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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지대창작샘터, 시민참여 프로그램 ‘푸른지대 여름학교’ 운영
오는 8월 13일까지, 부모와 자녀가 하나 되는 체험
2023-08-02 09:51:36최종 업데이트 : 2023-08-02 09:51:34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푸른지대창작샘터 푸른지대 여름학교푸른지대창작샘터 푸른지대 여름학교 전경


지난 7월 30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탑동 시민농장 안에 있는 '푸른지대 창작샘터'에서 '푸른지대 여름학교'가 열렸다. 프로그램 첫날의 풍경을 담고자 이곳을 방문했다.

문화특화지역 풍경

문화특화지역 풍경

 
수원 탑동 시민농장 정문 우측에 독특한 모형의 '숲속의 등대'가 자리 잡았고, 그 옆에 푸른지대창작샘터 건물이 있다. 이곳은 수원시문화재단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프로젝트에 따라 설치된 문화 공간이다.
 
푸른지대 창작샘터는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서 입주 작가들에게는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며 전시 및 오픈 스튜디오, 시민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기획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 예술의 상징물로 '숲속의 등대'도 설치되었다. 
 
푸른지대 창작샘터 내부 전경

푸른지대 창작샘터 내부 전경

 
이곳은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이다. 1층 건물에는 창작작업실(19평), 전시공간(25평), 휴게 홀(24평), 보관실(21평) 등이 있다. 서울농대 실험목장 실험 축사를 새롭게 개축해 재탄생 시킨 공간으로 시공단계에서부터 시각예술가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푸른지대 여름학교( 출처 :창작샘터 제공)

푸른지대 여름학교(출처 : 푸른지대창작샘터 제공)


방문 당일, 창작샘터 장솔이 코디네이터가 체험 가족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는 푸른지대 여름학교 운영에 대한 교육 기간, 신청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번 여름학교 프로그램은 7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해당기간 매일(10:00〜21:00) 열린다.
 
여름학교 교육은 '푸른지대 창작샘터' 3기 작가 13명이 회차별 6〜13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미디어 등을 교육한다. 시각예술 분야 작가들이 가족단위, 성인 및 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첫날 교육은 홍근영 작가와 함께하는 가족 프로그램이다. 인물 조각 만들기 시간으로 점토를 사용해 입체 가족사진을 만드는 것이다. 11명의 다섯 가족이 참여하여 진지하게 만들고 있었다.

도자로 만드는 인물조각 체험실 전경

도자로 만드는 인물조각 체험실 전경
점토로 작품을 만드는 보조 기구점토로 작품을 만드는 보조 기구
전은진 작가의 진행 중인 점토 작품 전은진 작가의 진행 중인 점토 작품


체험에 참여한 다섯 가족은 초등학교 3~4학년 학생과 학부모였다. 체험 학습장에는 교육자료가 준비되어 있었고, 쾌적한 가운데 부모와 자녀가 합동하여 진흙으로 가족사진을 만들었다.

송정초 3학년 이소윤 학생의 점토로 입체가족 만드는 모습

송정초 3학년 이소윤 학생의 점토로 입체가족 만드는 모습
송정초 이소윤 가족의 입체가족 만들기송정초 이소윤 가족의 입체가족 만들기

 
엄마와 같이 정자3동에서 온 송정초 3학년 이소윤 학생은 "엄마와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진흙으로 가족사진을 만드니 기쁘다. 생각보다 어렵지만 선생님의 설명과 엄마의 도움으로 만들었다. 작품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영일초 4학년 학생 가족의 입체 가족 만드는 모습

영일초 4학년 학생 가족의 입체 가족 만드는 모습(우측)
영일초 4학년 학생이 입체 가족 만드는 모습영일초 4학년 학생의 입체 가족 만드는 모습

 
부모 및 동생과 함께 온 영일초 4학년 학생은 본인의 모습을 먼저 만들고 있었다. 엄마는 점토로 둥그렇게 판을 만들었다. 아버지와 아들은 입체적인 가족사진을 만들 수 있도록 진흙 다짐 작업을 하고 있었다. 서로 소통하면서 만드는 가족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한마디로 이번 교육은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가족 행복 프로그램'이다.
 
홍근영 작가는 "합리성이 사라진 세계에서 인간이 의존하는 대상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믿음'의 과정을 드러내는 이미지에 주목한다. 점토로 제작한 인물 드로잉(drawing)과 현재의 삶을 반영하는 입체 작업이다. 지금은 점토를 만지는 행위를 통해 위로와 치유 단계로 이행되고 있다."라고 말한다.
 
한편, '푸른지대 여름학교'는 가족 프로그램(3개), 성인 프로그램(4개), 초등학생 프로그램(1개), 초등학교 고학년 프로그램(4개), 중학교 프로그램(1개) 등 예술 프로그램 12개(30회차)로 구성되었다. 
 
푸른지대 여름학교는 프로그램 종료일까지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290-3553)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 일정

프로그램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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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님의 네임카드

수원시문화재단,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 창작샘터,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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