주민 위한 텃밭정원 분양, 공개 추첨 진행
2023-07-31 15:41:06최종 업데이트 : 2023-07-31 15:41:04 작성자 : 시민기자   곽노마

'도심 속 작은 쉼터' 매탄3동 사랑나눔 텃밭정원 이야기

'도심 속 작은 쉼터' 매탄3동 사랑나눔 텃밭정원 이야기


자연과 가까운 생활이 그리울 때 우리는 나만의 텃밭정원을 상상해 본다. 집 앞 텃밭에 나가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는 방울토마토, 상추, 고추, 오이, 옥수수 등이 심어진 텃밭이 있다면 가족 건강 밥상은 물론이고 생활 속 지친 나의 삶에 힐링을 줄 것이다.


손수 심은 씨앗과 모종이 자라 식탁 위에 올려지기까지의 과정은 보람되고 즐겁다. 수도권에 쏟아지던 폭우가 잠잠해진 지난 24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 김윤숙 위원을 만나 사랑나눔 텃밭정원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심 속 친환경 유기농 도시농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는 작은 공원이나 주민들이 직접 경작할 수 있는 작은 텃밭을 분양해 주고 있다.


매탄3동 매현초등학교 맞은 편 우체국 옆에 있는 빈 공터는 동네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텃밭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매탄3동 사랑나눔 텃밭정원>은 '도심 속 텃밭'이라는 멋진 구상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며 시민들 누구나 정원처럼 관람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매탄3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관리하고 경기도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로 운영되었다. 

 매년 4월이 되면 매탄동 주민들을 위한 사랑 나눔 텃밭정원 분양 공개추첨을 진행한다.

매년 4월이 되면 매탄동 주민들을 위한 사랑 나눔 텃밭정원 분양 공개추첨을 진행한다.


<사랑나눔 텃밭정원>은 유휴지로 방치돼 있는 땅을 수원시가 관리하면서 2015년부터 지역주민을 위한 텃밭 농장을 운영, 저소득층 이웃과 주민에게 각종 수확물 나눠주기, 인근 어린이집 원생 등 작물수확 및 시식 체험 등을 했다. 경로당에 배추와 무 등을 전달하는 등 많은 나눔 봉사 활동의 결실을 보였고 2015년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제2회 경기도 도시텃밭 대상에서 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매년 4월이 되면 매탄동 주민들을 위한 사랑 나눔 텃밭정원 분양 공개추첨을 진행한다. 텃밭 분양 신청 기간에는 20 대 1 경쟁률을 보일 만큼 인기가 많다. 텃밭 정원은 관내 451.3㎡의 부지에 주민 분양 20개소, 보육 시설 분양 5개소, 노인회 분양 2개소와 공동텃밭으로 조성되어 있다. 텃밭 경작자는 오는 11월 말까지 자유롭게 경작 활동을 할 수 있다.

 텃밭 공원에 캐노피 ,정자가 생겨서 도심 속에서 차 한잔 하며 텃밭 경작하는 주민들끼리 소통하는 시간이 된 것이다.

텃밭 공원에 캐노피 ,정자가 생겨서 도심 속에서 차 한잔 하며 텃밭 경작하는 주민들끼리 소통하는 시간이 된 것이다.


2017년~2018년에는 텃밭 공원에 캐노피, 정자가 생겨서 도심 속 차 한잔하며 텃밭 경작하는 주민들끼리 소통하는 시간이 된 것이다.

 

특히 마을 경로당 및 보육 시설(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별도 우선 배정을 진행하고 일반 시민들은 일반분양으로 신청할 수 있다. 텃밭정원에는 매탄동 그린빌어린이집, 솜사탕어린이집, 동화나라어린이집, 예쁜꿈어린이집, 매현초등학교, 경로당, 마을 주민들의 팻말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텃밭 가꾸기는 실내에서만 놀던 아이들이 밖에 나와서 흙도 만지고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건강한 삶을 위해 좋은 유기농 무공해 채소도 먹을 수 있다. 도심 속 작은 텃밭은 여가 선용, 운동, 자녀 교육 등 우리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4월 중순부터 심기 시작하는 채소들은 상추, 고추, 토마토, 치커리. 쑥갓, 호박, 옥수수, 오이 등이다.

4월 중순부터 심기 시작하는 채소들은 상추, 고추, 토마토, 치커리. 쑥갓, 호박, 옥수수, 오이 등이다.


텃밭에 가면 오가는 주민들과의 만남의 장소가 된다. 비록 작은 땅이지만 유기농 작물을 수확할 수 있어서 주민들이 좋아하는 공간이다. 상추도 종류가 얼마나 다양한지 색깔과 모양이 다르고 저마다 특징이 있다. 이틀에 한번 물을 듬뿍 주고 토양이 좋아서 텃밭 채소들이 잘 자라고 있다. 7월 장마철 시기에는 자주 텃밭에 나가서 채소나 식물들을 살펴봐야 한다.

 텃밭정원에는 매탄동 그린빌어린이집, 솜사탕어린이집, 동화나라어린이집, 예쁜꿈어린이집, 매현초등학교, 경로당, 마을 주민들의 팻말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텃밭정원에는 매탄동 그린빌어린이집, 솜사탕어린이집, 동화나라어린이집, 예쁜꿈어린이집, 매현초등학교, 경로당, 마을 주민들의 팻말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매탄3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 김윤숙 위원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위원은 "매탄3동 사랑나눔 텃밭정원은 안전한 농작물을 먹을 수 있고, 가정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들어요. 당연히 음식물에 대한 귀한 마음이 생겨나면서 감사히 먹을거리를 인식할 수 있는 마음도 생기는 것 같아요. 도심 속 가까이에 텃밭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작은 땅이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고 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여 텃밭에 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은 것 같아요. 간혹 텃밭 흙을 파다가 벌레를 보고 놀라면 어르신 분들이 괜찮다고 이야기 해주고 텃밭 경작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어 세대 이웃 간의 소통이 이루어져요. 수확의 기쁨으로 자연스럽게 환경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텃밭의 식물에 물을 주고 식물과 풀의 이름을 알려주면 학습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흙을 만지고 생명을 접하는 일을 통해서 건강한 심신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요즘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잖아요. 텃밭은 유기농 퇴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토질오염이 되지 않고 화학비료로 인한 토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올해에도 텃밭을 정성껏 가꿔 저소득층에게 나눠 줄 수 있는 농작물을 많이 심어 더 활발한 나눔 봉사를 할 예정입니다." 

 

사랑나눔 텃밭정원

사랑나눔 텃밭정원


텃밭 정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이곳에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땀 흘려 직접 농작물을 가꾸고, 이웃 간 친목을 도모하는 정을 느낄 수 있다. 텃밭정원을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농작물 학습체험 △노인 육체 활동 및 불안, 우울감 해소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 재배 등 주민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텃밭에서 딴 채소가 식탁위에 오르면 이것이 바로 가족을 위한 건강 밥상이 아닐까?
 

사랑나눔 텃밭정원

사랑나눔 텃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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