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새로운 답을 찾아가는 여행'를 써 내려간 시민들
한림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수원 감응 - 수원을 느끼며, 순간을 쓰다'
2023-07-13 09:22:13최종 업데이트 : 2023-10-12 17:16:52 작성자 : 시민기자 홍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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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오스크' 동화책을 소개하는 김소라 작가 수원 한림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수원 감응 - 수원을 느끼며, 순간을 쓰다'> 참가자들이 지난 7월 11일 여행도서 제작을 마쳤다. 총 20명의 시민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5월 15일을 시작으로 두 달간 운영되었으며 오는 24일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있다. 이후 한림도서관은 8월 한 달간 1층 '울타리 너머 세상 엿보기' 코너에서 도서를 전시할 예정이며, 이후 시민들도 도서를 대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끈 김소라 작가는 참가자들이 나 자신을 표현하고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타로를 통해 활동을 도왔다. '키오스크' 동화책도 소개했다. 키오스크(Kiosk)는 '신문, 음료 등을 파는 매점'을 뜻하는 영어 단어이다. 김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이 바뀌려면 이벤트가 있어야 한다. 거부하고 싶은 인생의 문제를 당면해야 삶도 바뀐다. 내 인생이 끝날 것이라는 지점에서 뜻밖의 사건들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간다"라며 여행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 모임밴드 '여행을 담는 시간'에 70일 동안 글을 인증하면서 글쓰기 방법을 배우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글을 읽고, 공감하며 격려했다. 강의가 끝나고 수시로 모여서 책 쓰기 관련 앱 사용법, 여행 인터뷰, 작은 책방(랄랄라하우스, 아티스트웨이), 수원화성 답사 등 후속 모임도 진행했다. ![]() 참여자들이 여행책을 함께 보고 있다 한림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김민경 사서는 "여행이 특화된 도서관에 맞게 시민들이 나만의 새로운 답을 찾아가는 여행을 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글쓰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도서관은 7월 28일 오전 11시부터 50분간 1층 한림홀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 아트인사이드8-여름날의 클래식 라이브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수원시립교향악단 아트인사이드8 - 여름날의 클래식 라이브러리> 홍보 포스터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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