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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현안 사업, 주민투표로 추진해요" 정자3동 주민자치회, '메타세쿼이아 사색의 길 조성' 등 4개 사업 지역주민 투표로 결정 2023-07-31 14:47:51최종 업데이트 : 2023-07-31 14:47:49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정자3동 주민총회' 우리 동네 현안을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토론하고 결정해 추진하면 얼마나 좋을까... 지역주민이 주인 되는 즐거운 상상이 현실이 되었다. 수원특례시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는 '주민자치회'가 지역주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만들어 놓았다. 지난 25일,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4 마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2023년 정자3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성과와 내년에 진행할 제안사업을 지역주민 투표를 통해 메타세쿼이아 사색의 길 조성 등 4개 사업을 통과시켰다. 시민들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주민자치회는 지방자치법 제8조 및 동법 시행령 제8조에 의거 주민편의 및 복리 증진을 도모하고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하여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하여 동별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 동별로 운영되는 주민자치회 특징은 지역주민이 주인으로 직접 참여하여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한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2013년 송죽동·행궁동을 시범 동으로 시작하여 2019년부터 8개 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하여 문제점을 발굴 보완해 왔다. 이후, 2022년 한해 동안 36개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면서 44개 모든 동이 주민자치회 시대를 활짝 열었다. 정자3동 주민자치회 출범 시 자치위원 선서 시민기자가 사는 장안구 정자3동은 2022년 6월 20일, 주민자치회를 출범시켰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총 29명으로 정자3동 등록된 지역주민과 외국인, 사업장 종사자, 소재한 기관과 단체의 임직원 등을 공개모집과 추첨을 통해 선발하여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총무분과, 자치센터운영분과, 문화체육복지분과로 구성해 쉼 없이 달려온 일 년, 지난 일 년을 평가하고, 2년 차 주민 제안사업을 결정한 주민총회장 열기는 날씨 못지않게 뜨겁게 달아올랐다. 정자3동 주민자치회 총회, 1년 성과공유 지역주민들이 바라본 정자3동 주민자치회 1년차 평가는 어떨까? 가장 큰 성과는 나뿐만 아니라 내 이웃이 함께 우리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에 직접 참여해 제안할 수 있다는 현실을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펼친 소소한 생활밀착형 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주민자치회가 주도한 마을리빙랩 추진단이 선보인 '새롭게 빛나게 서호천!'은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서호천 산책로에 담배꽁초 수거함과 반려견 배변 봉투함을 설치하고, 산책로 주변 환경조사와 환경에 대한 주민 인식 설문조사 등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 또 하나의 소소한 행복, '아나바다 그린(Green) 장터'는 나눔과 소통이 장이었다. 신발과 도서, 장난감 등 집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와 교환을 자유롭게 거래하며 평소 함께하지 못했던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눈 행복 장터였다. 이외, 한뼘정원(마을정원)조성 등 사업 하나하나가 정자3동 주민자치회 주춧돌이 되었다. 지역 현안과 제안사업 주민투표로 결정 2년차, 또 어떤 사업으로 우리 지역을 행복하게 할까? 지역주민과 함께 펼쳐나갈 제안사업을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했다. 이날 지역주민 투표로 통과된 사업은 도심 속 완충녹지 구간에 명언과 시 등을 새긴 우드표지판을 제작, 설치하여 걸으며 사색할 수 있는 힐링공간 조성을 위한 '메타세쿼이아 사색의 길' 주민투표 결과는 사전투표 99표, 현장투표 55표, 찬성 154표, 반대 25표로 통과되었다. 그 외 ▲치매예방 교실 운영 ▲아나바다 그린(Green) 장터 ▲청소년 페스티벌 개최 총 4개 사업이 주민투표로 결정해 추진한다. 정자3동 주민차치회를 이끄는 이판수 회장은 "총회 참석과 사전투표를 해주신 우리 이웃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번 총회는 지난 1년 주민자치회 활동을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다. 또한, 지역주민이 직접 투표로 결정된 제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판수 회장, 주민투표로 통과된 제안사업 성공적으로 이행하겠다. 정자3동을 비롯해 44개 동별 주민자치회는 주민투표로 지역 현안과 연계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직접 민주주의, 참여 민주주의 첫발을 내딛던 주민자치회가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길 기대한다. 주민자치회, 주인, 투표, 주민투표, 제안사업 연관 뉴스 '행궁마을 관광활성화 프로젝트' 순항 중2024.06.24 수원시 고위험 성범죄자 OUT 캠페인 및 시민안전 위한 민관경 합동순찰2024.06.17 '땅'은 농업과 생명의 근본이고, 먹거리 생산의 근간이다2024.06.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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