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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관광 확대를 위한 <수원근대여행 해설사 양성 심화 교육 과정>
2023-07-24 14:42:08최종 업데이트 : 2023-07-24 14:42:05 작성자 : 시민기자   임리나

<수원근대여행해설사양성심화교육>수료식

<수원근대여행해설사양성심화교육>수료식


수원문화재단에서는 수원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민간 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를 발굴 및 생산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근대여행 해설사 양성 심화 교육 과정(이하, 심화과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수원 관광은 조선 시대 화성, 화성행궁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조선 말에서 일제 강점기에 이르는 수원의 근대사로 확장시키는 방안으로 근대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하고 있다. 관광에는 장소도 중요하지만 그 장소의 의미를 하고 조금 더 입체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장소를 안내하는 '해설사'가 필요하다.

인사 실습을 하고 있는 교육생들

인사 실습을 하고 있는 교육생들

이런 취지로 수원문화재단에서는 '근대여행해설사'를 양성하는 과정을 작년부터 기획 운영했다. 작년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근대여행해설사 입문과정' 교육이 있었고, 이 당시 28명이 수료했다. (관련기사 링크 근대여행해설사 입문과정 교육 수료식 현장속으로

그리고 지난해에는 수원 지자체 여러 곳에서 해설사 교육이 이루어졌는데 올해 수원문화재단에서 심화과정을 개설하면서 그간 해설사 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화 과정 교육생을 모집했다. 해당 교육의 신청 자격은  수원문화재 야행 중 '야학(夜學)', 수원시 문화예술과에서 운영한 인문기행 해설사 양성 기반 교육 등에 참여한 시민도 포함했다. 심화과정에 지원한 시민은 총 18명이었고 수료생은 15명이었다.

심화과정은 프로그램은 해설사 교육이라면 흔히 생각하는 역사 교육만이 아니라 해설사의 태도, 소양부터 현장에서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응급처치, sns마케팅까지 다양했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색다른 교육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수원근대여행해설사의 차별점인 '탐정 컨셉'을 익히기 위해 연기 수업도 있었다. 특이 이번 과정에서는 맛보기 정도였는데 필기시험과 시연과 면접을 통해 선발되면 세미나와 연기 수업이 더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수강생들에 해설사 시연 피드백을 하고 있는 에이치스토리 최지연 대표

수강생들에 해설사 시연 피드백을 하고 있는 에이치스토리 최지연 대표


수원근대여헹은 총 3코스로 해설사도 탐정이지만 참여자들도 탐정이 되어 수원의 근대 거리의 사건을 해결하는 컨셉이다. 1코스는 '사라진 거리를 찾아라'라는 미션으로 경기도청부터 시민회관 채석장 향교를 거쳐 매산초등학교에서 해답을 얻게 된다. 2코스는 '부국원의 도난 사건'으로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이 세운 종자 회사인데 중요한 물건을 도난 당했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인쇄골목부터, 구수원문화원, 부국원, 성공회교회, 팔달사를 거쳐 남문 로데오 광장에서 도난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알게 된다.
3코스는 화홍문에서 시작해서 '보물'을 찾는데 정조대왕이 숨겨놓았다는 이 보물은 벽화마을, 팔부자거리, 수원사 등을 거쳐 통닭거리에 이르러 발견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수동적인 교육만 받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신이 해설할 장소에 대한 '아카이빙'작업도 하고 '해설 대본'을 쓴 후에 교육생들 앞에서 시연을 하고 에이치 스토리 대표 최지연씨에게 피드백도 받았다. 

3코스를 답사하고 있는 교육생들

3코스를 답사하고 있는 교육생들


이번에 멘토로 참여한 김경희씨, 윤연중씨, 임리나씨는 작년부터 근대여행 '아카이빙'작업으로 시작해 근대 여행 3코스의 워크북, 해설사 스크립트까지 작성해서 시범 운영을 했고 심화 과정에서는 멘토로 참여했다.  김경희씨는 "이번 교육생들과 앞으로 근대해설사가 되어서 함께 활동한다면 개인적인 자부심은 물론 수원의 숨겨진 근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본인의 탐정 컨셉을 '포졸'이라고 소개한 이상발씨는 "역사 교육은 물론이고 해설사 교육 중에 연기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막상 연기 수업을 받아보니 사람들에게 역사를 두 배는 더 즐겁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더 적극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했다.

탐정 컨셉 시연을 하고 있는 교육생

탐정 컨셉 시연을 하고 있는 교육생


수료식은 끝났지만 이제 본격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필기 시험을 7월 20일(목) 수원전통문화회관 예절관에서 치루었다. 60점 이상이어야 합격이고 시험을 치른 예비 해설사들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험에 합격하면 교육 시간에 본인이 만들고 시연한 본인의 코스를 선보여야 한다.

수원근대여행을 활성화를 위해 수원문화재단과 시민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모습은 앞으로 전개될 수원근대여행의 청신호로 수원의 여행의 확대와 관광객 유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한다. 
2코스 답사하고 있는 교육생들

2코스 답사하고 있는 교육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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