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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면접에서 1등 하는 합격 전략을 배우다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명사특강 '면접에서 떨어지지 않는 화법'
2023-08-01 14:20:33최종 업데이트 : 2023-08-01 14:20:31 작성자 : 시민기자   조명실
경기도 일자리 재단에서 진행하는 명사특강 / 사진자료 출처 잡아봐 어플라이

경기도 일자리 재단에서 진행하는 명사특강 (사진 출처 : 잡아봐 어플라이)

  
경기도 일자리센터에서 진행하는 명사특강이 지난 7월 31일 오후 2시, 수원에 위치한 경기 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정흥수 명사가 '면접에서 떨어지지 않는 화법'을 주제로 120분간 강연을 진행했다. 수원에 위치한 곳에서 열린 취업 지원 특강인 만큼 많은 수원시 구직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을 것이라 예상했다. 

강의를 맡은 정흥수 강사는 글로벌 이코노믹 기자, 티브로드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현재 유튜브 '흥버튼' 스피치 채널 크리에이터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말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소원이 없겠다>가 있다. 

경기 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대면과 유튜브 라이브 채널 '잡아바 TV'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 이번 강의에는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 160여 명이 현장에 참여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면접 합격의 비밀을 알려주고 있는 정흥수 스피치 명사의 모습

면접 합격의 비밀을 알려주고 있는 정흥수 스피치 명사의 모습


합격 비밀 1 신뢰감을 주는 말하기 
면접 전문 정흥수 강사는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첫째로 '신뢰감을 주는 말 하기'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면접은 짧은 시간 안에 나의 장점을 면접관에게 어필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신뢰감을 줄 수 있을까? 바로 발음을 또박또박하는 것이다. 발음을 잘하는 방법은 다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발음을 할 때 한 글자씩 분명하게 말한다. 영어의 발음은 혀를 굴려서 발음하는 소리가 많다면 한국어는 상대적으로 한 글자씩 분절하여 이야기해야 한다. 여기서 분절된다는 것은 모든 단어를 또렷하게 발음하는 것을 말한다. 말끝을 흐리거나 단어를 뭉개지게 발화하면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의사전달 능력이 현저히 낮아 보인다. 

둘째 한 문장은 한 호흡으로 발음한다. 글을 쓸 때는 띄어쓰기를 명확하게 해야 의미가 분명하게 전달된다. 반면에 말을 할 때는 하나의 의미는 한 호흡으로 발화해야 상대가 나의 말을 명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다. 말에 띄어 읽기가 많아지면 답변에 자신감이 떨어져 보인다. 또한 답변이 길어지지 않게 단문으로 끊어서 명료하게 말한다. 

셋째 면접 답변에서는 간투사를 없애야 한다. 간투사란 아무 생각 없이 입버릇으로 말이 얼른 나오지 않을 때 더듬는 소리로는 그게, 어, 음과 같이 말을 끄는 습관이다. 이렇게 간투사가 많으면 면접 답변의 핵심이 면접관에게 정확하게 들리지 않는다.
 
면접에서는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면접에서는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합격 비밀 2 직무가 가진 특성을 파악한다. 
자신만의 가치관이 없으면 면접 답변에서 결과나 성취를 강조하며 말한다. 하지만 면접관이 바라는 것은 성취의 과정에서 '어떻게' 노력했는지 과정과 그것을 통해 자신만의 '깨달음'을 통해 어떤 성장을 했는지 궁금해한다.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직무를 대할 때의 마음가짐을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달할 때 면접관은 지원자의 답변에 진정성을 느낀다. 

합격 비밀 3 유능한 인재라는 것을 보여주자 
기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이 어떻게 빠르게 수익을 창출할 사람인지 보여줘야 한다. 예를 들어 앞으로 입사 포부를 말한다면 " 저는 5년 안에 직무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할 것이며 10년 뒤에는 후배들에게 직무 비결을 알려줄 수 있는 팀장이 될 것입니다."처럼 구체적으로 대답한다. 자신의 장점을 말할 때는 " 제 긍정적인 성격이 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라고 기업에서 자신의 기질과 역량이 어떤 수익성을 낼 수 있는지 명확하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 구직자가 면접 답변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있다.

청년 구직자가 면접 답변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있다.


강연 뒤에는 현장 질문 시간이 이어졌다. 청년 구직자들은 서로 손을 들으며 질문들을 쏟아냈다. 당장 내일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는 이윤나 참석자는 직무변경에 대해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질문했다.

정흥수 강사는 정말 중요한 질문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답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는 "직무를 변경하려고 하는 것은 주로 내가 이전 직무가 나에게 맞지 않아서라고 답변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답변을 한다면 합격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렇게 말해보세요."라고 노하우를 전했다.

정 강사는 "이전 직무가 적성에 맞고 정말 좋았다고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이 맞지 않아서 직무를 변경했다는 것이 면접관에게 부정적으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전 직무과 변경하려는 직무 사이에 공통점을 발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직무가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비슷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직무에서 또 즐겁게 일하고 싶다고 답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답변을 할 때는 눈을 자주 깜빡이지 않는 것이 좋다. 압박 면접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 관심이 많아서 꼬리 질문이 많은 것이라고 생각하자, 면접 답변은 외우는 것이 아니고 면접관하고 대화하는 것이다" 등 청년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은 알찬 강연이었다. 
 
강연의 내용을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청년 구직자가 열심히 필기를 하고 있다.

강연의 내용을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청년 구직자가 열심히 필기를 하고 있다.


강연 후 어떤 점이 가장 좋았는지 구직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질문을 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어떻게 답변하는 것이 더 유리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직무와 나의 특성을 연결해야 한다는 예시를 들어주신 부분에서 제 자신의 고쳐야 할 점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자신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끝까지 굳세게 밀고 나가라'라는 로잘린 카터의 명언처럼 구직을 희망하는 많은 청년들이 용기를 가지고 취업에 성공하기를 응원해 본다. 
 
현재 경기도 일자리 재단에서는 청년 면접수당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일자리 재단에서는 청년 면접수당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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