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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소통을 꿈꾸는 ‘수원시미디어센터’
남수동 한옥 건물로 이전 개관, 제8회 ‘수원사람들 영화제’ 열려
2023-07-17 09:18:51최종 업데이트 : 2023-07-17 15:21:47 작성자 : 시민기자   윤재열
상영관​은 전국 미디어센터 중 유일하게 4K 디지털 영사기와 라이브 스트리밍시스템, 7.1채널 서라운드 입체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관람객들이 영화제 화제작 '지옥 만세'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상영관​은 전국 미디어센터 중 유일하게 4K 디지털 영사기와 라이브 스트리밍시스템, 7.1채널 서라운드 입체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관람객들이 영화제 화제작 '지옥 만세'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수원미디어센터가 '수원시미디어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재개관했다. 개관과 함께 수원화성 일원에 한옥 건물로 이사했다. 화성행궁에서 창룡문 쪽으로 가다 보면 멋진 한옥을 만난다. 수원화성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집으로 수수한 듯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이 난다. 총면적은 2,512㎡,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상영관·영상 스튜디오·소리 스튜디오·라디오 스튜디오·장비 대여소가 있다. 2층에는 디지털교육실이 있고, 3층은 세미나실 등 회의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영상 스튜디오. ​영상 촬영 및 라이브 송출이 가능하다. 촬영할 때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호리존 스튜디오도 있다.

영상 스튜디오. ​영상 촬영 및 라이브 송출이 가능하다. 촬영할 때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호리존 스튜디오도 있다.

 
 미디어교육팀 정보라 주임의 안내로 센터의 시설을 둘러봤다. 상영관​은 전국 미디어센터 중 유일하게 4K 디지털 영사기와 라이브 스트리밍시스템, 7.1채널 서라운드 입체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화질은 물론 음향은 전문 영화관과 차이가 없다. ​앞뒤 좌석 간 높낮이가 영화 관람하기에 쾌적하다. 총 96석(장애인석 2석 포함) 규모로 상업 영화 상영관 시설과 같다.​ 정 주임은 "일반 영화관에서 볼 수 없는 독립 영화나 고전 영화 위주로 상영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영상 스튜디오(조정실)​는 영상 촬영 및 라이브 송출이 가능하다. 촬영할 때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호리존 스튜디오도 있다. 여기서는 소상공인들이 인터넷 광고 등을 위해 상품 촬영을 할 수 있고, 유튜브 촬영 등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소리 스튜디오. 소리 녹음과 전문적인 편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1인 스튜디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라이브 송출이 가능하다.

소리 스튜디오. 소리 녹음과 전문적인 편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1인 스튜디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라이브 송출이 가능하다.

 
 소리 스튜디오(편집실/조정실)​는 소리 녹음과 전문적인 편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1인 스튜디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라이브 송출이 가능하다. 입체음향 시스템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라디오 스튜디오는 보이는 라디오, 팟캐스트 등 라디오 녹음 및 라이브 송출이 가능한 공간이다.​ 수원에서 활동하는 마을 미디어가 많다. 센터에서는 이런 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메라, 조명, 오디오 장비 등을 지원하는 장비 대여실은 230여 개 장비가 있다. 미디어 제작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나 학생 등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장비와 미디어 공간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라디오 스튜디오. 보이는 라디오, 팟캐스트 등 라디오 녹음 및 라이브 송출이 가능한 공간이다.​

라디오 스튜디오. 보이는 라디오, 팟캐스트 등 라디오 녹음 및 라이브 송출이 가능한 공간이다.​


  2층에는 디지털교육실이 두 곳이 있다. 일반적인 대면 수업을 진행하거나 동아리 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1인용 책상과 의자가 갖춰진 공간이다. 교육실1에는 윈도우 컴퓨터 20석, 교육실2는 맥 컴퓨터 14석이다. 교육실2에 맥 컴퓨터는 그래픽 작업이나 영상 제작 편집 등에 적합한 도구로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어 준비한 공간이다. 

수원시 미디어센터 주간 일정. 2층 디지털교육실에서는 영상 촬영법 등을 강의한다.

수원시미디어센터 주간 일정. 2층 디지털교육실에서는 영상 촬영법 등을 강의한다.


 3층은 세미나실, 회의실 등 다양한 단체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기타 1층에는 일반적인 수업, 발표, 동아리 활동 등을 하는 미디어활동실이 있고, 강의 준비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1층 입구에는 블루레이/DVD 및 미디어 관련 도서, 정기간행물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미디어 도서관이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개관식 날 페이스북에 "시민 모두가 미디어에 가까워지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부터 장비,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갖추고 있다. 많이들 오셔서 '크리에이티브 수원'을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영화 관람 예약자들이 상영관 좌석표를 받고 있다.

영화 관람 예약자들이 상영관 좌석표를 받고 있다.


  한편, 상영관에서는 '제8회 수원사람들 영화제, Su-TART!'를 개최했다.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상영했는데,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시민 영화 프로그래머 양성과정'에서 선발된 9명이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영화제를 직접 기획했다. 모든 영화 관람은 무료다.

  첫째 날인 14일 오후 7시 30분에는 8월 개봉을 앞둔 국내 영화제 화제작 '지옥 만세'를 관람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윤양옥 시민 프로그래머와 방서현 수원시미디어센터 프로그래머가 관객과 영화 관련 토크를 했다. 

3층은 세미나실, 회의실 등 단체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3층은 세미나실, 회의실 등 단체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권선동에서 친구들과 함께 온 관객은 "작년 영화제 작품에 친구가 출연했다. 그때 독립 영화에 깊은 울림을 받았다. 그래서 올해도 친구 2명과 함께 왔다. 내일도 예약했다."라고 말했다. 

  윤양옥 시민 프로그래머는 "이번 영화제는 미디어센터가 남수동으로 이전해서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로 'Su-TART!(수-타트!)'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영화 관람도 좋은 경험이지만, 상영 후는 관객과 영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특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 개관한 센터는 한옥으로 고즈넉한 수원화성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새로 개관한 센터는 한옥으로 고즈넉한 수원화성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미디어시대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 온라인에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매체를 통한 표현 욕구가 커지고 있다. 수원시 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표현 욕구 실현으로 삶을 풍요롭게 물들일 수 있는 곳이다. 일상 속에서 따뜻한 소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행복의 공간이다. 

<수원시미디어센터> 
1. 위치: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64(남수동)
   오는 방법: 수원역에서 버스(11, 400, 400A, 700-2, 1007)로 30분
                 화성행궁에서 도보로 15분, 창룡문에서 도보로 8분
2. 대표전화번호 : 031-215-3610 
3. 운영 시간: 월·토 10:00~18:00, 화~금 10:00~22:00
4. 대여 안내: 센터 정회원만 대여 가능, 온라인(홈페이지)에서 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www.swmedia.or.kr/index.do)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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