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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심각성이 다가오다"
수원교육지원청과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학교장 대상 '기후 변화 대응 교육' 진행
2023-07-18 15:05:01최종 업데이트 : 2023-07-18 15:04:5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기후변화 대응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관내 중고 교장단

기후 변화 대응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관내 중고 교장단


'지구 온난화', '탄소중립' 이러한 용어가 이제 우리에게 결코 낯설지 않다. 지구의 위기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지만 우리생활에서 느끼는 체감적 온도는 그리 높지 않다. 먼저 지구상의 온도가 조금씩 매년 상승하는 것이 지속된다면 향후 어떤 일이 벌어질까? 대비책으로 지구의 위기인 기후변화의 실체를 이론적으로 확실하게 인지하고 법국가적 내지는 개인생활에서도 대비하는 지혜로움이 필요하다.

학교 교육을 책임지는 관리자나 교사들에게 먼저 교육이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교육함이 마땅하다. 수원교육지원청과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13일(목) 수원 관내 중·고등학교 교장 32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디지털 시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환경교육 연수'를 실시하였다.

기후변화 관련 전시 자료들과 서명하는 교장단

기후변화 관련 전시 자료들과 서명하는 교장단


이번 연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춘 탄소 중립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 위기와 환경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탄소중립'이란 기업이나 개인이 발생시킨 이산화타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제로)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대기 중으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상쇄할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상태로 만든다는 뜻이다.

학교 관리자에게 환경 교육은 필수이다.

학교 관리자에게 환경 교육은 필수이다.


현장에 모인 교장들은 거의 처음 방문한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 두드림의 여러 가지 홍보자료나 그림 동영상을 통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너무도 적나라하게 지구의 변화를 축소판으로 전시하였고 직접 체험함으로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체계적으로 전시한 홍보물을 보며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에 담으며 서로 서로 주고받는 대화 속에 공감을 가졌다.

지난 탄소중립시민토론회 장면(수원컨벤션센터)

지난 탄소중립 시민 토론회 장면(수원컨벤션센터)


수원특례시는 탄소중립에 관련한 강연, 포럼, 토론회 등을 수시로 열었다. 극히 참여인원이 제한되어 있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런대로 성과가 있었다. 연수에 참가한 교장 선생님들은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을 둘러보고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연수가 진행되는 내내 탄소 중립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이번 연수를 기획한 수원교육지원청 이동순 장학사는 "미래 세대가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오는 25일부터 이틀 간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교육도 두드림에서 진행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선생님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기후변화 설명을 들으며 공감하는 연수단

기후 변화 설명을 들으며 공감하는 연수단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교장은 "학교 교육 과정에서의 환경과목을 더 열심히 운영하고 이제는 필수적인 교과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하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학교 교육에서 '환경'이란 과목이 조금은 소외되는 과정일 것이다. 

씨앗 도서관을 설명하는 주무관

씨앗 도서관을 설명하는 주무관


한편,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권선구 호매실로 46-38, 탑동)은 2014년에 개관하여 9년 간 약 170만 명에게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해 왔고, 2023년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실천형 탄소중립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하1층의 상설전시관과 1, 2층에 교육관이 마련되어있다.

입체적으로 잘 전시하여 홍보 효과를 높이는 '두드림'

입체적으로 잘 전시하여 홍보 효과를 높이는 '두드림'


특히 유치원생을 비롯한 초중고 학생들이 개인 또는 가족 단위, 단체로 이곳을 방문하여 기후변화에 관한 체험을 통해 꿈을 키우고 실생활에서의 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꾸준히 배워가고 있다.

연수단을 안내한 경영지원부의 최선경 부장은 이번 교장단 교육을 통해 수원특례시의 각급 학교에서 모범적으로 환경교육이 잘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기대하기도 했다.

기후변화체험 교육관 두드림은 하반기(9월~12월) 단체 예약을 접수 중이다. 2050년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맞춤형 성인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꼬마 에티즌 유치원(6~7세), 드림이의 하루(3~4학년)등 연령, 개인과 단체 등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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