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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미디어센터 이전·개관식 저녁에 열린 '똑똑 크리에이터 영상 교육'
미디어를 통한 문화, 그리고 세상의 확장을 위한 움직임, '똑똑 수원'
2023-07-17 16:34:04최종 업데이트 : 2023-07-17 16:34:03 작성자 : 시민기자   배서연
7월 12일 인계동에서 남수동으로 이전 개관한 수원시 미디어 센터 정문

7월 12일 인계동에서 남수동으로 이전 및 개관한 수원시미디어센터

 
7월 12일 인계동에 있던 수원시미디어센터(Suwon Media Center)가 '수원특례시 팔달구 창룡대로 64(남수동)'으로 이전·개관하였다. 우리 생활에서 미디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일상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디오는 물론 사진을 비롯한 영상매체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접하는 일상이 되었다.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시민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생각과 목소리를 미디어 도구를 통해 표현하고 교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서로를 존중하고 자존감 있는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사람이 따뜻한 사회와 도시를 바라보며 그 한걸음에 보탬을 주는 공간을 꿈꾸고 있다.

수원시미디어센터 계단층(1층과 2층 사이) 미디어활동실

수원시미디어센터 계단층(1층과 2층 사이) 미디어활동실


이곳은 수원의 명소 중 하나인 행궁동과 더욱 인접한 수원의 옛 중심지, 남수동으로 이전했다. 수원시미디어센터를 통해 수원시민과 경기도민 누구나 미디어를 배우고 창작하고, 미디어를 통해 만나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수원시미디어센터의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다. 월요일과 토요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10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수원시미디어센터 2층 디지털교육실2 내부 모습

수원시미디어센터 2층 디지털교육실2 내부 모습


수원시미디어센터 1층 계단 층에 위치한 '장비 대여실'에서는 정회원 교육 이수 후 정회원이 되면, 영상 촬영에 필요한 장비 및 센터 시설을 대여할 수 있다. 일반회원은 장비 대여를 제외한 교육신청과 상영관람만 가능하다. 정회원에게 가능한 장비 대여 가능 시간은 현재 주 중(월~금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점심시간(12시~13시)에는 장비 대여가 불가하다.

수원시미디어센터 정회원 교육 대상은 등본상 수원시민 및 수원 소재 학교 재학생으로 한한다. 정회원 가입 시 연회비 1만 원이 소요된다. 연회비 입금 기준일로부터 1년간 정회원 자격이 유지된다. 정회원 교육은 매달 2, 4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7월 교육의 경우, 7월 13일이 진행되었으며 27일도 수강 가능하다. 

수원미디어센터 1층의 장비대여실 모습

수원미디어센터 1층 계단층의 장비대여실 개관 전 모습


영상편집과 라디오 관련한 미디어 프로그램이 궁금하다면 수원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자. (https://www.swmedia.or.kr/)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수원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름다운 한옥의 외관을 가진 수원시미디어센터에 주차장이 없다는 것이다. 대신 버스정류장이 가까워 수원역에서 탑승하는 시내버스 11번과 광역버스 1007번을 이용하면 정문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수원시미디어센터의 주간일정 안내

수원시미디어센터 로비 층의 주간 일정 안내


이곳과 가까운 주차장으로 팔달구청이 있다. 수원시미디어센터는 무료 또는 유료로 유용한 미디어 프로그램을 교육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나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둘러보고 참석한다면 주변에 넘치는 미디어를 잘 활용할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옥건물의 멋이 느껴지는 수원미디어센터 3층 회의실

한옥 건물의 멋이 느껴지는 수원미디어센터 3층 회의실


수원시미디어센터의 자랑은 한옥 건물로 지어진 멋진 외관이다. 내부는 한옥의 멋을 살리며 최신 장비와 함께 디지털 교육을 하고, 영상을 녹화하며 소리를 녹음할 스튜디오가 자리하고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미디어를 상영할 수 있는 상영관은 이곳의 자랑 중 하나이다. 개관 전 '똑똑 크리에이터' 오리엔테이션이 있던 6월 중순 내부를 둘러본 모습(아래 사진)은 다소 어수선하기는 했지만 개관 후 멋진 모습으로 탄생했다. 

1층 계단층에 위치한 상영관은 100석에 가까운 시민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계단층에 위치한 상영관은 100석에 가까운 시민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소속의 수원시미디어센터의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수원 시네마테크, 미디어교육, 미디어 체험, 장비와 공간 운영, 마을 미디어 활성화, 제작지원과 유통까지 지원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수원 미디어 센터에서 만들어내는 수원과 관련된 미디어가 궁금하다면 '똑똑 수원'이라는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자. 

로비 1층에 전시된 똑똑수원 안내

로비층에 전시된 똑똑수원 안내


'똑똑 수원'은 매년 수원문화재단,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사업을 통해 선발된 '똑똑 크리에이터'들이 미디어교육을 받고 콘텐츠를 제작해 올리는 수원시민들의 영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http://mstudio.swmedia.or.kr)

'똑똑 크리에이터'는 총 20팀(영상 13팀, 라디오 7팀)을 선정하며, 올해 11월까지 매달 다양한 영상이 '똑똑 수원'에 팀별로 최소 10편에서 15편까지 업로드될 예정이다. 

똑똑 크리에이터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저녁 강의 모습

로비층 교육실1의 똑똑 크리에이터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저녁 강의 모습


수원시미디어센터 개관식이 있던 12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미디어 콘텐츠 제작 강의'를 듣기 위해 영상팀 '똑똑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전문가의 강의를 들었다. 동아방송예술대 미디어 콘텐츠학과 양소정 교수의 '2023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강의'는 총 3회차 강의로 6월 28일에 이어 2회차로 진행되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발된 '똑똑 크리에이터'의 영상 제작 피드백 시간은 참여한 크리에이터의 활발한 질문과 전문가의 풍부한 답변으로 열정적인 시간이 되었다. 
 

수원미디어센터 똑똑크리에이터 영상팀 저녁시간 교육이 끝난 뒤 귀가하는 모습수원미디어센터 똑똑크리에이터 영상팀 저녁시간 교육이 끝난 뒤 귀가하는 모습


수원의 곳곳이 궁금하다면 수원사람들이 만들고, 수원의 다양한 이야기를 기록하는 공공미디어 플랫폼 '똑똑 수원' 사이트를 꼭 방문해 보자. 수원의 곳곳의 맛집부터 여행정보는 물론이고 과거를 지나 현재를 사는 수원사람들의 일상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수원 시내에서 가장 최신의 한옥 건물을 자랑하고 싶다면 외국인 친구와 방문해도 손색이 없는 곳이 바로 수원시미디어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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